경제/주식A

피코그램 매출 다변화 가능할까

빛나는 달빛 2024. 12. 1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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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 호조로 실적 개선
3분기(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9억원(+9.1% yoy), 18억원(+79.4% yoy)을
기록했다. 내수 매출은 3.9%(yoy) 줄었지만 정수기 필터 중심의 수출이 20.9%(yoy)
증가하면서 외형이 확대됐다. 수출 비중은 58.2%(+5.7%p yoy)로 늘었다. 특히 미국
주요 고객사인 Watts 필터 재고 감소 등으로 미국향 수출이 39.2%(yoy) 증가했고,
베트남과 태국 등 아시아 수출도 39.9%(yoy) 개선됐다. 또 정수기 부품 원재료 하락
및 매출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마진율이 3.1%p 향상됐다.
4분기도 미국을 비롯 러시아, 멕시코 등으로 수출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중국
업체로 카본블럭 기술 이전에 따른 수익 약 8억원이 발생할 전망이다. 또 내년부터
27년까지 연간 3억원의 로열티 매출이 예상된다.
지난 9월 음식물 처리기(클린어스) 출시
매출 다각화 측면에서 작년 말부터 가습기, 필터 샤워기, 선풍기 등 생활가전 분야
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가운데, 지난 9월에는 음식물 처리기(클린어스)를 출시했다.
음식물 처리기에 대해 주방 필수 가전제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보급률이 상승하
는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시장 참여자가 증가하는 한편,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대
기업도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경쟁 강도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관련 매
출은 10~15억원으로 예상되며, 후발주자인 만큼 당분간 시장 안착을 위한 마케팅
등 비용 증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내년 음식물 처리기 판매 확대가 관건
내년에도 수출 기반의 본업 성장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긍정적인 관점에서
내년 음식물 처리기 매출(사측 목표치)이 약 150억원(月 2,500대x50만원x12개월) 발
생한다고 가정하면 전사 매출이 500억원으로 올해 대비 5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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