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삼성전자 업황+경쟁력+정치)x리스크

빛나는 달빛 2024. 12. 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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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련의 상황들을 보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가장 큰 요인은 어쩌면 대주주 리스크와 정치 지도자 리스크였을지도 모
른다는 생각이 든다. 트럼프의 재등장으로 글로벌 지경학은 밀림의 한 가운데 들어섰다. 거기에 더해 반도체 업황은 둔화
하고 있으며, 수출 통제 등 부담까지 더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계엄 발동과 해제,
그리고 지도자 공백이라는 초현실적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국내외적 리스크를 감안할 때 주요 기업들의
실적 전망 하향과 밸류에이션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 메모리 가격 하락세와 HBM 수출 제한 등의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을 다음과 같이 조정한다. 4분기 실적은
매출 77.8조원, 영업이익 9.0조원(반도체 5.1조, SDC 1.3조, MX/NW 2.1조, 가전 0.5조)으로 예상한다. 2025년 실
적은 매출 304.2조원, 영업이익 36.2조원(반도체 19.4조, SDC 3.9조, MX/NW 10.1조, VD/CE 1.6조)으로 2024년
대비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 정치 리스크 확대는 곧 경제 리스크와 시장 리스크의 확대와 다름없다. 삼성전자의 타겟 밸류에이션을 P/E 15배,
P/B 1.3배로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77,000원으로 하향한다. 다만, 현주가는 P/B 0.9배 수준으로 리스크를 상당 부
분 반영하고 있고, 자사주 매입으로 하방은 어느 정도 막혀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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