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카카오 뼈를 깎고, 살을 취했다

빛나는 달빛 2024. 11. 16. 07:06
반응형

3분기 매출액 1.92조원(-4.5%yoy), 영업이익 1,305억원(+5.0%yoy). 컨센서스(1,260억원) 부합
 톡비즈 광고형(-5%qoq)은 부진한 광고 업황과 비수기가 맞물려 qoq 매출 감소. 메시지 광고는 견조하나, 디스플
레이 광고 부진이 지속됨. 거래형(+4%qoq) 추석 명절 효과로 qoq 매출 성장. 다만 톡스토어 거래액은 부진 지속
 콘텐츠 부문에서는 신작이 부재했던 게임과 프랑스 사업을 철수한 스토리가 전분기와 유사한 매출을 기록한 반면,
앨범 판매와 활동이 모두 저조했던 뮤직(-8%qoq)과 편성 축소 및 제작 지연된 미디어(-39%qoq)는 크게 감소함
 영업비용에서는 보수적 채용 유지한 인건비와 콘텐츠 매출 부진했던 매출연동비를 포함해 전반의 비용항목이 통제
된 모습을 보임. 이같은 기조는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
 영업이익은 시장 눈높이에 부합했으나, 전분기 보다 콘텐츠 부문의 역성장 폭이 확대되면서 매출 성장률 부진이 눈
에 띄게 두드러짐. 결국 카카오가 주력으로 밀고 있는 톡비즈와 AI가 이를 만회해야 하지만, 광고·커머스의 비우호
적인 시장환경은 지속되고 AI 서비스의 수익화도 이르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음
 비용이라는 뼈를 깎아 수익성 방어라는 살은 취했지만, 유의미한 성장을 위해서는 탑라인 성장도 동반돼야 함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