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3 분기, 역시 좋았다

4분기, 3분기 흐름 이어간다
3분기 크래프톤의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7,193억원(+59.7% YoY)과 3,244
억원(+71.4% YoY)으로 시장 기대치 상회, 당사 기대치에 부합했다. 2분기는 일회성
인센티브가 존재했으나 3분기는 순수 게임 매출로 의미가 크다. 동분기 환율 변동
성이 높았는데(분기초 1,377→분기말 1,308) 당사는 3개월 중 비중이 가장 작았던
9월에만 영향을 미칠 것으로 가정했다. 그러나 매출의 다수가 7월에 발생한데 반
해 3분기 전체 매출이 분기말 환율로 인식되며 추정 대비 소폭 낮았다(-3%). 이는
단순 인식 방식의 차이에 불과하다. 같은 영향으로 상반기 외환 손익이 3분기 손
실로 반영되었다. 비용 측면에서는 주식보상비용이 145억원으로 예상을 300억원
하회했다. 동분기부터 산정 방식이 변경된 영향인데 4분기 결정될 주보비가 2025년
부터는 크게 변동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이연되며 4분기
비용 이슈는 크지 않다. 9월 <펍지>는 무료화 이후 최대 트래픽을 다시 한번 갱신했
고 이번주 시작된 블랙마켓 이벤트로 스팀 글로벌 1위에 올랐다. 3분기 흐름이 4분
기 이어질 전망이다. <펍지M>은 텐센트 실적을 통해 좀 더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작으로 非아시아권 노출도 상승 시 밸류에이션 확대 전망
2025년에는 3월 28일 <인조이> 얼리억세스, 2Q <다크앤다커M> 및 마이크로소프트
게임패스를 통한 <서브노티카2> 얼리억세스가 예정되어 있다. 2024년은 주가 상승
이 이익 성장폭 수준에 그쳤으나 2025년에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非아시아 노
출도가 증가하며 밸류에이션 상승을 야기할 전망이다. <인조이>와 스팀 팔로워 수
가 유사했던 <몬헌 와일즈>는 최근 베타 플레이 마케팅이 진행되며 팔로워가 크게
늘었다. 연말/연초 <인조이> 마케팅 강도가 높아지며 신작 기대감이 본격적으로 반
영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