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한국금융지주 점점 드러나는 탄탄한 경상 이익 체력

빛나는 달빛 2024. 11. 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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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24 지배순이익 3,127 억원(+47.4% YoY)
한국금융지주의 3Q24 지배순이익은 3,127 억원(+47.4% YoY)로 컨센서스를 상회
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핵심 자회사인 증권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2,918 억원
(+89.3% YoY)으로 1) 거래대금 둔화로 위탁매매 수수료손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
소한 834 억원(+7.2% YoY)을 기록했으며 2) IB 부문도 IPO 등 부진 영향으로 수수
료수익이 1045 억원(-12% YoY)를 기록했지만 3) 금리 하락에 따라 양호한 채권운용
손익을 시현했으며 환율 변동에 따라 달러채 관련 환 평가손익이 약 350 억원 발생하
는 등 영향으로 트레이딩/기타 부문 손익이 2,856 억원(+528% YoY)로 개선되며 높
은 폭의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환율 관련 영향은 최근 환율 상승을 감안하면 4Q24
중에는 손실로 전환될 가능성이 일부 존재한다. 2Q24 중 적자를 기록한 저축은행, 캐
피탈, 부동산신탁 자회사 등의 경우 충당금 감소로 흑자 전환을 시현했다. 3Q24 중 충
당금은 증권 160 억(부동산 PF 등), 저축은행 450 억(부동산 PF 및 개인 신용대출
등), 캐피탈 250 억원 등 전반적으로 경상적인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도까지 지속되었
던 부동산 PF/해외부동산 대체투자 등과 관련된 부담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만
큼 견조한 경상 이익 체력에 기반한 실적이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하며 양호한 실적 흐
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보다 뚜렷해질 25 년 실적 흐름
4Q24 중 해외부동산 등 자산 평가 관련 영향이 일부 예상되나 기존에 보수적 관점에
서 평가를 해왔던 점을 감안할 때 25 년부터 관련 우려는 전반적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25 년에는 금리 하락 사이클과 맞물려 운용손익 중심으로 경상 이익 중심의 견조한 이
익체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가치 제고방안에 대한 기대감이 상대적
으로 낮으며 주주환원 정책에 있어서도 기존과 유사한 20% 초반 수준의 배당성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다소 아쉽다. 다만 향후 금리 하락 등에 따라 북 활용에
대한 높은 리턴을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이 예상되는 만큼 관련 디스카운트 요인은 견조
한 실적 기대감을 바탕으로 상쇄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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