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기업은행 표면이익 호조

빛나는 달빛 2024. 11. 1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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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대 표면이익 기록
3분기 순이익은 8,014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역대 최대규모 이익 시
현. 이자이익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비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해 총영업이익이 전분
기와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고, 판관비와 대손비용이 동반 감소하며 호실적의 배경
으로 작용. 비이자이익 급증은 환평가이익이 671억원 발생하며 전기대비 969억원 크
게 증가한데다, 유가증권 관련이익 또한 500억원 가량 확대된 영향. 판관비의 경우 계
절적 감소분 이외에도 사내복지기금 관련 176억원 환입이 발생했으며, 대손비용은 추
가충당금 적립이 없어 전체적인 비용감소 폭이 크게 나타났음
NIM은 최대한 방어중이나 대손부담 경감이 더디게 진행
NIM은 4bp 하락해 타행 대비 하락 폭이 적게 나타남. 대출금리 하락에도 시장 중금채
를 활용해 조달비용이 하락한데다, 가계대출 규제에 따른 기업대출 경쟁심화에도 무리
한 성장전략을 채택하지 않은 결과. 향후에도 이자이익 둔화기조는 불가피하나 4분기
계절적 핵심예금 증가와 낮은 대출성장률 기조를 이어가며 NIM의 추가하락 폭은 크지
않을 전망. 3분기 중 추가충당금 적립은 없었으나 대손율과 건전성지표 개선속도는 여
전히 빠르지 못한 상태. 신규 NPL 발생비율은 100bp 부근에서 높게 유지되는 가운
데, 실질연체율의 경우 전분기대비 10bp 추가상승하며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을 기록. 탑라인 둔화와 대손부담으로 2025년까지 수익성 정체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
기존의견 유지
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가 임박한 상태로 보임.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 가능성은 낮으
나 지난해 수준 배당성향 유지를 가정해도 예상배당수익률은 7%를 상회할 전망. 기존
보유의견과 목표주가 15,500원을 유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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