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관련 Facts]
- 휠라홀딩스는 휠라USA 법인의 북미 사업 일부에 대해 구조조정을 결정했으며, 이를 11월 5일 장 마감 후 공시
- 공시상 구조조정 대상 사업의 ‘23년도 매출액은 2,619억 원으로, 향후 대략적으로 해당 금액 만큼의 매출 감소 효과가 있을 것
- 휠라USA의 ‘23년 매출은 2,877억 원으로 이번 구조조정 대상 사업의 매출액은 이 중 약 91%를 차지하는 상당한 규모
- 구조조정을 결정한 목적은 미국의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발생한 북미 법인의 적자 구조 해소 및 현금흐름 개선
- 동사는 단기적으로 휠라USA 법인 매출의 상당 부분이 감소하는 효과 있을 것이나, 고정비 절감 통해 중장기적으로 연결 기준
재무구조 및 현금흐름 개선 효과를 기대
- 해당 결정이 추후 휠라USA 법인 및 휠라홀딩스 연결 실적에 미칠 영향은 아직 동사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
- 구체적인 미국 사업 구조조정 계획 및 사업의 방향성은 내년 초 즈음 윤곽이 잡힐 예정
[애널리스트 Opinion]
- 미국 신발 홀세일 업황은 작년부터 이어진 신발 브랜드들의 재고 밀어내기로 부진한 가운데, 휠라USA 실적은 최근 분기마다 영
업적자 100~300억 가량 기록 중. 이번 결정은 휠라USA의 수익성 회복이 어렵다는 판단 하에 단기적으로 사업을 축소하고,
중장기 미국 사업 전략을 새로 구상하기 위함이라고 판단
- 이번 결정이 동사의 매출액 감소 외에 실적에 미칠 영향은 아직 구조조정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아 추정의 영역. 당사는 1) 잔존
재고 처리에 대한 문제와, 2)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에 수반될 일회성 비용 정도의 불확실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
- 잔존 재고 관련해서 당사는 3분기 말 기준 휠라USA의 재고자산을 520억 원으로 추정하며, 한 분기 매출원가 금액 수준의 재
고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사업 축소 과정에서 무리 없이 처리 가능한 정도일 것
-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은 아직 불확실성이 높으며, 추후 구조조정 규모와 방식에 따라 구체화될 것
- 잔존 재고와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불확실성을 제외하면 이번 결정이 동사의 실적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 휠라USA의 영업적자 시장 컨센서스가 ‘24년 670억 원, ‘25년 210억 원으로 이미 시장의 기대치가 낮았기 때문
- 휠라USA의 작년 판관비 1,269억 원에 영업 중지로 인한 매출액 감소율 91%를 적용하면 남은 판관비는 114억 원 가량으로,
매출액과 연동되지 않는 Overhead 비용을 더해도 당초 시장에 예상했던 내년 영업적자 규모와 크게 차이 나지는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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