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24 Re: 매출액 +5.8%YoY, 영업이익 20.7% YoY
녹십자 24 년 3 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649 억원(+5.8%YoY, +11.4%QoQ),
영업이익은 396 억원(+20.7%YoY, +125%QoQ, OPM 8.5%)으로 컨센서스 매출
액 4,779 억원 대비 2.7% 하회, 컨센서스 영업이익 430 억원 대비 7.9%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8 월부터 본격화된 알리글로 매출과 6 월 1 일부터 시행된 퇴장방지의
약품의 약가 인상으로 혈액제제 매출은 1,366 억원(+36.7% YoY, +50.8%QoQ),
지난 2 분기부터 정상화된 헌터라제 수출은 153 억원(+200%YoY, +15% QoQ),
ETC 사업부는 1,089 억원(+4.5%YoY, +6.9% QoQ)으로 견조한 성장을 지속했
다. 다만 자회사 매출은 934 억원(-8.1%YoY, -12.5% QoQ), 경쟁심화로 인한 백신
사업부 매출은 994 억원(-6.8%YoY, +9.1%QoQ)으로 아쉬운 실적을 기록함에 따
라 영업이익의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는 7.9% 하회했다.
매출 성장을 동반한 수익성 개선, 24 년 영업이익 +62.4% 전망
3 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11 월 1 일, 알리글로 미국향 선적 물량에 대한 우려로 주가는
6.3% 하락했다. 하지만 알리글로는 연내 4 회(11 월 2 회, 12 월 2 회) 추가 출하가 예정
되어 있어 동사가 목표로 한 연 600 억원 매출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된다. 이에 따라 녹십자의 연결기준 24 년 매출액은 1 조 7,000 억원(+4.5% YoY),
영업이익은 559 억원(+62.4% YoY, OPM 3.3%)를 전망한다.
정부와 공동연구 개발한 탄저 백신은 연내, BCG 백신은 내년 초 허가가 기대되며 신
규 백신 제품 출시에 따른 매출은 약 300 억원으로 시장성이 크지 않으나 고마진 품목
인 점을 고려했을 때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연결 종속회사는
팬데믹 이후 진단 사업의 부진, 경쟁 심화로 인한 건기식의 성장 둔화와 더불어 NK 파
이프라인의 임상 진입에 따른 R&D 비용 증가로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9 월 20 일 녹십자 웰빙의 라이넥주가 중국 의료특구인 하이난성에서 판매가 허가됨에
따라 내년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수 있으며, 해당 품목 또한 고마진 제품으로 매출 증대
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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