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컨센서스에 부합, 영업외 일회성으로 순이익 서프라이즈
GS건설의 3분기 매출액은 3조 1,092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유사, 컨센서스에 비교적
부합했다.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9% 증가, 당사 추정치 810억원
에 비교적 부합하는 안정적이고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 건축/주택 부문에서 일부 현
장 원가 점검에 따른 원가율 상승요인, 현장 준공에 따른 준공정산이익으로 원가율 하
락요인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주택 GPM은 경상적인 잔고 마진 레벨인 7% 수준에 수
렴했다. 반면 순이익의 경우 1,208억원으로 컨센서스 순이익 464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는 1) 동탄 임대주택 보유 지분 일부 자산유
동화에 따른 처분이익 670억원, 2) 그 밖에 PFV 지분투자 현장 종료에 따른 시행이익
을 포함한 기타 지분법이익 발생 등의 영향이다. 특히 2)의 경우는 회계적으로 일회성
성격의 영업외이익으로 분류되었으나, 사실상 주택사업의 경상적인 이익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판단한다.
다져나가는 펀더멘탈, 건설 업종 내 차선호주 추천 유지
금번 실적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GS건설의 손익에는 당분간 플러스, 마이너스 요소
가 모두 혼재할 전망이다. 마이너스 요소는 주택 현장별 원가 재점검에 따른 추가 비용
반영 가능성, 준공 후 미분양 발생에 따른 매출채권 상각 가능성 등이다. 플러스 요소
는 준공정산이익, 클레임 환입, 공사비 에스컬레이션에 따른 원가 개선 등이 되겠다.
다만, 현 시점에서는 플러스 요인에 대한 업사이드가 마이너스 요인에 따른 다운사이
드보다는 높다는 판단이다. 마진 정상화 현장들의 램프업에 따른 믹스 개선으로 구조
적으로 마진이 좋아지는 시점은 내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높은 잔고 마
진과 선제적 비용 반영으로 이익 회복의 기울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업종 내 차
선호주 추천을 유지하며, 실적 개선 속도와 금리 인하에 영향을 주는 매크로 변수를 확
인하면서 점진적인 주가 우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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