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실적 모멘텀은 부재하나..
동사 24.3Q 실적 [연결 영업이익 7,430억원 (-1.3% QoQ)]은 시장 예상치 [1개월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8,069억원]를 하회했다. <표 1> 본사 부문 실적 [영업이익
4,380억원 (+4.7% QoQ)] 은 탄소강 Roll-Margin 축소에도 포항 4고로 개수 완료에
따른 판매량 증가 등으로 소폭 개선되었음에도 철강 자회사 실적이 부진한 동아시아
업황으로 부진했고, 배터리 관련 자회사 적자 폭이 확대되면서 전분기 대비 부진한
연결 실적을 시현했다.
24.4Q 실적 [연결 영업이익 6,010억원 (-19.2% QoQ)]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본사 부문 실적 [영업이익 4,670억원 (+6.6% QoQ)]은 판매량 증가로
개선되나 포스코인터내셔널 [전력 비수기 진입 및 Cost Recovery 하락], 배터리 관련
자회사 실적 둔화가 불가피 하기 때문이다.
목표주가 44만원: Upside Risk에 대비하자
동사의 영업 환경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지금은 주가 Upside Risk에
일정 대비해야 할 시기이므로 동사에 대한 긍정적 접근이 유효하다.
첫째, 중국 경기 부양에 따른 업황 반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이르다. 재정 정책
규모가 결정되는 중국의 12차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11/4~8로 임박했다. 1~3조
위안의 재정 지출 규모가 예상되고 있으나 관변 학자를 증심으로 GDP 5% 수준을
달성하려면 4조 위안 ~ 12조 위안을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9/24 부양책 발표 후 철강 가격이 급등하면서 철강사 가동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수급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이나 <그림 1> 미 대선 결과도 다분히 고려된 예상을
‘상회’하는 부양책 발표 가능성도 있는 만큼, 동사와 같은 대표주 중심의 일정 대응은
필요하다.
둘째,
“트럼프 프라이싱”으로 과도하게 하락한 리튬, 니켈 등 배터리용 소재 가격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미국에서
500~1,900만톤에 달하는 리튬 매장지 [아칸소 지하 염수]가 발견되면서 리튬 등
배터리용 소재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림 2> 하락 폭은 둔화되는 등 악재는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어 있다는 판단이다. 배터리용 소재의 추가 약세 보다는 동사
리튬 공장 완공 및 Ramp Up 등 개별 모멘텀에 집중해야 할 시기이다. 참고로 동사는
24년 말 기준 약 68천톤의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HY클린메탈 역시
가동에는 큰 문제가 없어 금속 가격만 상승한다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나 수익 예상 하향 조정 <표 3> 및 배터리 부문
가치 하락 분을 반영, 목표주가는 44만원 [기존 46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배터리
부문 가치 하락분은 글로벌 주요 경쟁사의 최근 리튬 톤당 시가 총액 하락 [기존
1만톤 당 7천억원 → 6천억원]을 반영하여 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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