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6,392억원/영업이익 570억원
한화시스템의 3분기 매출은 6,392억원/영업이익 570억원(OPM 8.9%)로 매출은
컨센서스(7,023억원) 및 당사 추정치(7,926억원) 대비 하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490억원) 및 당사 추정치(479억원)를 각각 +16.2%, +19.1%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하였다. 특히 전년동기에 비해서 영업이익은 +52.7%증가하였다.
방산매출 중 수출비중이 상반기 17~18%에서 상승한 20%가량을 기록하였으며 수출
비중은 2025년에도 20%이상을 유지할 전망인 바 영업이익 상승 효과가 지속될
예정이다. 기존 수주한 UAE향 천궁-II 다기능레이더의 양산이 2025년 시작되며, 현지
요구사항에 맞춘 개발이 진행 중인 사우디아라비아향 천궁-II 다기능레이더 매출은
그보다 앞서 올해 4분기보다 발생할 수 있다. 다만 4분기의 이익률은 통상 발생하는
연말 성과급 지급 등으로 3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체계업체들의 수주 증가 수혜 지속될 것
4분기는 전통적으로 매출과 수주 모든 면에서 방산업체들의 성수기이다. 대표적으로
10월 28일 방위사업추진위에서 의결된 K2전차 4차 양산계약이 연내 예정되어 있으며
동사도 사통장비 등 공급품 계약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KDX-2구축함 전투체계
성능개량, K-21장갑차 2차 성능개선 등 방산 내수사업의 계약들이 연말까지 쏟아질
예정이며 ICT부문에서도 미래에셋생명 차세대 시스템구축사업 등 대규모 계약이
예정되어 있다. 체계업체가 중동관련 천궁-II 체계를 수주했으며, 다기능레이더를
공급하는 동사와의 후속 계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계약시점은 다소 멀지만
폴란드 잠수함 및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국내 체계업체가 수주하게 될 경우, 함정
전투체계를 공급하는 동사는 전체 계약에서 10%이상의 수혜를 가져갈 수 있을
전망이다.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26,000원 유지
동사의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26,000원을 유지한다. 예상보다 다소 낮았던
3분기 매출을 감안하여 2024년 연간 매출 추정치를 1,004억원 하향하지만
2분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이익 상승을 고려하여 연간 이익 전망치는 0.7%P 상향한다.
Philly Shipyard 인수 관련, 9월에 CFIUS(美외국인 투자 심의위원회)승인이
완료되었으며 이후 DDTC(美국방교역통제국)의 승인을 거쳐 연내에는 인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동사의 실적은 내년부터 연결실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나 아직 추정치에 반영하지는 않았으며, 거래종결 이후 반영할 예정이다. Philly
Shipyard의 실적은 2023년 매출 4억 4,180만 달러/영업손실 -6,320만 달러(OPM -
14.3%)로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였으나 2024년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2억 190만
달러/영업손실 -1,490만 달러(OPM -7.4%)로 손실규모를 축소하고 있다. 다만 인수
완료 후 특수선 전문 야드로 거듭나기 위해 추가적인 CAPEX 투자가 필요할 여지가
있으며, 흑자 전환이 늦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여전히 인수 관련
불확실성은 상존한다. 인수 이후 사측에서 공유할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추후 판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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