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년 3 분기 리뷰: 예상대비 출하량은 상회, 수익성은 하회
3 분기 영업이익은 4,483 억원(+130%, 이하 QoQ)을 기록했다. AMPC 규모는
4,660 억원으로 이를 제외하면 적자가 지속됐다. ① EV 용 파우치 전지 매출은 12%
증가했다. 출하량은 17% 증가했고
, 판가는 소폭 하락했다. ASP 하락의 배경은 북미
OEM 보다 유럽 OEM 향 출하량 증가 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유럽 고객사로 공급되
는 배터리는 ASP 가 상대적으로 낮다. 또한 매출 성장률과 비교하면 수익성의 개선폭
이 아쉽다. (EV 파우치 OPM: 2Q24 -6% > 3Q24 -2%) ② ESS 매출은 전분기대
비 100% 증가했다. 성수기에 진입하며 전년동기대비 늘었으나, 당초 기대치에는 못
미친다. ESS 의 매출 비중은 2024 년 기준 7%다.
4 분기 전망: OEM 들은 기대보다 저조했던 주문을 하고도 재고조정
4 분기 영업손익은 -296 억원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 AMPC 가정, 4,673 억원 포
함한 수치다. ① 4 분기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할 전망이다. 신공장들이 가동되고 ESS
가 견조하지만, 북미 ‘주요’고객사의 재고조정이 예상된다.
‘주요’고객사의 2024 년 전
기차 판매 전망치는 20 만 대를 상회할 것으로 보였으나, 15 만 대에서 현재는 10 만 대
초중반까지 하락했다. ② 북미 ‘전략’고객사의 주문 회복도 더디다. ③ 4 분기 배터리
판가는 올해 중순이후 다시 조정받은 메탈(원재료) 가격에 연동돼 하락세가 재개된다.
중대형전지의 ASP 는 12%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목표주가 ‘485,000 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주가 반등세가 가파르다. 이는 자본시장의 수급 구조와 반등 성공 시 대규모 수주잔고
를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는 기대에 기반한다.
그러나 2025 년 업황개선을 단정하기는 이르다. 부품 업황을 설명하는 핵심 지표는 단
순히 출하량(Q)의 증가가 아니라 수급, 즉 공급과 수요 간 괴리의 해소에 있기 때문이
60일 평균 거래대금 131 십억원
다. 향후 투자 및 신규라인 가동이 지연될 경우, 공급 축소 효과가 나타나 수익성 개선
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동사는 국내 2 차전지 기업들 중 몇 안 되는 2025 년에
공급과잉규모가 전년대비 축소될 가능성이 있는 몇 안 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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