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실적 Preview: 기대 이상의 2차전지사업 이익률
우신시스템은 3Q실적은 매출액 2,392억원(YoY +269.2%), 영업이익 143원(.
YoY +6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실적의 이유는 북미향 2차전지 조립
라인 매출이 3Q부터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영업이익률도 6.0%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차체설비 사업부의 이익률이 작년 하반기부터
크게 개선된 가운데 2차전지 사업도 부진했던 초기 이익률을 끌어올려 5% 수
준의 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4Q에는 3Q대비 이익률이
대폭 개선되어 7% 이상의 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기존
차체설비 사업부의 이익률과 같은 두 자릿수 수준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된다.
자동화라인은 내가 다 접수
최근 2차전지 후공정 라인은 자동차공장에 직접 적용되고 있다. 도요타도 조지
타운 SUV 생산라인에 배터리팩 조립라인을 구축하기로 하였고 리비안도 자동
차 생산라인 쪽에 배터리 조립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의 셀-팩 조립라인에
서 팩-자동차 제조로 변형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1) 차체설비 자동화라
인 기술과 배터리팩 조립라인 기술을 유일하게 동시에 보유한 동사는 향후 수
주에서 우월한 위치에 설 수 밖에 없다. 특히 이 경우에는 2) 배터리 팩 조립
라인에 대한 결정권을 자동차 메이커들이 가져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다수의
자동차 업체들과 네트워크가 오랫동안 유지된 동사가 유리할 수 밖에 없다. 3)
북미 지역의 파우치형 팩 조립라인 레퍼런스와 유럽 지역의 각형 팩 조립라인
레퍼런스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와 인
도지역에서 발생될 전기차 라인 증설 모멘텀에 동사가 확보할 수 있는 근거이
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4,000원 상향
우신시스템에 대해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를 14,0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2025년 예상 EPS 1,417원에 Target PER 9.8배(글로벌 안전벨트
업체들 및 자동화업체의 25년 평균 PER)를 적용하였다.
올해 하반기부터 반영되는 1) 2차전지향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형성되고 있고
2) 향후 수주 모멘텀이 예상되며 3) 안전벨트의 실적 성장이 지연 되었지만 26
년에는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단순 자동차 부품회사가 아닌
전기차 제조 플랫폼 및 자동화 특화 업체로 판단해야 될 시점이다.
우신시스템 2023. 10. 28
자동화설비의 풀 패
키지화
우신시스템의 자동화라인은 두 가지 사업부를 보유하고 있다. 기존의 차체설비 자동화
사업부와 2차전지 배터리 팩 조립 자동화 사업부이다. 기존 차체설비 자동화 라인은 완
성차 업체들의 신차 및 페이스오프 등의 변경이 있을 때 수주가 발생된다. 2차전지 배터
리 팩 조립 자동화 사업부는 2차전지 셀에 대한 모듈 및 패키징 조립 작업에 대한 자동
화 라인 설비를 진행한다.
동사의 최대 강점은 기존 차체설비 자동화라인을 통해 확보된 완성차 네트워크이다. 최
근 도요타를 비롯한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투자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경우 모듈 및 패
키징에 대한 투자도 같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기존 모듈 피키징 부분이 자동차 메이커
에게 장착된다는 점을 의미하며 그 경우 JV의 경우에도 완성차 업체들의 입김이 더욱
세질 수 밖에 없다. 또한 관련한 자동화 라인도 그들의 요구 사항을 충족 시키는 업체
가 선정될 수 밖에 없다.
특히 신규 투자의 경우 차체 자동화 라인과 배터리 모듈 패키지 라인이 동시에 발주가
나가기 때문에 두 가지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동사에게 유리한 국면이 펼쳐진 것이
다. 현재 글로벌에서 차체설비 자동화 라인을 할 수 있는 업체 및 2차전지 모듈 패키지
조립 자동화라인을 구축하는 업체들 중에서 동시에 가능한 업체는 우신시스템이 유일하
다. 이에 따라 동사의 수주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을 판단된다. 반기말 기준 수주 잔고는
3,700억원 수준이다. 하반기에 약 2,500억원~3,000억원의 수주가 매출로 반영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연말에는 기존 수주잔고가 약 1,000억원 내외 수준으로 감소하게 된다.
수주 잔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년 차체설비 자동화와 2차전지 패키징 자동화 라인에 대
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는 것은 멈췄던 완성차들의 투자사이클이 다시 돌아갈 것으로 판
단되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했던 도요타의 켄터키 투자, 폭스바겐의 투자를 받은 리비안,
인도 시장 EV에 대한 투자를 계획하는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인도 타타자동차(Sirerra),
M&M, 마루티스즈키(25년 전기차 출시 계획) 등 다양한 완성차 업체들의 투자가 계획되
어 있어 관련한 수주 모멘텀으로 동사에게 기회의 장이 열릴 것으로 판단된다.
추가적으로 자동화라인의 이익률은 차체설비가 현재 두 자릿수 이익률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2차전지 설비의 이익률도 이번 3Q에 5%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
다. 2차전지 자동화라인의 초기 제작 이익률이 높게 형성됨에 따라 향후 제작에 대한
노하우가 확대될수록 이익률은 개선될 것으로 판단되며 내년에는 두 자릿수 수준에 근
접한 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장기적으로 자동화라인에 대한 적용 산업군을 늘릴 것으로 기대되며 자동화라인의 이익
률의 개선은 적용 멀티플 상승에 대한 근거가 될 수 있다. 이제는 자동차 부품회사가
아닌 자동화 라인 전문 업체로 바라봐야 할 시점이다. 우신시스템은 자회사 우신세이프티시스템을 통해 자동차 안전벨트를 생산하고 있다. 올
해 안전벨트의 성장률은 당초 기대보다는 낮게 나타나고 있다. 예정되었던 신차 모델들
의 절반 이상이 전기차 물량이었기 때문에 전기차 시장 부진에 대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기존 대비 예상 물량들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26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이 가
능하다. 받아 놓은 신차 모델들이 26년도에 대거 제작되기 때문이다. 전에 비해 예상물
량이 감소했어도 워낙 규모가 크기 때문에 26년도에는 안전벨트 실적이 크게 확대될 것
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이익률도 26년도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까지는 소폭 이익에 그
치고 있지만 내년부터 일부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며 물량이 크게 확대되는 26
년에는 큰 폭의 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 동사의 2024년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5,502억원 (+127.2% YoY), 영업이익 360억원
(+179.2% YoY), 영업이익률 6.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북미지역 및 유럽
지역 2차전지 모듈 팩 자동화 라인에 대한 매출이 인식되고 있으며 특히 3Q에 대거 반
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벨트의 매출액 증가가 더디다는 점이 아쉬운 대목이지만 작
년 적자에서 전환되었다는 점은 이익률 상승에 근간이 되었다. 더불어 자동화라인의 매
출 개선과 2차전지 향 이익률이 긍정적으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실적이 대폭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5,104억원 (-7.2% YoY), 영업이익 378억원 (+5.0%
YoY), 영업이익률 7.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벨트는 채택 차종 확대에 따른
매출액이 일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자동화부문은 기존 수주액의 상당부분이
24년 하반기에 반영됨에 따라 전체 매출액은 감소할 수 있다. 그럼에도 2차전지 자동화
설비 이익률이 현재 6% 수준에서 내년에는 10%에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이익규모는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2026년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6,373억원 (+24.9% YoY), 영업이익 561억원
(+48.4% YoY), 영업이익률 8.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투자가 발표되는 자
동차 업체들을 기반으로 차체설비 및 2차전지 자동화 라인 매출이 확대될 것 전망되며
안전벨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익률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러한 흐름은 2027년까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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