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분기, 재고조정으로 수요 둔화 / 4 분기, 고객사들의 재고 축적
3 분기 영업손익은 -186 억원(적자지속, 이하 YoY)를 기록했다. 컨센서스(-91 억원)을
하회했다. 전기차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방 수요 둔화 영향에 따른 재고조정으로
전지박, 동박, 전자소재 모두 출하량이 감소했다. 주요 전지박 고객사들의 3 분기 재고
조정 의지는 이미 3 개월전부터 파악되었으나 그 강도는 예상보다 컸다.
4 분기 영업손익은 -127 억원 (적자지속)으로 예상한다. 매출액은 1,512 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할 전망이다. 이미 10월 초부터 가동률이 상승이 확인된다. 이는
전지박 고객사들의 재고 축적에 따른 영향이다. 그러나 헝가리 페이즈 2 가동에 따른
고정비 증가와 연말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손익 개선 폭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다. 4
분기는 출하량과 매출 증가가 전망되나 신공장 가동에 따라 가동률 하락이 예상된다.
당초 올해 4 분기로 예상됐던 흑자전환 시점은 25 년 하반기로 지연될 전망이다.
증설 계획 점검 : 가동시점 늦어지나 착실히 준비 중
동사의 강점은 해외에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가동시점은 전기차 수요둔
화에 따라 지난해의 계획대비 약 1 년정도 지연됐다. 캐파 (생산능력)은 헝가리에서 현
재 15,000 톤 > 25 년 38,000 톤 > 향후 10 만톤으로, 캐나다에서 현재 0 톤 > 27
년 25,000 톤 > 향후 63,000 톤으로 증설 계획이다.
지난 10 월 캐나다 퀘벡 주정부로부터 1,500 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등 증
설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 중이다. 아직 헝가리 3 공장과 캐나다 1 공장은 공장 외
관도 완공되지 않았다. 고객사의 주문에 맞춰 탄력적으로 증설을 진행하며 가동률을 관
리하고 있다. 보수적으로 CAPEX 를 집행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목표주가 16,000 원으로 하향, 매수 의견 유지
목표주가는 2029 년 예상 EPS 1,572 원에 통상적인 IT 하드웨어 PER 10 배를 적용
해 산출했다. 아직 불확실성이 잔존한다. (전기차 수요 불확실성 및 동박산업 내 공급과
잉 상황 개선 여부). 그러나 지난 3 년간의 기저효과로 향후 배터리의 Q 증가 국면에
서 실적 개선과 주가 반등이 가파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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