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류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노브랜드는 북미 및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되는 글로벌 브랜드 의류의 OEM 및
ODM 사업을 영위한다.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공장을 거점으로 니트(Knit)와 우븐
(Woven)류의 제품을 주력 생산한다. 단순 위탁생산을 넘어 고객사의 제품 디자인 기
획부터 생산까지 밸류체인 전체를 담당하는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를 지향한다는 점에
서 경쟁력이 있고, 이는 고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중이다. GAP, ARITZIA 와 같은
정통 의류 브랜드를 비롯하여 H&M, ZARA 와 같은 SPA 브랜드는 물론 Target,
Walmart 와 같은 대형 체인점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의류를 위탁 생산한다.
재고 보충 수요 + 고객사 확충
지난해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과정에서 실적이 다소 주춤한 듯 나타났지만, 올해
부터는 재고 보충 수요와 더불어 새로운 고객사 확보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미
올해 상반기에만 누적 13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작년 연간 영업이익 105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연간으로도 코로나 19 엔데믹 효과가 반영되었던 2022 년 수준의 실적
을 충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0일 평균 거래대금 69 억원
투자 매력은 상대적으로 더 높아졌다
2025 년에는 고금리/고물가의 여파 및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지속되며 불황형 소비 행
태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 양극화도 심해지겠지만, 최근 5 년 사이 소득
수준이 높은(1 분위) 사람들의 평균 소비성향도 지속적으로 약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면서도 실용적/절약적 소비를 추구하는 움직임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노브랜드는 실용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분야의 글로벌 의
류를 담당한다는 점에서 가장 큰 수혜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유난히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 겨울을 앞두고 아웃도어 의류 및 겨울용 제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한 준비가 착실히 진행되는 점도 고무적이다. 올해 5 월 신규 상장 이후 현재 주가는
공모가 수준까지 조정 받은 상황이다. 실적 개선세 및 전방 산업의 성장이 눈에 띄는
만큼 투자 매력은 상대적으로 더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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