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바이넥스 상업용 바이오 CMO기업 길목에 집중

빛나는 달빛 2024. 10. 2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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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넥스는 합성의약품(비중 60%)과 바이오의약품(비중 40%)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미래 성장 비전은 바이오의약품에서 찾고 있다. 최근까지는 바이오의약품
임상시료를 생산(CMO)해 왔다. 그러나 많은 준비를 거쳐 2025년부터 상업용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생물보안법
수혜를 간접적으로 받으면서, 장기적으로는 중간 규모의 수주물량에 특화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MO업체로 진화하는 길목에 들어서고 있다.
바이넥스의 바이오 CMO사업 변화와 향후 전망을 세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
첫째, 송도공장을 cGMP 급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계기는 셀트리온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MO생산 준비이다. 그동안 송도공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가동을
줄였다. 2024년 3분기에 FDA실사를 거쳤고 2025년 1월쯤에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상반기에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줄어들고 인건비 등 고정비가 증가,
영업적자가 발생했다. 2024년 3분기까지는 이런 상황이 이어질 것이다.
둘째, 2024년 4분기부터 상업용 바이오CMO 가동을 시작하고, 2025년에 생산물량이
대폭 증가한다. 셀트리온향 악템라 바이오시밀러가 미국 FDA허가를 받기 이전인
2024년 4분기에 유통재고용(2025년분)으로 생산,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후
2025년부터는 상업용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게 될 것이다.
셋째, 국내 대형사향 신규 PPQ 물량(174억원)이 2025년에 매출 인식될 것이다.
오송공장 5천리터 Line은 PPQ 물량(사이트 체인지물량 추정) 생산으로 가동된다.
최근 신규 상업용 CMO 수주 요청이 많아 오송공장도 조만간 풀 가동될 전망이다. 주가는 연초 8,000~9,000원내외 였으나 상업용 매출에 대한 기대감, 미국 FDA 송도공장 실사,
미국의 생물보안법에 따른 수혜(기대) 등으로 상승세에 진입, 현재 23,000원 내외까지 상승해
있다. 향후 주가 흐름을 긍정적으로 보는 데에는 다음과 같은 요인이 있다.
첫째, 송도공장에서 2024년 하반기부터 상업용 CMO 매출이 시작된다. 송도공장은 1천L 4개
Line과 500L 두개 Line이 있다. 1천L 두개 Line, 2,000L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생산에
배정, 4분기부터 상업용 생산이 시작되어 2025년에 본격적으로 매출을 발생시킬 전망이다.
셀트리온에서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매출을 키워갈 것으로 예상되어, 바이넥스에게는 안정적인
매출의 기반이 될 가능성이 크다.
둘째, 2025년 오송공장에서도 상업용 가동 시작된다. 송도공장에서 2024년 9월에 수주한 PPQ
물량 174억원치가 생산되고,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5년 하반기에 FDA 공장 실사를 거쳐서
2026년부터 상업용 생산이 본격화될 것이다. FDA가 오송공장을 승인하면, 앞으로 FDA 승인
공장의 레코드를 활용하여 상업용 수주가 증가할 수 있을 것이다. 2026년에는 오송공장 5천L
중심으로 풀가동 될 전망이다.
셋째, 생물보안법의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나 신규 수주가 증가하는 요인이 될 것이다.
미국의 생물보안법이 발효되면서 당장 동사에 변화는 없지만, 잠재적인 CMO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신규 CMO수주 요청이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동사의 송도공장과
오송공장 전체 생산 CAPA가 12,000L이다. 비가동 공장 CAPA를 2026년 상반기까지 채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생물보안법으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바이넥스의 글로벌
CMO수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정될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2025년 하반기쯤에는
공장증설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23~2024년 상반기에 상업용 CMO를 위한 투자증가로 고정비가 증가, 적자상태이나
2025년부터 상업용 CMO 매출 가세로 흑자전환이 가능한 구조이다. 바이오시밀러 CMO
영업이익률이 거의 35~40%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되어 영업이익은 2024년 4분기에 BEP
수준으로 전망되고, 2025년에는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다. 물 들어올 때 노을 저어야 한다. 2024년 4분기 셀트리온향 상업용
CMO 매출 반영, 2025년 1월쯤 미국 FDA 송도공장 실사 통과, 2025년 1분기 PPQ CMO 매출
발생 등을 예상할 수 있다. 특히 미국 생물보안법과 관련해 꾸준히 증시테마를 형성하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바이넥스는 앞으로 대규모보다는 바이오의약품 CMO 니치마켓에서 중간
규모의 수주물량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환경에 직면해 있다. 2025년부터 실제
상업용 CMO생산이 증가하며 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하는 모습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이벤트와
미래에 대한 비전, 그리고 영업흑자 전환으로 주가는 밸류에이션 부담을 극복하며, 2025년까지
상승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동안 바이넥스에 대해 Not Rated 의견으로 자료를 작성해 왔다. 현재 주가가 많이
상승했지만 아직도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되어, 목표주가 34,000원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 긍정적인 시각에서 장기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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