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와 유사한 실적 흐름 전망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473억원(+33.4% yoy), 814억원(+87.5%
yoy)으로 전망된다. 기존 추정치(4,169억원 / 805억원) 대비 매출은 7%, 영업이익은
1% 상향 조정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 상향폭이 작은 이유는 한정적인 캐파 상황에
서 생산량 증대를 위한 노무비 등 추가 지출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수출제비·운반
비 등 판관비 증가에도 수출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원가 하락으로 큰 폭의
이익 개선세가 이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상회, 영업이익은 하
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수출 성장세 두드러질 전망
면·스낵 수출이 3,321억원(+41.6% yoy)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유럽 지역 수출에
집중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중국과 동남아 지역 수출 증가폭은 낮을 전망이다. 실제
로 3분기 미국 라면 수출 총액(관세청 기준)은 70.4%(yoy) 늘어난 반면, 중국 수출
은 4.9%(yoy) 증가에 그쳤는데, 미국 판매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전사 마진율 개선
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겠다. 중국 수출은 광군제(11/11) 행사 물량이 반영되는 4분
기 다시 두자릿대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 원맥에 대한 공급 가격을 연말까지 고정 단가로 계약함에 따라 4분기까지
안정적인 투입 원가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운반비 증가의 주된 이유는 미국
동부 지역(물류창고는 서부에 위치)으로 유통 커버리지를 확대함에 따라 지입 차량
사용 빈도와 운행 거리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미국 내 사업 확대와 맞물려
당분간 운반비 증가 흐름은 불가피하겠지만, 미국 판매 마진율이 높아 이를 반영해
도 전사 수익성 하락 우려는 제한적이다. 유럽(네덜란드) 판매 법인 설립 절차도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된다.
밀양 2공장은 내년 5~6월 중 가동될 예정이다. 봉지면(수출물량) 생산에 주력할 것
으로 전망되며, 가동 후 1개 분기 동안 생산 안정화 과정을 거쳐 4Q25부터 생산량
증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판매 지역(국가)을 넓히는 한편, 미국 내 코스트코, 월마트
외에 대형 마트와 편의점, 슈퍼마켓 등으로 판로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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