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매거래량 증가 일정한 시차를 두고 B2C 인테리어 수요로 이어질
것임 ⇒ 3분기 이후 B2C 사업부문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 미칠 듯
올해 주택 매매거래량의 경우 1분기 139,340건, 2분기 171,411건 등 상반기 누적으로
310,751건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274,608건) 대비 13.2% 증가하였다. 특히 올해
상반기 누적 수도권의 경우 142,67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하였다.
무엇보다 7월 주택 매매거래량의 경우 68,296건으로 전월 대비 22.5%, 전년동월 대비
41.8% 증가하였다. 특히 7월 수도권의 경우 37,684건으로 전월 대비 31.3%,
전년동월 대비 69.9% 증가하였다.
이와 같이 올해 주택 매매거래량 분기별 월평균인 1분기 46,446건, 2분기 57,137건
등을 고려할 때 7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한단계 레벨업 된 것이다. 다만, 9월부터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 강화로 인하여 주택 매매거래량이 다소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하므로
향후 주택 매매거래량 추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렇듯 올해 들어서 주택 매매거래량의 증가는 일정한 시차를 두고 B2C 인테리어
수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3분기 이후 동사 B2C 사업부문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자사주 29.5%를 소각해야 확실한 지배구조 개선 효과가 나타나면서
밸류업 될 수 있는 기반 마련될 듯
2022년 1월 동사의 최대주주 조창걸 외 특수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652만주(27.7%)를 1조4400억원에 IMM PE(하임 유한회사, 하임1호 유한회사 및
하임2호 유한회사)에 매각하였다.
이와 같이 높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게 된 요인 중 하나는 26.7%의 자사주가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에는 그 동안 배당가능이익을 바탕으로 취득한 자사주가 최대주주
매각이익으로 이전되는 효과를 가져온 셈이다.
IMM PE가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인 2022년 1월에서 6월 사이에 세 차례에 걸쳐
1,802억원을 들여 자사주를 매입하였는데, 이 기간 동사가 매입한 자사주는 약 140만주
가량으로 평균 매수 단가는 약 77,000원 수준이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지난해 3월 IMM PE는 주당 55,000원에 1,818,182주를 공개매수
통하여 확보함에 따라 지분율이 7.7% 상승하면서 36.0%에 이르게 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공개매수에 자사주 744,881주가 참여하였다. 이와 같이 지배주주의
비용이 아니라 배당가능이익을 바탕으로 취득한 자사주를 활용하여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은 지배주주와 소액주주 간의 대리인 문제를 발생시킨다.
무엇보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자사주 제도 개선 등의 핵심은 대주주의
사익추구를 근절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며 이런 기조가
결국에는 기업들의 배당확대,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정책 확대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29.5%를 소각해야 확실한 지배구조 개선 효과가
나타나면서 밸류업 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주택 매매거래량
상승으로 다소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정책 등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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