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가격 조정, 지금은 하반기 모멘텀에 주목할 시점
삼일제약의 주가는 3 월 고점 12,650 원에서 5 월 저점 7,800 원까지 약 40% 하락한 후
09/03 기준 10,920 원까지 반등 중이다. 2Q24 에는 ①CB, BW 등 오버행 물량 해소
(YTD 463 억원 해소, 9/3 기준 잔여 물량 43 억원) ②연초 관심이 컸던 로어시비빈트(골관절
염 치료제) 및 베트남 CMO 공장 관련 후속 모멘텀 부재에 따라 큰 폭의 주가 조정이 있었지
만 3Q24 부터는 ①제약/바이오 업종 투자 심리 개선 ②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금 생기
며 주가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충분한 가격 조정이 이뤄진 현 시점에서는 향후 꾸
준한 주가 회복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금은 ①베트남 CMO 공장 GMP 인증 및
수주 계약 ②로어시비빈트 FDA 신청 스케줄에 주목하기 좋은 시점이다.
60일 평균 거래대금 36 억원
3 가지 주요 성장 모멘텀을 통한 기초체력 대폭 강화 전망
I. 점안제 CMO: 현재 글로벌 빅파마들은 비용 절감 등의 이슈로 자체 생산 비중을 줄이고
CMO 아웃소싱 비중을 늘리는 중이며 이에 18 년 약 1,200억원을 투자하여 완공한 동사의 베
트남 CMO 공장의 직접적인 수혜가 전망된다. 당장 3Q24 에는 베트남/WHO GMP 승인 확
보 및 글로벌 점안제 회사 2 곳과 수주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공장의 총 생산
캐파는 약 2,800 억원 (풀캐파 6,000 억원) 수준이다.
II. 로어시비빈트: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Biosplice 로부터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로어시비빈
트의 FDA 신청은 하반기 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로어시비빈트의 성공적인 신약 허가 확
보 시 동사의 국내 독점 판권의 가치는 기대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보수적으로 추정한 동사의
로어시비빈트 잠재 실적은 매출액 2,000 억원과 영업이익 400 억원 수준이다 (국내 무릎 관
절염 환자 수 300 만명, KL Grade 2~3 기 환자 비중 65%, 로어시비빈트 선택률 10%, 평균
단가 100 만원, OPM 20% 가정, 24/01/10 리포트 참고 ).
III. 신제품 효과: 올해는 1Q23 신규 출시한 ①망막질환 치료제 ‘아멜리부’(4.5 조원 규모의 루
센티스의 국내 유일 바이오시밀러) ②자체 개발 안구건조증 개량 신약 ‘레바케이’ ③2Q24 출
시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5’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독점 판매 계약 체결)의 점진적 매출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제품별 국내 시장 규모(중장기 동사 피크 매출)는 아멜리
부 400 억원 (200 억원), 레바케이 3,000 억원 (300 억원), 아일리아 1000 억원 (300 억
원) 수준이다. 더불어 2H23 확보한 한국 산도스(노바티스의 바이오 시밀러 자회사)의 CNS(중
추신경계) 국내 판권 실적이 올해부터 온기 반영될 예정이다.
24 년 매출액 2,482 억원, 영업이익 113 억원 전망
삼일제약 24 년 실적은 매출액 2,482 억원 (+26.4% YoY)과 영업이익 113 억원(+74.6%
YoY)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CMO 공장 비용 약 80 억원 제외 시 별도 영업이익 202 억원 예
상). 주요 실적 성장 요인은 ①기존 의약품 판매의 꾸준한 성장 ②아멜리부, 레바케이 등 신제
품 출시 효과 및 한국 산도스 사업 인수 등에 기인한다. 내년부터는 주요 신제품의 시장 안착
및 베트남 CMO 공장의 본격 가동이 이뤄지며 급격한 외형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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