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24 Preview: 낮아진 기대치, 아쉬운 실적. 4Q24 회복 강도를 기대
연결영업이익 7,342억원(YoY-38.6%, QoQ-2.4%)으로 컨센서스(8,257억원) 하회를
전망한다. 철강 부문의 포스코 영업이익은 4,522억원(YoY-37.8%, QoQ+8.1%)으로
전분기 대비 증익이 예상된다. 2Q24 저조했던 판매량의 원인이었던 포항 4고로 개
수 영향이 제거되어 3Q24 판매량이 825만톤(QoQ+5.0%)으로 개선되며, 원재료와
판가 모두 유사한 수준으로 하락하여 롤마진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전망한다.
친환경 부문의 경우, 포스코퓨처엠의 증익에도 불구, 기타 부문에서 리튬 생산량이
확대되는 등의 요인으로 인해 -337억원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4Q24가 시작되
는 10월, 중국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철강 가격 반등의 움직임이 관찰되었다. 개선
된 롤마진이 반영되고 비수기 효과 제거로 인한 판매량 개선 또한 반영된다면 철
강 부문에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적 추정치보다는 부양책 기대감으로 인한 멀티플 확대 구간
철강과 이차전지 업황 모두 힘들었던 국면에서, 9월 24일부터 발표되었던 일련의
중국 부양 패키지는 10월 말 전후 발표가 예상되는 올해 추경 규모에 이어, 12월
경제공작회의, 내년 3월 양회까지의 기대감을 유발했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추가 부양책이 발표되어 업황의 개선을 동행지표 및 선행지표로 확인하기 이전까
지는, 본격적인 실적 추정치의 상향 조정을 기대하기 힘들다. 중국 부양책이 실적
이 아닌 멀티플 상향에 그치는 이유이다. 지난주, 글로벌 광물 업체 Rio Tinto가 리
튬 업체 Arcadium를 시장가 대비 +90%의 가격에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리튬 가격은 강하게 반등하지 않았으나, 중소형 리튬 업체들의 주가는 반등했다.
즉, 중소형 리튬 업체의 멀티플이 상향되었다. 이로 인해 POSCO홀딩스의 리튬사
업 가치평가의 부담 또한 덜게 되었다. 실적이 아닌 멀티플이 주가를 움직이고 있
다. 중국 부양책 기대감과 변동성에 기반한 단기 Trading 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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