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LG전자 보릿고개 통과 중

빛나는 달빛 2024. 10. 1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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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24 영업이익 7,511억원, 예상치 하회
3Q24 연결 실적은 매출액 22.2조원(+2% QoQ, +7% YoY), 영업이익 7,511
억원(-37% QoQ, -25%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1조 154억원)를 하회했다.
LG이노텍을 제외한 단독 영업이익은 6,132억원(-41% QoQ, -26% YoY)으로
추정된다. H&A를 제외한 모든 사업부가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LG이노텍 또한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업부별 예상 영업이익은 다음과 같다.
- H&A(가전): 5,230억원(+4% YoY), opm 6%(-0.5%p YoY) 예상. 글로벌
가전 시장 성장이 제한적임에도 동사는 신흥국 시장 중심으로 성장세
지속. 영업이익률은 운반비 증가에도 불구, 매출액 증가 및 비용 효율화
를 통해 예상치 부합
- HE(TV): 983억원(-11% YoY), opm 3%(-0.5%p YoY) 예상. OLED TV
중심의 매출액 성장세는 지속됐으나, 북미 TV 수요가 기대치 하회. 영
업이익률은 LCD TV 패널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년 대비 하락
- VS(전장): 89억원(-93% YoY), opm 0.3%(-5.1%p YoY) 예상.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인해 e-파워트레인 부문이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R&D 비용 증가 영향이 더해지며 전년 대비 크게 하락
- BS(IT/ID 제품): -861억원(적자지속 YoY), opm -6%(-4.5%p YoY) 예
상. 북미 지역 중심으로 IT 세트 수요가 예상 대비 부진했으며, LCD 패
널 가격 상승 및 신사업 비용 증가로 수익성 감소
주가 하방 경직성 부각. 4Q 비수기를 활용한 비중확대 추천
4Q24 연결 실적은 매출액 23.8조원(+7% QoQ, +3% YoY), 영업이익 5,381
억원(-28% QoQ, +72% YoY)으로 전망한다. 통상 4분기는 연말 성수기를 맞
이하여 마케팅 비용이 확대되는 시기이다. 반면 7월 이후 글로벌 해상운임지
수의 하락세가 지속되며 운반비 부담이 완화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며, 더불
어 4Q24에는 4Q23에 발생한 일회성 비용 영향이 제거되며 전년 대비 큰 폭
의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
글로벌 가전 시장 및 전기차 수요 등 전방 수요 성장이 예상 대비 더딘 점은
아쉬우나, 동사의 실적은 2025년에도 볼륨존, HVAC, webOS 등의 자체 성장
모멘텀과 전장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통해 전방 산업 성장률을 지속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는 12개월 Forward P/B 0.8배로, 하방 경직성이 견고
하다고 판단된다. 4Q 비수기를 활용한 비중확대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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