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밸류업 기대감 충분

3분기 영업이익 901억원, 컨센 상회 전망
3분기 매출액 3,784억원(yoy +1.2%), 영업이익 901억원(yoy -1.9%, OPM
23.8%)으로 컨센서스 상회를 전망한다. 7월 장기간에 걸친 우천이 부정적 영향
을 미쳤으나, 8월과 추석 연휴 등 나머지 기간에는 회복된 모습을 보여 안정된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다. 카지노 매출액 3,227억원(yoy +0.8%), 비카지노 매
출액 557억원(yoy +3.3%)으로 양 부문 고른 실적을 예상한다. 여름 성수기에
따른 인건비 일시적 부담 외에는 원가와 판관비 상승 요인도 제한적이기에 영
업이익도 901억원으로 선방할 것이다. 카지노는 방문객 632천명(yoy -1.6%),
드랍액 1조4,809억원(yoy +0.8%), 홀드율 23.7%(yoy -0.1%p)로 안정된 수준
의 데이터를 기록할 것이다.
규제 완화 + 중장기 성장 전략 + 밸류업 기대감
동사는 2.8조원에 달하는 현금성자산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주주
가치 전략을 펼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10/4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발표 대한 예고(2024년 10월 이내) 공시를 하였다. 밸류업 지수에
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향후 발표될 내용에 따라 편입 여부 등이 결정될 것으
로 판단한다.
앞서서 9/5 문체부로부터 허가된 카지노업 변경 내용을 공시했다. 변경 내용
은 카지노 일반영업장 면적 확대(14,512m2 → 20,260m2), 게임기구 증설(테이
블 200대, 머신 1,360대 → 각각 250대, 1,610대), 외국인 전용존 이용대상에
영주권자 추가, 외국인 전용존 최대 베팅한도 변경(30만원 → 3억원) 등을 포
함한다. 팬데믹 기간인 2020년 5월에는 2018년에 줄어든 영업시간 2시간 및
일반영업장 테이블 20대가 원래대로 복귀되었다.
2029년 하반기 일본 오사카 카지노 복합리조트가 들어서는 것은 강원랜드 내
국인 영업에 큰 타격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이에 대비하기 위하여 지난 4월
K-HIT 프로젝트1.0을 발표하며 2.5조원에 달하는 투자 계획을 밝혔다. 비카지
노 매출 비중 확대를 위한 복합리조트 개발과 부대시설 강화, 카지노 신축을
포함한 면적 확장 및 규제 현실화, 외국인 베팅 리밋 조정 등 외국 고객 유치
활성화 등이 포함되었다.
풍부한 현금성자산 활용은 주주가치 제고 전략과 중장기 성장 전략 실행에 가
장 현실적인 솔루션이다. 우리나라 최대 여행지인 오사카 카지노 복합리조트
신설이라는 경쟁요소가 확실해진만큼 실적과 기업가치 제고에 충분한 관심과
전략이 실행되어야 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