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메리츠금융지주 PER 10 배를 향해

빛나는 달빛 2024. 10. 5.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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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114,000 원으로 상향
메리츠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1) 우려 대비 양호한 PF 관련 부담, 2) 금리 하락에 따른
증권 자회사 실적 개선 등에 기반한 실적 전망 상향 및 3) 해약환급금준비금 이슈로 주
주환원 제약이 존재하는 다른 보험사와 달리 증권 자회사 배당을 활용할 수 있다는 강
점 등을 반영하여 114,000 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24E BVPS 52,286 원에
Target PBR 2.19 배를 적용했으며 목표주가 기준 24E PER 은 약 9.4 배에 달한다.
가장 효율적인 자본 배분 원칙 보유
메리츠금융지주의 자본 배분 메커니즘의 핵심은 자본을 배분했을 때 리턴이 가장 효율
적인 곳 위주로 자본을 사용하는 것이다. 내부 투자수익률과 PER 의 역수(주가에 내포
된 Implied CoE)를 비교하여 내부 투자 및 주주환원 여부를 결정하고, 주주환원에 있
어서도 CAPM 으로 산정한 이론적 CoE(약 10% 수준으로 분석)와 자사주 매입/소각
의 수익률이라 할 수 있는 PER 의 역수(Implied CoE)를 비교하여 자사주 매입/소각과
현금배당 여부를 결정하는 등 모든 의사결정을 주가와 수익성을 중심으로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증시 내 효율적 자본 배분을 골자로 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가장 부
합한다고 판단하며 향후 주가에 내포된 Implied CoE 와 이론적 CoE 가 일치하는 PER
약 10 배까지 지속적으로 Upside 를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메리츠금융지주의 2024E 지배순이익은 2 조 3,798 억원(+17% YoY)를 전망한다. 동
사의 핵심 자회사인 화재의 경우 1) 의료 파업 등에 따른 견조한 예실차 손익, 2) 이자
손익 중심의 견조한 투자손익 등을 통해 자동차보험 실적 부진 등을 상쇄할 것으로 예
상되며 증권도 1) 선별적인 부동산 PF 딜 재개 및 기업금융 딜 확대, 2) 금리 하락에
따른 트레이딩 손익 개선 등을 바탕으로 지속되는 부동산 PF 및 해외부동산 관련 우려
에도 개선된 실적이 전망된다. 하반기 중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예상하며 배당
가능이익 측면의 제약으로 연간 6,400 억에 머물렀던 23 년과 달리 자본준비금 감액
에 따라 2.1 조 규모의 추가 여력이 확보된 만큼 전년 수준을 상회하는 자사주 매입/소
각 규모를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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