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부품 및 복사기 피니셔 제조 사업 영위
삼진엘앤디(이하 동사)는 1987년 1월 설립되어 2004년 2월 코스닥 시장
에 상장한 업체로, 부품 사업과 제품 사업 부문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동사의 주요 생산 품목으로는 LCD용 몰드프레임, 이차전지 가스켓 등 플
라스틱 부품과 복사기 피니셔 제품이 있다. 동사는 제품개발 단계부터 금
형설계, 양산, 납품에 이르는 프로세스의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외
생산공장과 영업조직을 운영하면서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 플라스틱 제품과 복사기 시장의 완만한 성장 전망
동사가 주력으로 생산하는 플라스틱 제품은 주요 전방산업인 LCD 산업과
이차전지 산업의 경기 영향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LCD 산업은 TV 보급률
이 높아지면서 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이차전지 산업은 빠르게 성장 중
이나 단기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주춤하고 정책 불확실성 등 부정적인 요인
이 존재한다. 동사의 제품을 포함하는 국내 전기 및 전자기기 플라스틱 제
품 시장과 세계 복사기 시장은 전기·전자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꾸준한 수요가 발생하며 완만한 성장이 전망된다.
■ 정밀 사출성형 기술 기반의 플라스틱 부품 생산 노하우 보유
동사는 핫 러너 시스템, 이중사출성형 등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고정밀 사
출성형을 진행하고 있다. 동사는 금형설계 및 제작단계부터 부품 생산, 조
립에 이르는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3D 설계, 사출성형 해석 등
설계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이 외에도 동사는 극미세 가공, 일체 가공
등 가공 기술을 보유 중이고, 품질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동사는 지
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하여 핵심기술 관련 지식재산권을 보유 중이고, ESS
부품, 수소 저장 용기 등의 신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 개요
동사는 1987년 1월 설립되어 LCD TV 부품, 이차전지 부품, 차량 부품 등 부품 제조 사업과 복사기 피니셔,
금형 등 제품 제조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동사의 주요 생산 품목으로는 몰드프레임, ESS(Energy
Stortage System) 가스켓, PP 케이스, 복사기 피니셔, 부품 관련 금형 제품이 있다. 동사는 경기도 화성시 동
탄기흥로 64-17에 본사 및 공장을 두고 사업을 운영 중이고, 베트남, 미국, 멕시코 등 해외 공장을 운영 중이
며, 2004년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다. 2024년 11월 말 기준, 동사의 최대주주는 이명종 대표이사로 8.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동사는 자사주
0.69%를 보유 중이다. 동사의 계열회사로는 동관고미전자유한공사와 연결대상 종속회사인 SAMJIN LND
VINA Co., LTD.가 있다. 대표이사 경력
이명종 대표이사는 컴퓨터 데이터베이스 분야 전공자로 모토로라 연구원, 다음커뮤니케이션 기술이사를 거쳐
2006년 4월부터 동사에서 근무를 시작하였다. 이후 2016년 5월 공동대표이사로 취임하며 기획과 사업을 담당
하면서 2020년 12월 최대주주가 되었고, 2023년 4월 단독대표로 경영체제를 전환하면서 현재까지 대표이사
로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 주요 사업
동사는 부품사업, 제품사업, 기타사업으로 3개 부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부품사업 부문은 LCD TV 부품,
이차전지 부품, 차량 부품 등을 사출 및 금형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전체 사업부 매
출에서 64.0%를 차지하고 있다. 제품사업 부문은 복사기 피니셔 등 OA(Office Automation, 사무자동화) 제
품, 금형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매출의 35.6%를 차지 중이고, 기타사업 부문은 추가적으로 고
객사에서 요청하는 품목에 대해서 상품을 매입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에서 0.4%를 차지한다. 동사의
사업은 기업 간 거래(B2B)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라 주문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동사는 제품개발 단계부터 금형설계, 양산, 납품에 이르는 프로세스의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
하면서 납기 및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국내·외의 영업조직을 통하여 마케팅과 고객대응을 수행하며 적기에
물품을 공급하고 있다.
■ 주요 고객사
동사의 주요 고객사는 이차전지 제조업체인 삼성에스디아이(주)와 일본 OA 전문기업 코니카미놀타, 디스플레
이 제조업체 삼성디스플레이(주) 등이 있다. 동사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여 운영 중인 해외 공장과 고객사의 현
지 공장 이전에 따라 국내, 일본, 중국 등 시장에서 수익이 인식되고 있다. 플라스틱 제품과 복사기 시장의 완만한 성장 전망
동사가 주력으로 생산 중인 LCD TV 부품과 이차전지 부품은 플라스틱 성형품 산업에 속한다. 플라스틱은 실
생활에서 사용되는 친숙한 소재 중 하나로 경량성, 생산비용, 성형방법, 가공성 등의 측면에서 여타 소재 대비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플라스틱 산업은 전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인 생산 기반 산업
으로 주요 수요산업의 경기 영향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플라스틱 성형품은 모든 제조업의 주요 부품이 되는 산
업으로 모바일, 가전을 비롯하여 자동차, 건자재 등에 방대하게 사용되어 산업적 연계 고리와 파급 효과가 매우
큰 분야이다. 플라스틱 성형품 산업의 구조를 살펴보면, 전방산업으로는 포장산업(PET병, 필름 등), 전기·전
자 산업(가전제품, 통신기기 등), 운송장비 산업 외에도 건설 산업, 생활용품 산업 등이 있으며, 후방산업으로
는 플라스틱 성형에 필요한 플라스틱 소재 산업, 금형 산업, 성형가공기계 산업 등이 있다. 동사의 주요 생산 부품이 적용되는 전방산업으로는 LCD 산업과 이차전지 산업이 있다. LCD 산업은 부가가치
가 높은 초고선명(UHD) TV로의 교체 수요가 증가와 신흥 국가의 LCD TV 수요 증가 및 패널 대형화로 시장
성장이 전망되나,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성장률은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TV는 소비 기간이 긴 내
구재에 속하여, 언택트 수요 발생 이후 2022년 TV 시장은 큰 폭으로 감소한 후 시장에서 충분한 수요가 발생
할 때까지 회복 기간을 거치는 중이다. 이차전지 산업은 이차전지의 에너지 효율이 개선되고 전기차 시장의 확
대,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연계한 ESS 보급 등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차전지 산업은 단기적으로 전기
차 수요 둔화, 미국의 IRA 관련 정책 불확실성 등 부정적인 요인이 있으나, 전동화, 탄소중립, 무선화 등 추세
적인 관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동사가 영위하는 부품사업에서 주로 생산하는 LCD TV 부품과 이차전지 부품은 전기 및 전자기기용 플
라스틱 제품 시장에 포함되고 해당 시장에는 플라스틱 수지를 성형하여 만든 전기 및 전자기기의 조립용 구성
품 및 내장품이 포함된다. 전기 및 전자기기용 플라스틱 제품 산업은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중소기업에 적합하고, 원재료인 고분자수지 가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국제 유가 및 석유화학업계의
수급상황 변동에 따라 수익성이 영향을 받는 산업이다. 전기 및 전자기기용 플라스틱 제품 시장은 전방산업인
전기·전자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관련 제품의 경량화 추세로 꾸준한 수요가 발생하며 완만한 성장이 예상된
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광업·제조업조사(품목편)에 따르면, 국내 전기 및 전자기기용 플라스틱 제품 출하금
액은 2018년 2조 6,047억 원에서 2022년 2조 7,615억 원 규모로 연평균 성장률 1.5%를 기록하였으며, 이후
동일 추세를 가정할 때 2027년 2조 9,707억 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는 제품사업 부문에서 복사기 피니셔를 주요 품목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일본의 OA 전문기업인 코니카미
놀타에 공급하면서 전 세계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복사기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비대면 근무와
디지털 전환으로 인하여 사무용 기기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였으나, 개인용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였
다. 복사기 시장은 노트북, 휴대폰 등의 전자기기의 사용량과 종류의 증가에 따라 인쇄와 복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프린팅, 모바일 프린팅, 무선 연결 등 기술 발전과 함께 제품이 다양해지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발전하면서 수요를 이끌고 있다. 복사기 부품은 범용 부품보다 특정 제조사의 전용 부품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복사기 제조사의 요청에 맞게 제품을 설계해 공급하는 OEM 중심 산업으로 복사기 시장의 성장
추이에 종속되는 특징을 보인다. Business Research Insight의 자료에 따르면, 세계 복사기 시장은 2023년
10.5억 달러에서 연평균 3.5% 성장하여 2032년 14.2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복사기 시장
은 복사기, 프린터, 스캐너 등 장치를 통합한 다기능 제품의 채택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
나, 상업 환경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전자문서의 보급이 증가하였고 장기적으로는 복사기 자체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사 분석
동사가 참여하고 있는 플라스틱 부품 제조 산업은 대부분 주문에 의한 다품종 소량 생산 방식으로 납품하는 구
조를 보이며, 다수의 중소규모 업체들이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고 있어, 직접적인 경쟁업체를 선정하기 어렵다.
코스닥 시장에서 이차전지, 가전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는 동아화성과 상아프론
테크가 있다. 동아화성은 가스켓, 호스 등 자동차용 고무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TV 캐비넷, 세탁
기 플라스틱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상아프론테크는 플라스틱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자동차, 의료
기기 제품의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주요 품목으로 가스켓, 인슐레이터 등이 있고, 이 외에도 프린
터 벨트, 반도체 패키징, 멤브레인 등의 소재류를 제조하고 있다. 정밀 사출성형 기술 기반의 플라스틱 부품 제조 경쟁력 보유
동사의 주요 제품을 포함하는 전기 및 전자기기용 플라스틱 제품은 전기 및 전자기기를 구성하고 있는 플라스
틱 재질의 내·외장 부품을 말하며, 플라스틱은 전기절연성과 열절연성, 낮은 비중량, 우수한 성형성 및 내식성
과 내약품성, 재활용의 용이성 등으로 인하여 전기 및 전자기기용 부품의 소재로 사용되기 적합한 특징을 보유
하고 있다. 전기 및 전자기기용 플라스틱 제품의 대부분은 사출성형이나 압출성형 공정을 통해 제작되고, 제품
품질은 성형에 사용되는 금형 및 공정 기술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전기 및 전자기기용 플라스틱 제품은 소재
및 제품의 형태, 타 재료와의 복합성형 여부, 납기, 단가 등에 따라 성형공정이 달라지며, 사출성형, 압출성형,
블로우성형, 열성형, 압축성형, 회전성형, 진공성형 등의 성형공정 기술이 있다. 이 중 가장 광범위하게 적용되
는 성형공정인 사출성형은 가열해 녹은 플라스틱 재료를 금형 속으로 주입한 후 굳혀 성형품을 만드는 대량생
산 방법으로, 범용의 포장용기부터 고정밀 전자부품까지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전기 및 전자기기용 플라스틱 제품과 관련한 기술개발은 사용되는 플라스틱 부품 수를 줄이거나 제조공정 단순
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외관 디자인 특화를 통해 제품 차별화를 목적으로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성형공
정에서 불량률 감소를 위한 기술개발과 함께 성형, 도장, 조립 등의 복잡한 생산공정을 줄이기 위해 이중사출성
형, IMD(In-Mold Decoration), IMA(In-Mold Assembly) 등 복합성형 기술들의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또
한, 고기능성 플라스틱 제품을 중심으로 금속제품 대체를 통한 경량화, 원가절감, 부품 일체화 등에 대한 연구
개발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부품 일체화를 위해서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 Thermoplastic
Elastomer)와 딱딱한 소재(PP 등)를 금형 내에서 서로 접합되어 일체형 성형품으로 구현하는 이중사출성형
등의 기법들이 적용되고 있다. 플라스틱 제품 제조를 위해서는 공정 기술 이외에도 소재 개발 및 선정 등 소재
기술과 금형설계, 공정설계, 해석기술 등의 설계기술이 수반되어야 고품질의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한편, 동사는 고객사의 신제품 개발을 신속하게 수행하기 위해 금형설계 및 제작단계부터 부품 생산, 조립에 이
르는 일관된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면서 금형개발 납기 준수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동사는 핫 러
너(Hot Runner)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적용하고 있다. 핫 러너 시스템은 금형 주입기구에서 금형 입
구에 위치한 원추 형상의 스프루(sprue)와 스프루를 거친 용융 플라스틱이 캐비티(cavity)로 흘러가는 통로인
러너 부분을 히터로 가열하여 내부의 플라스틱이 항상 용융 상태를 유지하게 함으로써 재료 손실의 발생을 방
지하는 금형 시스템이다. 동사는 핫 러너 시스템의 니들 밸브 노즐의 개방 시간 조절과 스프루 표면 품질 향상,
사출 시간 단축, 러너 스크랩 최소화, 금형 수명 연장 등 장점을 기반으로 고정밀 사출성형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동사는 하나의 금형이나 두벌 이상의 금형을 이용하여 2종 혹은 2색의 수지를 사출성형하는 이중사출성
형 기술을 TV 캐비넷 등 부품에 적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동사는 극미세 가공, 일체 가공, 정밀 연삭 가공 등
의 가공 기술과 3D 설계,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 해석, 역검토 설계, 사출성형 해석 등 설계 기
술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동사의 주요 제품인 LCD TV 부품에는 LCD용 몰드프레임과 TV 캐비넷, 도광판(LGP, Light Guide Plate)이
대표적이며, 몰드프레임은 BLU(Back Light Unit)의 핵심 부품으로 TV, 모니터, 노트북 등의 LCD 모듈에 사
용된다. 동사의 몰드프레임은 BLU 부품 간 Chassis의 고정과 LCD 패널 내 이물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
된다. TV 캐비넷은 대형 TV의 기구 사출물을 총칭하며 제품의 디자인 및 외관 품질을 결정짓는 부품으로, 동
사는 이중사출성형 기술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디자인의 TV 캐비넷을 생산하고 있다. 도광판은 BLU 부품 중
휘도와 균일한 조명 기능을 수행하는 부품으로, 디스플레이 내의 LED에서 발광되는 빛을 액정에 인도하는 투
명 플라스틱 부품이다. 동사는 패턴 디자인 후 레이저와 Roll Stamping 가공 방식을 통하여 도광판을 생산하
고 있으며, 열과 압력을 이용하여 롤러의 표면에 장착되어 있는 스탬퍼 필름의 요철 형상을 평행 도광판의 표
면에 전사하는 기술을 통해 미세 광학 패턴 형성이 용이하고 양산성이 우수한 특징이 있다.
이 외에도 동사는 가스켓, PP 케이스, ESS 모듈 케이스 등의 이차전지 부품과 복사기 피니셔, 새들(Saddle)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동사가 개발한 가스켓은 이차전지 뚜껑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양극, 음극, 전해액 등을
넣은 원형 케이스를 실링하여 전해액이 외부로 새어 나오지 못하도록 막는다. 동사의 복사기 피니셔는 인쇄물
출력 후 가공 처리하는 장치로 설치가 간편하고 용지 걸림 자동 제거, 스테이플링, 홀 펀칭 등의 기능이 있다동사의 연구개발 역량
동사는 공인된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 중이며, 기술총괄 업무를 담당하는 연구소장과 생산 및 품질을 관리하는
기술인력 등 기술 지식을 보유한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동사는 지속적으로 연구개발비용을 지출하며 공정
개발, 신제품 개발과 신규 사업을 위한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는 등 기술개발에 투자하며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2023년 및 2024년 3분기 누적 조명사업부 사업 축소 등으로 매출 하락세
동사는 LCD TV, 이차전지, 차량 등의 부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이 외의 복사기 피니셔 제
품과 부품 관련 금형을 제조하는 가운데, 2021년 연결 기준 2,219.5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이후, 2022년
신규 거래처 확보로 이차전지 부품 및 OA 매출 부문 실적이 증가해 전년 대비 15.6% 증가한 2,564.8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였다. 2023년에는 조명사업 축소와 자회사 동관고미전자유한회사(중국) OA 생산라인의
SAMJIN LND VINA CO., LTD.(베트남) 이관이 진행됨에 따라 OA 부문의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17.1% 감소한 2,127.4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실적은 하락을 나타내었다.
한편,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한 1,352.4억 원을 기록하였다. 이는 미래 성장
사업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 재무안정성 개선을 위한 SM LCD(SUZHOU)CO., LTD. 중국 현지법인의 지분
전량 매각 영향, 조명사업의 지속적인 적자에 따른 해당 사업 철수 결정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 최근 3개년 적자 지속 및 2023년 적자규모 확대, 2024년 적자사업 철수로 수익성 회복 기대
2021년에 7.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2022년에는 ESS 부품의 수익성 부진과 반도체 관련 원자재
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원가 부담이 증가하였고, 주력 사업인 부품사업과 조명 부문의 지속된 적자로 인해
15.2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폭이 확대되었다. 2023년에도 부품사업과 조명 부문의 지속된 적자와
더불어 조명사업의 철수로 시장성 없는 자산의 손상처리 등 관련 비용이 증가한 바, 144.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규모는 더욱 심화되었다.
한편, 2024년 3분기 누적 43.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여 수익성은 여전히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조명 등 고정비 지출 부담이 컸던 사업을 철수 결정함에 따라, 해당 사업부 구조조정 등 경영 효율화에 힘쓰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에 대한 대용량 ESS 수요가 확대 예상됨에 따라 이차전지 부문 등 성장성 있는 사업으로
의 재편과 베트남 생산공장 단일화를 통한 효율성 증대가 기대된다. 주요 재무안정성 지표는 약화 추세
동사의 부채비율은 2021년 107.1%, 2022년 119.1%, 2023년에는 155.6%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상승 추
세에 있으며, 2024년 3분기에도 단기차입금의 증가 등으로 인해 175.4%의 부채비율을 나타내었다. 또한, 최
근 3개년간 유동비율도 각각 140.9%, 133.2%, 106.5%를 기록하며 저하 추이를 나타내었고, 2024년 3분기
유동비율은 94.1%로서 유동비율 또한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었다. 주요 재무안정성 지표는 약화 추세를 보
였고, 동관고미전자유한회사 이전 시설비용 등으로 차입 부담도 증가한 가운데, 2023년 말 기준 단기성 차입금
의 비중이 70% 이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낸 바, 만기구조도 열위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다만, 2023년 베트남
신규 공장이 완공되었고, 자회사 매각 지분 현금 유입, 향후 사업 재편으로 인한 수익구조 개선으로 인한 선순
환 구조 회복도 기대해 볼 만하다. 동사 실적 전망
동사는 2022년 복사기 피니셔 판매 실적이 매출 증가를 이끌면서 전년 대비 15.6% 증가한 2,564.8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2023년에는 조명사업 축소와 자회사 동관고미전자유한공사(중국)의 OA 생산라
인을 SAMJIN LND VINA CO., LTD.(베트남)으로 이관하면서 OA 부문의 공장 가동률이 저하됨에 따라 전년
대비 17.1% 감소한 2,127.4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였다. 동사 제품의 주요 전방산업인 LCD 시장의 제한적
인 수요와 이차전지 시장이 단기적인 불확실성으로 성장이 둔화되며 동사는 2024년에도 매출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사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조명사업을 철수하고, 기존의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부품과 신제품
을 개발하며 사업 다각화를 통한 외형 성장을 시도하고 있다. 기존 사업 재편과 신규 제품 개발을 통하여 성장 동력 확보
동사는 향후 ESS 수요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이차전지 부품 분야를 강화하며 버스바 어셈블리(Bus bar
Assembly)를 2023년 12월부터 개발하고 있다. 동사의 버스바 어셈블리 제품은 삼성에스디아이(주)의 주력
모델에 적용되며, 배터리 내부의 전류를 공급하거나 분배 기능을 하는 부품이다. 또한, 동사는 수소 저장 용기
제조 사업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사는 금형 및 사출성형 기술을 확장하여 수소 저장 용기의 경량
화를 위해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사업에 대한 타당성 탐색과 비즈니스 모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동사는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으며 전자담배 제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
사는 균일한 크기의 액적을 미세하게 조절하여 실제 담배에 가까운 맛을 제공하는 전자담배 관련 특허와 전자
담배 발열부의 금속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아 독성의 금속 입자에 대한 흡입 위험이 감소되는 전자식 니코틴 전
달 시스템 특허 등을 기술이전 받았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 상용화를 시도하면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동사는 조명사업의 지속적인 적자로 인한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2024년 해당 사업을 철수하면서 사
업 재편과 경영 효율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동사는 2023년 7월 베트남 하노이에 신규 공장을 완공하면서 해
외사업 부문에서 동관고미전자유한공사의 OA 생산라인을 SAMJIN LND VINA CO., LTD.로 이관하여 생산공
장 단일화를 진행하고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동사는 2024년 6월 중국의 현지법인 SM LCD(SUZHOU) CO.,
LTD.를 매각하는 등 어려운 사업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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