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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네오록스 이제는 올라갈 때!

빛나는 달빛 2024. 12. 16.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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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역대 두 번째 높은 실적 수준에도 불구, 주가 연초 대비 44% 하락
동사 4Q24 실적은 매출 528억원(+16% YoY, -4% QoQ), 영업이익 127억원(+10%
YoY, +1% QoQ)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매출액은 아이폰 16 신제품향 OLED 패널 출하량 조정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겠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과 성과평가충당금 환입으로 영업이익률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반영한 202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28억원(+30%
YoY), 456억원(+20% YoY)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21년을 제외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 수준이다. 스마트폰 시장 내 중저가 제품까지 OLED 패널 적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주력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 내 적용 소재(HTL, R’, G’
, 레드
호스트) 점유율도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사 주가는 올해 아이폰
신제품과 중국 스마트폰 시장 내 삼성디스플레이 점유율 하락 우려 영향으로 연초
대비 약 44% 하락했다.
너무나도 확실한 2가지 투자 포인트
당사는 향후 두 가지 관점에서 동사 주가의 상승세를 기대한다. 첫째, 동사는 지난
12월 6일, 발전소 및 선박 산업용 펌프 기업인 현대중공업터보기계 지분 59.7%를
71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계약 종결일은 2025년 3월 6일로서 1Q25부터
연결 실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터보기계는 2023년 매출 1,147억원(+2%
YoY), 영업이익 152억원(+8% YoY)을 기록했으며, 최근 해외 원자력 프로젝트와
극저온 펌프 국산화 관련 신규 수주 확보 올해 수주잔고가 크게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동사 ROE를 높일 수 있는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2026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 폴더블 신제품의 강한 수혜가
예상된다. 아이폰 폴더블에는 편광필름을 없애 소비전력을 낮추고 빛 투과율을 높이는
한편,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유리한 CoE(Color filter on encapsulation) 기술 적용될
계획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동사가 독점 공급 중인 블랙 PDL 적용이
필수적이다. 현재 블랙 PDL은 갤럭시Z폴드에만 제한적으로 적용이지만 향후 아이폰
폴더블을 통해 기술 적용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다. 또한 기존 아이폰 대비 면적이
2~3배(외부, 내부 디스플레이 포함) 가량 커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당사가 전망하는
연간 애플 폴더블향 패널 출하량 2,500~3,000만대 가정시 기존 아이폰
6,000~8,000만대에 달하는 실적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 이를 반영한 동사의
2025년, 2026년 영업이익은 각각 649억원(+42% YoY), 826억원(+28% YoY)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목표주가 40,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나 주가 상승 여력 충분
동사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40,000원으로 하향한다.
목표주가는 2025년 예상 EPS에 역사적 하단 P/E 배수인 15.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동사 주가의 밸류에이션은 평균적으로 P/E 25.0배 수준을 유지해왔지만 모바일 OLED
시장의 성숙기 진입과 중국 시장 내 자국 업체들의 진입, 국내외 정치 리스크 등의
멀티플 디-레이팅 요인을 반영해 보수적으로 적용했다. 그러나 최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양수를 통한 외형 성장과 향후 애플 폴더블의 뚜렷한 수혜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P/E 9.5배까지 하락한 주가 조정은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현 주가에서의 적극적인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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