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영업이익 39.5조원, 시장 컨센서스 하회 전망
삼성전자 DS 부문의 실적 전망치를 추가 하향 조정한다. DRAM은 1)NVIDIA
향 HBM3e 양산 공급 지연과 2)중국 CXMT의 DDR4 저가 판매, 3)범용
DRAM 수급 악화 등으로 인해, 연말·연초 동안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
록할 전망이다. 또한 미국의 대중국 추가 제재는 중국을 상대로 한 삼성전자
의 HBM 사업에 단기 악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NAND는 '
consumer
기기 수요 부진'과 '공급 업체간 경쟁 심화'로 인해, '보수적이었던 우리의 예
상'보다 더욱 가파른 가격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 2025년에는 8세대 및 9세
대 V-NAND를 양산하며 원가 절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산업 내 수급
악화 및 가격 하락으로 인해 올해 대비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Foundry는 가동률 추가 하락으로 인해 4Q24에도 큰 폭의 영업적자를 기록
할 전망이다. 이를 반영한 삼성전자의 2025년 영업이익은 DS 부문이 19.2조
원(+16%YoY), 전사 39.5조원(+12%YoY)을 각각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
(FnGuide: 전사 영업이익 45.4조원)를 하회할 것으로 판단된다.
수많은 우려를 반영한 주가 수준
삼성전자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최저점 수준(12개월 trailing P/B 1.0
배와 P/E 10배)에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만 한다. 수많은 우려들과 함께 하락
했고, 자사주 매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현 수준에서 주가의 추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될 것이다.
현 시점에서 당사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1)삼성전자 DRAM의 체질 개선'과
'2)중국 CXMT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2025년에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2025년에는 1)AWS, Broadcom, Meta 등의 ASIC chip 수요가 증가하며 주
요 공급처인 삼성전자의 HBM 사업에 기여할 것이고, NVIDIA향 HBM3e 12hi
가 양산되며 DDR4에서 HBM3e로의 생산 전환도 진행될 것이다. 이는 경쟁
사 대비 부진했던 DRAM의 체질 개선(DDR4 감소 → HBM 증가)이 2025년
에 진행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2)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Huawei와
SMIC의 AI 연합을 견제하기 위한 일환으로, 중국 CXMT(25년 말 HBM 50K/
월 증설 예상)가 미국의 entity list에 추가될 가능성이 있음에도 주목한다. 추
가될 경우, DRAM 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되며, 삼성전자의 주
가 multiple 상승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긴 호흡으로 비중을 점차 확대해 나아갈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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