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비용 효율화가 아닌 탑라인이 이끈 이익 성장
네이버의 3분기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2조 7,156억원(+11.1% YoY, 이하 동
일)과 5,253억원(+38.2%)으로 기대치를 상회했다. 모바일 메인 일평균 체류 시간이
10% 이상 증가하며 DA 11% 성장을 이끌었다. 검색 광고 또한 플레이스 비딩이 도
입되며 성장률이 9.5%로 확대되었다. DA와 SA 모두 광고주가 효율성에 따라 반응
한 광고 상품에 해당한다. 2025년 광고 성장률은 현재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가
격비교 감소가 아쉬우나 브랜드스토어 중심의 온플랫폼 성장은 10%를 달성하며 AI
수익화 효과(별도 중개/판매 매출 47% 증가)가 드러나는 실적이었다. 온라인 쇼핑
성장률이 1%대로 동분기 매우 낮으나 네이버쇼핑 또한 반사수혜 대상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클라우드는 사우디 인식 시작 및 뉴로 클라우드 효과로 17% 증가했다.
웹툰은 200억원의 IPO 및 스톡옵션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콘텐츠 적자는 QoQ 540
억원 개선되었다. 커머스와 웹툰의 전략적 마케팅비 증가에도 전 부문 탑라인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였다. 다만 최근 국내 웹툰 등 이슈는 해결될 필요가 있다.
2023년 기준 웹툰 내 국내 매출 비중은 44%에 달했기 때문이다.
낮아진 밸류에이션, 맞닿은 성장률, 더 나은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
동사는 B2B 수익화 달성에도 내수 한계(클라우드), 가격 비교 하락이 커머스 성장
에 노이즈로 작용하며 33%에 달하는 이익 성장률에도 2024년 YTD 23% 하락했다.
그러나 고도화된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광고가 재차 성장하기 시작했고, 인프라 중
심의 비용 증가를 충분히 고려하더라도 2025년 매출 및 이익은 각각 10%, 14% 성
장이 전망된다. 밸류에이션은 충분히 낮아졌고 2025년 성장률은 글로벌 사업자와
유사한 수준으로 수렴한다. 최근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비롯하여 재무적 여유가
증가해 2025년은 좀 더 확장된 주주 환원이 가능해진다는 측면에서 2025년은 개
선된 주가 흐름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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