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테크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는 2017년 설립,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비주얼 테크 솔루션 기업. 설립 초기에는
삼성, LG 등 글로벌 업체의 디스플레이 화질을 시현하는 데모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화질에 대한
전문성을 내재화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2020년 초고화질 영상 및 이미지 유통 플랫폼 '키컷스
톡'을 론칭하였고, 2023년 사업 고도화를 목적으로 PIXELL AI 솔루션을 공개함
PIXELL 솔루션 사업 본격화
PIXELL 솔루션은 2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동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노동집약적인 화질
개선 작업을 AI로 자동화한 기술. 국내 OTT Wavve는 동사의 PIXELL 솔루션을 활용하여 2000
년대 명작 드라마를 최근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 및 재편집하는 뉴클래식 프로젝트를 진행, ‘내이
름은 김삼순’, ‘풀하우스’, ‘커피프린스1호점’, ‘궁’을 4K 화질로 서비스 중. 이 외에도 동사는 인도네
시아 교육 기업 짜깝(Cakap), 글로벌 영상 솔루션 기업 SGO사와 각각 PIXELL 솔루션의 공급계
약과 제품 개발 및 기능 탑재에 대한 MOU를 체결
2024년 실적 전망
포바이포의 2024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393억원(+16.4%, yoy), 영업손실 116억원(적자지속,
yoy)을 전망. 상반기 대손상각비(일회성 비용)가 20억원 발생하며 적자 폭이 확대되기도 했으나,
2분기부터 인력 재배치, 조직 효율화 등 전사차원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지속된 영향으로
인건비 등에서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 하반기에는 마진율이 높은 PIXELL 솔루션 사업
의 본격화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예상됨연혁 및 지배 구조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
제작, 유통, 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는 2017년 설립, 2022년 상장한 비주얼 테크 전문기업으로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의 제작•유통 사업을 영위
하고 있다. 설립 초기에는 삼성, LG 등 글로벌 업체의 디스플레이 화질을 시현하는 데모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화질에
대한 전문성을 내재화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2020년 초고화질 영상 및 이미지 유통 플랫폼 '키컷스톡'을 론칭하였
고, 2023년 사업 고도화를 목적으로 PIXELL AI 솔루션을 공개하였다.
2024년 8월 5일 기준, 동사의 최대주주는 윤준호 대표이사로 지분 26.45%를 보유하고 있으며, 임정현 부사장을 포
함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27.48%이다. 이외의 주요 주주로는 JYP Ent, 문주현 엠디엠 회장(특별관계자
포함)이 있다. JYP.Ent의 지분율은 4.89%로, 2021년 11월 메타버스 사업 협업을 목적으로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하며 50억원 규모의 동사 주식을 인수하였다. 문주현 ㈜엠디엠 회장의 지분율은 5.51%로, 올해 6월 ~ 7월 동안 차녀
문초연, 계열사 및 ㈜엠디엠 대표이사와 함께 동사 주식 56억원을 장내 매수, 7월 12일 단순투자 목적의 주식등의대량
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이를 공시하였다.
2024년 6월말 기준, 동사는 4개의 종속회사(메드픽쳐스, 포알엑스, 에스비엑스지, 롤큐)를 보유하고 있다. 메드픽쳐스
(지분율 65.2%)는 VFX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이다. 메드픽쳐스는 삼성전자 가전제품, 현대차 등 광고 제작을 시작으
로 드라마/영화 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포알엑스(지분율 60.0%)는 미디어 테마파크와 야간경관 등을 구축하는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기업이다. 2023년에 인수한 엑스비엑스지(지분율 83.93%)는 e스포츠 구단운영 및 관련 컨텐츠
제작 사업을 영위 중이며, e스포츠 전문 MCN(Multi Channel Network) 기업 롤큐를 100% 자회사로 보유 중이다. 비즈니스 현황
포바이포의 사업 영역은 2024년 상반기 기준 콘텐츠 제작 63.6%, 콘텐츠 유통 6.5%, e스포츠 IP 운영 15.6%, e스포
츠 문화 콘텐츠 제작 및 유통 14.3%로 구성되어 있다.
1. 콘텐츠 제작(KEYCUT Visual)
동사의 콘텐츠 제작(KEYCUT Visual) 부문은 고화질·XR·실감형 콘텐츠 제작과 자회사 매드픽쳐스가 제공하는 VFX 기
반 영화 및 드라마 후반 제작 등이 포함된다. 특히, 초고화질 영상 부문에서 동사의 주요 고객은 LG전자, 삼성전자 등
글로벌 가전 기업으로, 동사는 CES, IFA 등 주요 전시회에서 사용되는 디스플레이의 화질을 시연할 수 있는 데모 영상
을 기획하고 제작한다. 이 과정에서 TV와 모니터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매출이 발생
하며, 이는 글로벌 가전업체들의 제품 마케팅과 기술 시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실감형 콘텐츠는 건물 외벽, 전
시장 등 대형 오프라인 공간에 송출되는 초실감형 대형 광고 영상 콘텐츠, 다면을 활용한 XR 콘텐츠, 미디어 어트랙션
용 실감형 콘텐츠 등이 포함된다. 동사는 공간 미디어 구축 시 미디어와 콘텐츠, 공간의 전반적인 조화로움을 고려하여
몰입감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디스플레이 형태 기획부터 송출되는 콘텐츠까지 모두 직접 담당하기도 한다.
2. 콘텐츠 유통(KEYCUT Stock)
동사는 스톡 영상(사전에 제작된 짧은 동영상 클립) 유통 플랫폼 ‘KEYCUT Stock’을 운영 중이다. 동사의 콘텐츠 유통
사업은 1) 콘텐츠 확보 → 2) 콘텐츠 상품화 → 3) 콘텐츠 유통 후 판매이익 및 수수료 확보로 진행된다. 1) 동사는 콘
텐츠 소유권 매입 및 위탁 판매 계약을 통해 필름메이커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으로부터 촬영된 콘텐츠를 수집하고
2) 동사의 화질개선 솔루션 PIXELL을 활용한 화질 개선과 키워딩 등의 작업을 통해 상품화를 진행한 후 3) 콘텐츠 판
매를 통해 매출을 발생시킨다. 동사 소유 콘텐츠 판매 시 판매 이익금이 모두 동사에 귀속되며, 판매 위탁의 경우 계약
에 따른 정산 수수료를 동사가 소유자에게 지급한다. KEYCUT Stock과 유사한 플랫폼으로는 셔터스톡(Shutterstock),
게티이미지(Getty Images) 등이 있으나 동사의 경우 콘텐츠 상품화 과정을 통해 공급자의 제작비용/제작시간을 절약
하고 수요자의 니즈를 충족하여 판매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다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KEYCUT STOCK은 자
연어 문장 검색 기능과 화질 고도화 AI 도구 2 가지 기능을 도입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하였다. 자연어 문장 검색 기능
을 통해 사용자의 의도를 정확히 반영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여 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화질 고도화 AI를 통해 플랫폼
내에서 구입한 영상 및 이미지를 대상으로 해상도를 높이거나 노이즈를 제거할 수 있도록 하였다.
3. e스포츠 사업
포바이포는 2023년 3월 자회사 ‘SBXG’와 손자회사 ‘롤큐’를 종속회사로 편입하며 안정적인 실적 확보와 IP를 활용한
초실감 콘텐츠 제작 및 크리에이터 영상 고도화 등 시너지를 목표로 e스포츠 사업에 진출하였다. e스포츠 사업은 IP 사
업과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사업으로 구분할 수 있다. SBXG는 스포츠 선수단 BNK FearX를 운영 중으로 ‘리그 오브 레
전드’
,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
‘레인보우 식스 시즈’ 등의 종목에 출전하고 있으며 e스포츠팀 대전료, 상금 및 출연료,
스폰서십, 선수단 IP 등의 매출이 발생한다. 롤큐는 게임전문 MCN(Multi Channel Network)으로 181명의 크리에이터
가 소속되어 있으며 합산 유튜브 구독자 수는 약 2,025만명, 유튜브 월 평균 조회수는 1.7억회를 기록하고 있다.
실감문화콘텐츠 시장 현황과 전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SPRi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콘텐츠 시장은 2022년 3조 4,520억 달러에서 2027년까지 연
평균 11.1% 성장하여 5조 8,45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 중 실감 콘텐츠의 비중은 매년 확대되어
2018년 0.8%, 2022년 2.3% 수준에서 2027년 5.2%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감 콘텐츠는 2022년 775억 달러에서 2027년까지 연평균 31.4%씩 성장하여 3,043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
망한다. 실감 콘텐츠 시장은 생성형 AI 기술 발전으로 용이해진 콘텐츠 제작과 XR·VR 기기의 보급 가속화, 제조업·헬
스케어·교육훈련 분야에서의 B2B 수요 증가가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기준 실감 콘텐츠는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71.5%,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23.3%. 홀로그램(허공 영상) 5.1%로 구성되
어 있으며, 지역별로는 북미 32.2%, 유럽 24.6%, 아시아태평양 34.1%, 중남미 3.7%, 중동아프리카 3.4%로 이뤄져
있다.
포바이포의 주요 전방 시장은 VR 내에서도 게임, 광고, MICE(Metting, Incentive Travel, Convention, Exhibition)에 활
용되는 VR 실감문화콘텐츠 부문이다. 글로벌 VR 실감문화콘텐츠는 2022년 약 94억 달러에서 2027년 연평균
27.8%씩 성장한 320억 달러로 전망된다. VR 실감문화콘텐츠에서 주목해야 할 부문은 MICE로 2027년까지 연평균
29.9%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오프라인 중심으로 운영되던 공연/전시와 기업 세미나 등이 팬데믹을 계기로
가상환경으로 전환되며 MICE 부문에서 VR 콘텐츠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화질이 뛰어난 VR 콘텐츠에
오프라인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채팅과 AI를 통한 상호작용, 멀티뷰 시점, 개인화 기능 등의 편의 기능이 함께 제공된다
는 강점으로 향후 MICE 부문에서의 VR 적용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톡 영상 시장 현황과 전망
숏폼 플랫폼의 성장은
스톡 영상 수요 확대의
핵심 요인
스톡 영상은 특정 프로젝트나 영상 콘텐츠에 사용하기 위해 미리 촬영된 영상 클립을 의미한다. 전문 작가들이 상업적
콘텐츠를 플랫폼을 통해 수요자에게 제공하고, 수요자는 영상의 라이선스를 구입해 사용한다. 스톡 영상은 뉴스, 영화,
광고, 동영상 플랫폼 등에서 사용되며 직접 촬영할 수 없는 장면을 사용하거나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때 유용하다.
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스톡 영상 시장 규모는 2023년 7억 6,160만 달러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7.71%씩 성
장한 11억 41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톡 영상 시장의 주요 성장 동력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확산과 콘텐
츠 제작의 증가이다. 소셜 미디어는 시각 콘텐츠, 특히 영상 콘텐츠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많은 소비자들이 페
이스북, 틱톡, 유튜브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면서 높은 트래픽을 발생시키고 있으며,
기업들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효과적인 홍보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숏폼 영상 시장의 급성장은 스톡 영상 수요 확대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평가된다. Statista에 따르면 글로벌 숏폼
광고 시장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04% 성장하여 1,458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숏폼 영상은
짧은 시간 안에 시청자의 관심도를 높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제공해야 하며, 빠르게 변화하
는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숏폼 제작은 빠르고 효율적이어야 하며, 시청자의 몰입을 극대화
하기 위해 고화질의 영상으로 제작되어야 한다. 스톡 영상은 이러한 숏폼 콘텐츠 제작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중요
한 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고품질의 스톡 영상을 활용함으로써 제작자들은 제작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높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어 향후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질 개선 솔루션 PIXELL 보유
포바이포는 2017년 설립과 함께 화질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며 기술력을 쌓아왔다. 과거에는 Adobe Premiere Pro,
DaVinci Resolve 등의 전문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활용해 전문가가 모든 프레임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수정하며 영상
의 화질을 개선했다. 예를 들어 이 과정에서 총 1시간 길이의 초당 30프레임 영상을 다룰 경우, 약 1,800개의 프레임
을 개별적으로 편집하는 노동 집약적인 작업이 요구되었다. 또한, 사람이 주관적으로 인지하는 화질에 대한 객관적 기
준도 명확하지 않아서 화질의 일관성을 유지하려면 동일 작업자가 장시간 직접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문제도 있었다.
포바이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질 기준을 정량화하고, 자동화된 화질 개선 기술을 내재화했다.
포바이포의 핵심 기술은 독자 개발한 화질 개선 솔루션 ’PIXELL(픽셀)’이다. PIXELL은 기존 수작업에 의존하여 노동집
약적이던 화질 개선 작업을 AI 기반으로 대체한 기술로, 그동안 동사가 축적해온 고품질의 화질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저품질 콘텐츠를 자동으로 고품질로 변환한다. 저품질/저화질의 콘텐츠 입력 시 자동으로 콘텐츠 별 이상적인 인지적
화질을 파악하여 짧은 시간 내에 채도, 선예도, 명암, 노이즈 등을 AI가 조절하여 고품질/고화질의 미디어 콘텐츠로 전
환한다.
PIXELL 솔루션의 또 다른 장점은 동일한 해상도를 유지하면서도 비트레이트(Bit Rate, 초당 처리하는 비트 수)를 낮추
고, 사용자의 인지적 화질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영상 수정 과정에서 각 프레임 내의 노이즈를 제거하고 불필요
한 데이터 용량을 줄임으로써 시청자는 더 선명하고 높은 화질로 인식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더 적은 데이터 용량으로
도 높은 품질의 인지적 화질을 구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PIXELL 솔루션 사업 본격화
PIXELL 솔루션은 2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동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
2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한
PIXELL 솔루션
이다.
1.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 진행
포바이포는 국내 OTT Wavve의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에서 PIXELL 솔루션을 활용하여 기존 드라마들의
화질을 개선했다. 동사는 ‘내이름은 김삼순’
,
‘풀하우스’
,
‘커피프린스1호점’
,
‘궁’ 등 드라마 총 73회차 분량을 기존
SD(720x480)에서 4K(3840x2160)의 화질로 개선하였으며, 채도와 명암비, 선예도 최적화와 노이즈 제거 등의 작업
도 함께 진행하였다.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는 2000년대 명작 드라마를 최근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하는 프로젝트이다. 특히 ‘내
이름은 김삼순’의 경우 포바이포의 PIXELL 솔루션으로 고도화한 16부작 업스케일링 풀 버전과 원작의 주요 스태프들
이 직접 참여해 새롭게 편집한 8부작의 감독판이 함께 공개되었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OTT 플랫폼이 검증된 IP의 활
용도를 높이고, 제한된 제작비로 콘텐츠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실제로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는 공개 당일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1위를 기록하며 신규 유료 가입자 수 증가에 기여했다.
2. 인도네시아 교육 기업 짜깝(Cakap)과 계약 체결
포바이포는 인도네시아 교육 콘텐츠 기업 짜깝(Cakap)과 픽셀(PIXELL)의 글로벌 공급계약을 올해 7월 체결했다. 동사
는 짜깝에 PIXELL솔루션을 SaaS(Software as a Service)와 API 형태로 제공한다. 짜깝은 PIXELL 솔루션을 통해 강
의 동영상의 화질을 개선하고 비트레이트를 낮춰 전송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1만 7천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국가로 지역별 인터넷 인프라의 격차가 크다. 불안정한 인터넷 환경에서
짜깝은 PC 기반의 웹서비스를 모바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콘텐츠 제공을 위해 전송 효율화가 필수
적이다. 짜깝은 PIXELL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트래픽 과부하를 사전에 예방하고 송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 영상 제작 포스트 프로덕션 부문까지 사업영역 확대
동사는 글로벌 영상 솔루션 기업 SGO사와 제품 개발 및 기능 탑재에 대한 MOU를 8월 28일 체결했다. SGO사는 글
로벌 영상 제작의 후반 작업(Post Production)에 사용되는 전문가용 하이엔드 솔루션 ‘미스티카(MISTIKA)’ 시리즈를
개발, 공급하는 기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사의 솔루션 픽셀을 올해 내로 미스티카에 탑재할 계획이다.
영상 콘텐츠 제작 시 VFX(Visual Effect, 시각효과) 및 후반 작업의 효율성은 렌더링 시간에 영향을 받는다. 렌더링 시
간이 길어지면 렌더팜(렌더링을 위해 다수의 컴퓨팅 파워를 집적한 인프라) 대여 등 부대 비용과 프로세스 지연에 따른
전체 제작 비용이 증가하고 작업 효율성도 저하된다. 그러나 포바이포의 PIXELL 솔루션을 활용하면 4K 이상의 결과물
이 요구되더라도 일반 화질(FHD 급)로 제작한 중간 결과물로 렌더링을 마무리한 후 업스케일링을 통해 4K 이상의 영
상으로 변환할 수 있다. 이처럼 동사의 PIXELL 솔루션을 활용한 ‘저화질 렌더링 후 화질 개선’ 프로세스는 콘텐츠 제작
11
시 VFX(Visual Effect, 시각효과) 및 후반 작업의 처리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적 Review
2022년 동사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162억원(-27.3%, yoy), 영업손실 105억원(적자전환, yoy)을 기록했다. 2021년까지
호황이었던 가정용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시장이 역성장하였고, 그 결과 동사의 주력 사업이던 디스플레이 업체향 초고
화질 콘텐츠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어려운 환경 하에서 동사는 기존 초고화질 콘텐츠에 집중된 매출 구성을 다변
화하기 위해 KEYCUT Stock 플랫폼, PIXELL 솔루션을 활용한 고화질 변환 서비스 등 신규 사업을 시작하였고, 이러한
과정에서 인재 영입, R&D 비용 확대 등 적극적인 투자를 집행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하였다.
2023년 실적은 매출액 338억원(+108.4%, yoy), 영업손실 163억원(적자지속, yoy)을 기록했다. e스포츠 콘텐츠 기업
SBXG를 종속회사로 편입하였고, 콘텐츠 제작 부문도 다각화하며 매출액은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였다. 하지만 단순 콘
텐츠 제작 회사에서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모를 위한 인건비 및 R&D 투자가 전년부터 이어진 영향으로 영업적자는 지
속되었다. 2024년 실적 전망
포바이포의 2024년 상반기 누적 영업실적은 매출액 169억원(+30.2%, yoy), 영업손실 89억원(적자지속, yoy)을 기록
했으며, 2024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393억원(+16.4%, yoy), 영업손실 116억원(적자지속, yoy)을 전망한다. 상반기, 신
사업 준비로 고정비가 증가한 상황에서 일부 프로젝트 관련 매출채권 대손상각비(일회성 비용)가 20억원 인식되며 적
자 폭이 확대되었다. 하지만 2분기부터 인력 재배치, 조직 효율화 등 전사차원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지속된 영
향으로 인건비 등에서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마진율이 높은 픽셀 솔루션 사업 본격화로 인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 Historical Valuation 비교
포바이포의 주가는 상장 이후 PSR 1.5x ~ 14.0x에서 형성되었다. 현재 주가가 2024년 추정 실적 기준 PSR 1.6x인 점
을 고려한다면, 동사 주가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PSR Band 하단에 위치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2년 4월 28일 17,000원으로 상장한 포바이포는 상장일 공모가를 160.0% 상회한 44,200원으로 마감했다. 그러
나 상장 직후 기존 기관투자자들의 오버행 물량 출회와 기대에 미치진 못한 실적 영향으로 동사의 주가는 2023년 상
반기 10,000원 수준까지 주가가 하락하였다. 이후 2023년 2월 Chat GPT 출시와 2024년 초 AI Sora(영상 생성 AI)
공개, 애플 비전프로 출시 등의 이벤트와 함께 AI/XR 관련주로 주목받으며 동사의 주가는 일시적으로 20,000원 수준
까지 반등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현재 국내 증시의 전반적인 약세와 동사 실적의 부진 영향으로 동사 주가는 역사적 저
점 수준을 기록 중이다. PEER 그룹 비교
국내 실감 영상 제작 관련 상장사는 자이언트스텝, 엔피, 위지윅스튜디오, 덱스터가 있다. 해당 기업들의 경우 2024년
실적 컨센서스가 부재하며 2023년 실적 또한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라는 점을 감안, TTM 기준 PSR 멀티플 비교가 합
리적이라 판단한다. 국내 PEER 기업들의 주가는 TTM 기준 PSR 3.1x ~ 3.9x 수준에서 형성되어 있으며, 동사의 TTM
기준 PSR이 1.7x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현재 동사의 주가는 국내 비교 기업 대비 저평가 상태로 분석된다.
스톡 영상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는 게티이미지(GETTY IMAGES)와 셔터스톡(SHUTTERSTOCK)이 있으며
2024년 실적 컨센서스 기준, 평균 PSR은 1.5x 수준이다. 현재 동사 주가의 2024년 추정 실적 기준 PSR이 1.6x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글로벌 스톡 영상 기업 대비 적정 수준으로 분석된다. 한편 포바이포는 자체 업스케일링 솔루션
PIXELL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향후 PIXELL 솔루션 관련 매출이 확
대될 경우, 이러한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비교 기업 대비 멀티플 프리미엄 적용도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최근 오픈 AI의 Sora, Runway의 Gen-3 Alpha, 루마 AI의 Dream Machine, 구글의 Veo, 메타의 Movie Gen, Pika
Labs 등 다양한 영상 생성 AI가 공개되며, 영상 콘텐츠 산업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저작
권 문제에서 자유로운 맞춤형 영상 제작과 시각 효과 생성이 가능해지며, 이러한 기술의 도입은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스톡 영상 플랫폼 기업, VFX 기업 등 영상 콘텐츠 관련 기업에게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AI를
통한 영상 제작이 기존 방식 대비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경우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
이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영상 생성 AI는 제한적인 컴퓨팅 파워와 학습량으로 인해 짧은 시간의 영상 제작에 국한되어 있
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사와 같이 업스케일링 솔루션을 바탕으로 ‘저화질 렌더링 후 화질 개선’ 프로세스를 도입하여
컴퓨팅 파워의 효율성을 높이고, 스톡 영상을 기반으로 저작권이 해결된 학습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에게는 오
히려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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