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우신시스템 다시봐] 자동차 부품 → FA(공장자동화)

빛나는 달빛 2024. 12. 2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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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 자동차 부품이라는 인식
우신시스템은 1984년 법인 설립했으며, 2001년 코스닥 상장, 2002년도 코스피 이전상장한
기업이다. 사업부는 자동화설비와 자동차부품사업으로 구분된다. 차체 자동화 라인 제조 및
2차전지 배터리 설비 제조는 자동화설비에 해당된다. 자동차 Door, 자동차 안전벨트, 자동
차 내장품 제조는 자동차부품사업에 해당된다. 자동차 부품회사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차체설비 국산화로 사업이 시작되었으며, 자동화설비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서 시각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3Q24(누적) 기준 자동화설비 매출 비중이 60%를
상회했으며, 수주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봐: 안전벨트 매출 성장에 대한 낮은 기대감
TAKATA의 대규모 리콜사태 발생 이후 기대되었던 수혜가 올해부터 확인되고 있다. 단일
자동차 제조사에서 다수의 부품의 부품 공급사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리콜 사태 이후
기존 공급사의 비중 조절을 통해 단기 대응이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콜사태 이후 신
규 부품사 도입은 제작되는 신차에 적용이 되었을 것으로 판단되며, 준비기간을 고려시 실
질적인 변화는 2023~2024년부터 시작, 매출성장세가 확인되고 있다. 동사는 GM를 비롯
하여 국내외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연기관차 뿐 아니라 친환경차량으로도 적용 차종
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JOYSON(TAKATA인수)는 중국 닝보 산하기업으로 미중관계 고려
시 북미/유럽 기업들의 선호도가 하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다시봐: 일시적인 실적 개선일 것이라는 예상
3Q24 매출액은 4,256억원, 영업이익 301.6억원으로 2023년 연간 실적을 큰 폭으로 상회
하였다.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인 성장의 초입이라고 생각된다. 2022년은 수주잔고가 1,000
억원 이하였지만, 실적 반영된 이후인 3Q24는 2,400억원으로 2배가 넘는 수주잔고를 보유
하고 있다. 대형프로젝트의 이행 경험은 추후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되며, 경쟁사의
비교우위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자동차 자동화 설비와 2차전지 FA설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객사의 선택가능성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자동차 부품에서 공장 자동화(FA) 기업으로의 인식 변화
우신시스템은 1984년 법인 설립했으며, 2001년 코스닥 상장 이후 2002년도 코스피 이전상장했
다. 1990년도 차제설비 국산화를 통해 사업이 시작되었으며 1993년 차체설비 최초 수출했다.
2010년도 Door 부품사업 진출, 2013년 Safety 진출, 2015년도 Interior 부품 사업 등 자동차
부품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했으며 2020년도에는 2차전지 FA사업으로 확장하였다.
사업부는 자동화설비와 자동차부품사업으로 구분된다. 차체 자동화 라인 제조 및 2차전지 배터
리 설비 제조는 자동화설비에 해당된다. 자동차 Door, 자동차 안전벨트, 자동차 내장품 제조는
자동차부품사업에 해당된다.
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2014년 이후 2,000~3,000억원의 매출액이 이어지고 있다. 영업이익은
2020~2021년 당시 코로나19에 따른 원자재 수급 이슈 등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2022년
이후에는 이익률을 회복하고 있다.
자동차 차체 자동화 라인 제조가 동사의 매출액의 30~50%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부품회사라는 인식이 강하다. 매출처가 자동차 기업에 집중되어 있으며, 2017년 TAKATA 이슈
에 따라 안전벨트 관련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사 사업의 시작이 차체설비 국산화로 시작했으며, 자동화설비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
고 있다는 점에서 시각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3Q24(누적) 기준 매출 비중이 60%를 상
회했으며, 자동화설비(차체설비/2차전지 배터리 설비)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안전벨트 매출 성장 궤도 진입!
안전벨트사업의 특성을 다음과 같다. ①신규 경쟁사가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이다. 생명을 담보
로 한다는 점에서 안전성이 최우선순위 항목이다. 장기간(수년~수십년)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사
업이 영위된다. ②자동차 기업내에서 다수의 공급사가 존재한다. 통상적으로 3개 이상의 기업으
로부터 제품을 공급받고 있다. 제품 안정성과 더불어 공급 안정성도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
다. ③메이저 업체(Autoliv, ZF, TAKATA)가 과점하는 시장이다.
변화가 존재했다. 안전벨트 관련 기업으로는 1st Tier 기업으로는 Autoliv(스웨덴), ZF(독),
TAKAKA(일)가 있으며, 2nd Tier로 동사, Tokai Rika(일), Samsung 등이 있다. 타카타(TAKATA)
사의 에어백 제품에서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되면서 2013년~2017년까지 대규모 리콜사태가 발
생되었다. 이후 2017년 법정관리, 상장폐지로 이어졌다. 파산신청 이후 중국 닝보 산하 미국 부
품업체 KSS가 인수하고 2018년 모기업 합병과 동시에 모기업이 조이슨 세이프티 시스템이라는
사명으로 변경되었다. 일련의 과정으로 인해 GM2nd Tier였던 동사의 수혜가 기대, 2017~2018
년에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단일 자동차 제조사에서 다수의 부품 공급사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규 공급사를
통한 대응보다는 기존 공급사의 비중 조절을 통해서 대응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규 공급사를
통한 대응은 사건 발생 이후 신제품(신차) 출시와 관련되어 있다. 신차출시(디자인-설계-생산-판
매)에 5~7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리콜사태에 대한 실질적 변화는 2023~2024년부
터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GM를 비롯하여 현기차, FORD, STELLANTIS 등으로 고객사가 확대되고 있으며, 내연기관차 뿐
아니라 친환경차량으로도 적용 차종이 확대되고 있다. 자동차 부품업체는 진입장벽이 높은 반면,
안정적인 공급을 원하는 자동차 제조사의 입장으로 인해 진입 이후에는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하
는 사업이다. 또한 JOYSON이 중국 닝보 산하라는 점에서 미중관계를 고려시 북미/유럽 기업들
의 선호도가 하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2023년 생산실적 기준 전년대비 9.3% 성장했으며, 3Q24 누적 기준 전년대비 17.3% 증가했다.
매출처 확대와 적용차종 확대 등의 요인으로 매출성장세는 향후 수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안전벨트 사업, 이제는 동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개선시켜주는 사업이다.
참고로 동사는 북미 안전성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을 확보했으며 세계 최초 무선버클 시스템을 개
발하였다. 기술력 측면에서 글로벌 Top Tier 수준임을 알 수 있다. 2024년 실적 성장은 일시적?
3Q24 매출액은 4,256억원, 영업이익 301.6억원으로 2023년 연간 매출액을 큰 폭으로 상회하
였다. 일시적일까? 지속가능할까?
첫째, 자동화 설비 사업부에는 차체사업부와 2차전지사업부로 구분된다. 자동화 설비 사업부는
수주를 기반으로 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수주 추이를 살펴보면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방향성을
알 수 있다. 3분기에 매출인식으로 인해 수주잔고가 하락했지만, 과거 대비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2022년은 수주잔고가 1,000억원 이하였지만, 실적 반영된 이후인 3Q24는 2,400억원으로
2배가 넘는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수주잔고의 증가는 향후에도 과거대비 매출성장세가 이
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3Q24의 큰 폭의 매출 성장은 2차전지사업부의 자동화 설비 매출반영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3년 7월 2,728억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라인 기타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대
형 프로젝트의 수주 이후 장비 라인업 구축을 위해서는 대규모 공간과 장기간 시간이 소요되었
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제한적인 CAPA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정적인 CAPA내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런 상황들을 고려해 볼 때 기존 주력사업인 차체 자동
화사업을 선별적으로 수주 받았을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즉, 대규모 수주가 마무리 단계 시
점이라는 점을 고려 시 향후 2차전지사업부와 자동화 설비와 차체 자동화 설비에 대한 수주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 가능하다.
셋째, 자동차 시장은 독점시장이 아니다. 즉, 다수의 경쟁사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생
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건비 절감을 통한 이익률을 개선하기 위한 생산설비의 자동화는 확
대될 수밖에 없는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동사의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은 3Q24(누적) 92.9%
로 절대적이다. 2022년 64.1%, 2023년 86.0%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출 중심 기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체 자동화 설비와 2차전지 자동화 설비 모두 해외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전기차 제조를 위한 생산 라인의 자동화를 고려하는 자동차 고객사의 경우 동사의 활용도
가 상향될 것으로 기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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