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 기반의 보행재활로봇 강소기업
동사는 휴머노이드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로봇 관절 기술력 등을 기반으로,
2011년 Walkbot 상용화에 성공하였다. Walkbot은 1)환자의 신체/보행 조건
에 맞는 훈련 패턴 생성, 로봇 관절부 저항 조정과 같은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2)Ankle Joint Drive를 비롯한 하드웨어 경쟁력을 함께 갖추고 있다. 이를 바
탕으로, 유럽 CE MDR, 미국 FDA 등 글로벌 인증도 획득하였다.
보행재활로봇 시장 내 경쟁사로는 Hocoma(착용형 외골격), 엔젤로보틱스(웨
어러블), 큐렉소(엔드이펙터)와 같은 기업들이 있으며, 착용형 외골격 재활로
봇 시장은 Hocoma와 동사가 양분하고 있다.
고속 성장 중인 전방 시장
현재 국내에서는 약 2,500개의 가망고객(재활 의료기관) 중 6% 가량이 보행재
활로봇을 도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Walkbot 1대의 평균 가격은 3~5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를 고려한 국내 잠재 시장 규모는 1조원 정도로 추산된다.
‘22년부
터 로봇 재활 훈련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며 치료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의료기관 내 도입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국내 3사(동사, 엔
젤로보틱스, 큐렉소)의 국내향 보행재활로봇 매출액 합계는 ‘21년 37억원에서
‘22년 74억원, ‘23년 82억원으로 성장하였다.
동사는 지금까지 글로벌 14개 국가에 수출했으며, 주요 국가로는 러시아, 세르
비아, 터키, 루마니아, 인도 등이 있다. 올해 7월부터 1년간 러시아 대리점과
12대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요 증가가 확인되고 있다. 내년 신규 진출 국
가로는 멕시코를 주목한다. 현재 재활병원 26곳을 관할하는 재단과 협상 중이
며, 이곳은 기존에 Hocoma와 거래했던 곳이라는 점에서 수주 시 의미가 크다
고 판단한다. 관련 성과는 1Q25에 확인될 예정이다.
실적 전망 및 2025년 기대 요인
2024년 매출액 75억원(+25% YoY), 영업이익 21억원(+62% YoY)을 전망한다.
해외 매출액은 65억원(+110% YoY)으로 고성장이 전망되나, 국내는 의료 파업
영향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부진하면서, 매출액 성장률이 제한될 전망이다.
‘25년 매출액 100억원(+34% YoY), 영업이익 33억원(+57% YoY)을 전망한다.
내년에는 1)멕시코, 사우디 등 해외 판매처 확대, 2)내수 판매 회복, 3)신제품
출시(상지재활로봇. 3Q25 예상)에 따른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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