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IG® 지속형 다중 표적 융합단백질 플랫폼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프로젠은 1998년 설립된 바이오 신약 개발 전문기업. NTIG®(Neo Tri-ImmunoGlobulin)은 지속
형 다중 표적 융합단백질 개발에 최적화된 플랫폼 기술로, 1) 다중 표적 타겟팅, 2)장기 지속성을
바탕으로 항암 및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최적화된 플랫폼 기술. 동사는 NTIG® 다중 표적 융합
단백질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생체 내 표적을 조절하는 대사질환 치료제, 면역질환 치료
제, 면역 항암제 등을 개발하고, 국내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혁신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음
PG-102: 비만 치료제 게임 체인저로서 경쟁력 확보
PG-102는 다중 표적 융합단백질 플랫폼 기술인 NTIG® 기술을 적용한 GLP-1/GLP-2 이중작용
제 약물로 2024년 12월 국내 임상 2상 투약을 개시함. PG-102는 임상 1상을 통해 경쟁약물 대
비 ‘근손실 억제’를 통한 1) 체중감소 퀄리티 개선, 2) 탁월한 혈당 조절 효과, 3) 전신 염증 완화 및
장 건강 개선 등 확인함. PG-102는 월 1회 주사제형의 Best-in-class GLP-1/GLP-2 이중 작용
제, 라니 테라퓨틱스와의 공동개발계약을 통한 주 1회 경구용 비만치료제로 개발되고 있으며, 비
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 포지셔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2025년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
동사는 2023년 11월 코넥스 시장 상장 이후, 최근 IPO 주관사를 선정하는 등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음. 2025년 상반기 기술평가, 2025년 연내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목표로 하고 있으
며, 코스닥 이전상장 시 월 1회 주사제, 주 1회 경구용 GLP-1 계열의 비만 치료제 PG-102 파이
프라인 가치가 부각되면서 코넥스 시장에서의 밸류에이션 할인요인 해소 기대회사 개요
프로젠은 1998년 설립된 R&D 중심의 바이오 신약 개발 전문기업이다. NTIG® 다중 표적 융합단백질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여 공동개발 또는 외부 기술이전을 통한 수익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사는
1998년 단백질 치료제 세포주 기술을 개발하는 동아제약(현 동아ST)의 자회사로 설립되었다. 동사는 2019년 지속형
다중타겟 플랫폼 기술인 NTIG® 을 개발하고 상표권을 출원하였으며, NTIG®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된 IgE Trap 및
Super EGF와 같은 후보물질은 ㈜지아이이노베이션, ㈜한섬라이프앤 등으로 기술 이전되어 현재 임상개발 및 상업화
가 진행 중이다. 또한 NTIG® 플랫폼 기반으로 다양한 생체 내 표적을 조절하는 신약개발 노하우를 활용하여 대사질
환 치료제, 면역질환 치료제, 면역 항암제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혁신 신약 개발에 집
중하고 있다.
2021년 동사는 마곡에 제넥신-프로젠 Bio Innovation Park를 완공하였으며, 면역글로불린 기반 특정 표적에 작용하는
단백질 치료제 개발 기술로 기술평가 우수기술기업 인증을 받았다. 2022년에는 유한양행과 신약 공동개발 MOU를 체
결하였으며, 2023년 2월 ‘이뮨온시아’를 대상으로 NTIG® 플랫폼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23년 5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지분양수도를 통해 ㈜에스엘바이젠에서 ㈜유한양행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되었다. 2023년 7월에는
‘지아이바이옴’과 바이오신약 공동개발 협력 MOU를 체결하였으며,
‘프로젠 신사옥 컨소시엄 R&D센터’를 기공하였다.
동사는 2023년 11월 15일 코넥스 시장에 상장하였다. 2023년 5월 20일 ㈜유한양행은 3자배정 유상증자(제3회전환
우선주 4,190,003주, 4,773원)와 지분양수(보통주 2,095,002주, 4,773원)를 통해 동사의 최대주주가 되었으며, 최근
공시일(2024년 11월 12일) 기준 35.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기타 주요주주로는 ㈜에스엘바이젠 19.4%, 이수
만 8.8%, 인터베스트 4.1%, PT Kalbe Farma, Tbk 2.9% 등이 있다. 핵심 기술
프로젠의 핵심 플랫폼 기술 NTIG® (Neo Tri-ImmunoGlobulin)은 지속형 다중 표적 융합단백질 개발에 최적화된 플
랫폼 기술로, 1) 다중 표적 타겟팅, 2)장기 지속성을 바탕으로 항암 및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최적화된 플랫폼 기술이
다.
펩타이드 체내 분해를 방지하고
효능을 극대화에 사용되는 기술.
GLP-1 계열 약물, MASH처럼
복합 작용 약물에 적용하여
치료 효과 강화 기대
(1) NTIG® 플랫폼 기술
NTIG® (Novel Tri-Immunoglobulin) 플랫폼 기술은 면역 글로불린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다중 표적 치료제 개발 기
술로, 2개 이상의 치료 약물을 하나의 분자로 융합하여 개별 약물을 병용 투여하는 것보다 높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따라서 기존 약물 병용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약물의 효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로 기
대된다.
NTIG® 플랫폼 기술은 다중 표적 타겟팅, 장기 지속성,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NTIG® 플랫폼 기술
은 두 가지 이상의 약리 작용을 하나의 융합 단백질에 통합하여, 복잡한 질환의 여러 병리를 한 번에 공격할 수 있는 1)
다중 표적 타겟팅이 가능한 기술이다. 또한 단백질 약물의 반감기를 연장하여 체내에서 약물의 효과가 오래 유지되도
록 설계되어 2) 장기 지속성이 가능하며, 투여 간격 연장을 통해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높이고 치료 순응도를 향상시켜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NTIG® 플랫폼 기술은 융합 단백질의 설계 및 대량 생산 과정에서 생산 효율을 크
게 향상시켜 대량생산에 유리하기 때문에 신약 개발 및 상용화 시 3) 높은 생산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다.
NTIG®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된 IgE Trap 및 Super EGF와 같은 후보물질은 ㈜지아이이노베이션, ㈜한섬라이프앤
등으로 기술 이전되어 현재 임상개발 및 상업화가 진행 중에 있으며, 동사는 NTIG®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여 GLP-
1/GLP-2 이중작용제 기반의 비만 및 당뇨 치료제 PG-102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NTIG®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기
술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주요 파이프라인
동사는 NTIG®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여 GLP-1/GLP-2 이중작용제 기반의 비만 및 당뇨 치료제 PG-102를 개발하고
있으며, 항암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플래그십 개발 과제인 비만 및 당뇨질환
치료제 PG-102는 임상2상 단계에 있으며, 면역항암제인 PG-208 및 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등을 포함한 디스커
버리 및 비임상 단계의 파이프라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PG-102: 국내 임상 2상 진행중
NTIG®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GLP-1/GLP-2 이중 작용
Fc 융합 바이오의약품
PG-102: 당뇨/비만 치료제
PG-102는 NTIG® 기술을 적용하여 GLP-1과 GLP-2를 단백질 엔지니어링을 통해 상대적 활성을 최적화시켜 하나의
물질에 결합한 약물이다. PG-102는 NTIG® 플랫폼 기술을 적용하여 생체 내 반감기를 늘리고, 부작용을 최소화시킨
물질로서, 동사는 PG-102를 세계 최초의 GLP-1/GLP-2 이중 작용 Fc 융합 바이오의약품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다.
GLP-1은 식이 조절 및 대사기능 촉진을 통해 체중 감소를 촉진하며, 포도당 의존적으로 혈당 수준을 낮추는 기능을 가
지고 있다. GLP-2는 소장의 성장 및 기능을 향상시키면서 장 투과성 개선을 통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기능이 있다. 기
존의 GLP-1 단독 약물은 비만과 당뇨 치료에서 효과적이나 위장관계 부작용, 저혈당, 드물게는 췌장염 등의 부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GLP-1/GLP-2 이중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PG-102는 기존 GLP-1 단독 약물이 가지고 있는 부
작용을 완화하면서 혈당 조절, 장 건강 개선, 체중 감소 등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차세대 비만 치료제로 기대
되고 있다. 비만치료제 PG-102는 2024년 7월 식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IND 승인을 받고, 12월 국내 임상 2상 첫
환자 투약을 시작하였으며 2025년에는 글로벌 임상 2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GLP-1 계열 약물 현황
GLP-1(Glucagon-like peptide 1)은 음식 섭취 시 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크레틴)의 일종으로 혈당을 조절하고
체중을 감소시키는 특징이 있다. GLP-1을 모방하거나 그 작용을 증강시킨 GLP-1 계열 약물은 GLP-1 수용체에 결합하
여 인슐린 분비를 촉진(혈당 조절)하며, 식욕 억제 및 소화 속도 지연 효과를 통해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낸다. GLP-1
계열 약물은 과거에는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최근에는 비만, MASH 등으로 적응증이 지속 확대되며 GLP-1
기반 약물의 대규모 시장이 본격 개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GLP-1 계열 약물은 제2형 당뇨병과 비만 치료에서 혁신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 등의 주
요 제약사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GLP-1 계열 약물을 상용화하였으며, 후발 제약사들도 경쟁에 참여하며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데이터 분석업체인 글로벌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GLP-1계열 약물 시장규모는 2024년 약
400억 달러로, 2029년까지 1,050억 달러 규모로 향후 5년간 연평균 19.2%의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다.
최초의 GLP-1 계열 약물은 Amylin(아밀린)과 일라이 릴리가 공동 개발하고 2005년 FDA 승인을 받은 엑세나타이드
(Exenatide, 브랜드명 바이에타(Byetta))로, 엑세나타이드는 GLP-1과 유사한 작용을 하며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돕기 위해 개발되었다. 2010년에는 노보 노디스크의 리라글루타이드(빅토자)가 당뇨치료제 주사제로 FDA 승
인을 받았으며, 2014년 빅토자의 고용량 버전으로 리라글루타이드(삭센다)가 비만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았다.
GLP-1 계열 약물은 2021년 노보 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 FDA 승인을 시작으로 오젬픽(당뇨), 위고비(비
만), 마운자로(당뇨), 젭바운드(비만) 등의 매출 급증에 따라 비만 치료제 시장을 중심으로 급격한 성장이 진행되고 있
다. 위고비는 출시 3년차인 2023년 약 6조원 규모의 매출액을 달성하였으며,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은 약 8.8조원
을 기록하고 있다. 일라이 릴리는 위고비 대비 체중 감량효과를 높인 티르제파타이드 성분의 약물을 출시하며 비만시
장을 양분하고 있다. 일라이 릴리는 2022년 마운자로(당뇨), 2023년 11월 젭바운드(비만) FDA 승인을 받았으며, 마운
자로는 2023년 약 6.8조원, 2024년 상반기 약 4.1조원, 젭바운드는 2024년 상반기 약 2조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GLP-1 계열 약물은 혈당 조절과 함께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내며 비만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며, 최근에는 살이 빠지면
개선될 수 있는 질병까지 치료 가능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GLP-1 계열 약물은 당뇨병과 비만 치료를 넘어 심혈관 질
환, MASH, 알츠하이머병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연구가 확대되고 있으며, GLP-1 계열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노
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는 이러한 적응증 확대를 목표로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GLP-1 계열 치료제는 적응증
확대에 따른 초 거대시장의 개화가 전망되고 있으며, 현재 시장에서 전망하고 있는 GLP-1 계열의 당뇨/비만 시장 전망
치인 2029년 1,050억 달러(약 140조원) 규모를 넘어 적응증 확대에 따라 1,500억 달러 이상의 거대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LP-1 치료제의 성장으로 최근 다수의 제약회사,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GLP-1 계열 약물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
며, 향후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약 개발 기업들은 기존 약물과 경쟁하기 위해 기존 GLP-1 계열 약물의 1) 복약 편의성 개선, 2) 효능 효과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주로 주사제로 허가받은 GLP-1 약물의 복약 편의
성 개선을 위해 주사제 약물의 투여 기간을 1일 1회(데일리)에서 1주 1회(위클리) 혹은 그 이상으로 늘리는 롱액팅 기
술, 또는 주사제를 경구용으로 개선하는 경구용 펩타이드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다수의 빅파마들은 GLP-1 단일 작용제 대비 대사상태 개선을 통한 효능 효과 개선이 기대되는 다중 작용제를 적
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실제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는 GLP-1/GIP 이중 작용제로, 두가지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
함에 따라 임상에서 GLP-1 단독 작용제인 위고비 보다 우수한 혈당 조절 및 체중 감소 효과가 검증되며 위고비 시장
을 위협하고 있다. 따라서 최근에는 혈당조절 외에도 심혈관 및 대사성 질환 예방에 우수한 효과가 예상되는 GLP-
1/GIP, GLP-1/GCG, GLP-1/GCG/GIP 등 다중 작용제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PG-102(비만/당뇨 치료제): NTIG® 기술을 적용한 GLP-1/GLP-2 이중작용제 약물
PG-102는 다중 표적 융합단백질 플랫폼 기술인 NTIG® 기술을 적용한 GLP-1/GLP-2 이중작용제 약물로 월 1회 주
사 당뇨 치료제 및 주1회 비만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PG-102는 경쟁약물 대비 ‘근손실 억제’를 통한 1) 체중감소 퀄
리티 개선, 저혈당 위험 없이 혈당 조절 목표치 도달이 가능한 2) 탁월한 혈당 조절 효과, 3) 전신 염증 완화 및 장 건강
개선 등 GLP-2의 효능과 시너지를 가지는 비만/당뇨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동사는 비임상 동물모델에서 GLP-1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 터제파타이드 대비 효과적인 지방 감소, 고혈당증에서 혈
당 감소 및 낮은 저혈당 위험과 염증개선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임상 1상 SAD(Single Ascending Dose, 단일용량증량
시험) 시험에서 식욕 감소, 설사, 오심 등의 위장관계 부작용 발생률이 낮게 나타나며 경쟁약물 대비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Tmax(최대 농도 도달 시간)는 경쟁약물(티르제파타이드 8mg) 약 24시간 대비 PG-102(60mg)이
약 96시간으로 나타나며, PG-102가 경쟁약물 대비 더 천천히 혈중 농도가 상승하며 오래 지속되는 특성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했다. 동사는 임상 1상을 통해 PG-102를 월 1회 주사제 및 주 1회 경구 치료제로 투여 가능성을 확인했다.
PG-102는 2024년 7월 식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IND 승인을 받고, 12월 국내 임상 2상 첫 환자 투약을 시작하였
으며 2025년에는 글로벌 임상 2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6월 동사는 미국 Rani Therapeutics(라니 테라퓨틱스) 社와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했다. Rani는 단백질 의약품 경구 투여 기술을 보유한 나스닥 상장사로, 프로젠의 GLP-1/GLP-2 이중 작용제인
PG-102를 라니 社의 경구용 라니필 캡슐(RaniPill™ HC) 기술에 탑재하여 경구용 비만치료제로 개발할 전망이다.
라니필 기술은 경구 투여한 캡슐이 소장에서 캡슐 내 마이크로니들을 통해 약물을 방출해 복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
킬 수 있는 기술이다. 바이오의약품은 경구 투여 시 생체 이용률 1%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보통 주사제로 개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라니 테라퓨틱스의 라니필 기술은 34~84%의 높은 생체 이용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임상에서 안전
성 및 내약성이 확인된 기술이다. 동사는 비임상을 통해 PG-102를 라니필에 탑재하여 제조한 ‘RPG-102’의 생체 이
용률을 확인한 후 2025년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경구용 비만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FDA 승인을 받은 유
일한 경구용 약물인 노보 노디스크의 리벨서스(Rybelsus)는 우수한 약효에도 불구하고 낮은 생체 이용률로 인해 매일
복용해야 하는 약물로 개발되었다. RPG-102는 전임상을 통해 경쟁약물인 리벨서스 대비 뛰어난 생체 이용률을 확인
시 주 1회 경구 투약으로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크게 높이면서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구용 비만 치
료제로 개발이 기대된다. 비만 치료제로서 경쟁력 확보
최근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효과적인 체중감량에도 불구하고 지방 손실과 함께 근육량도 함께 감소한다는 연구결
과가 보고되고 있으며, 근손실로 인한 기초 대사량 감소, 근감소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따
라서 장 점막 강화 및 흡수 개선, 근육량 보전에 도움이 되는 GLP-2와의 이중 작용제를 통해 지방 손실을 유도하면서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는 치료제가 주목받고 있다.
동사의 플래그십 파이프라인인 PG-102는 임상을 통해 지방 선택적 감소, 근손실 억제를 통한 체중감소 퀄리티 개선을
확인하였으며, 전신염증 억제를 통해 기존 GLP-1 계열 치료제 대비 탁월한 효능을 확인하였다. 특히 기존 GLP-1 치료
제, 단일 물질 병용, 동일 타겟 경쟁 물질(질랜드파마, Dapiglutide), 마켓 리더 물질(일라이 릴리, Tirzepatide) 대비 탁
월한 효능, 낮은 부작용, 월 1회 주사제로 개발이 가능한 약물의 장기 지속성 등을 확인하였다. 동사는 당뇨 및 비만 환
자 대상으로 2024년 12월 임상 2상 첫 환자 투여가 시작되었으며, 신속한 임상 진행을 통해 2027년을 목표로 PG-
102의 국내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사는 PG-102의 체중 감소 퀄리티 개선 및 전신 염증 억제 유도 기능을 바탕으로 월 1회 주사제형의 Best-in-class
GLP-1/GLP-2 이중 작용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라니 테라퓨틱스와의 공동개발계약을 통해 PG-102를 경구용 라니필
캡슐(RaniPill™ HC) 기술에 탑재한 주 1회 경구용 비만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월 1회 주사제, 주 1회 경구 비만치료제
로 개발함에 따라 비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 포지셔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NTIG® 플랫폼 기술의 확장성
동사는 NTIG® (Neo Tri ImmunoGlobulin) 플랫폼을 기반으로 PG-102 외에도 다양한 생체 내 표적을 조절하는 의약
품을 개발하고 있다. NTIG® 기술은 경쟁기술 대비 활성 유효 성분의 확장성이 넓다는 강점이 있으며, 동사는 항체 외
에도 다양한 Agonist(작용제) 단백질 접목을 통해 항암, 면역질환 및 대사질환 등 다양한 질환 치료를 위한 후보물질
을 개발하고 있다.
동사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NTIG®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다중타겟 융합단백질 신약 후보물질의 발굴 및 연구개
발을 확장하고 있다. 전임상 연구를 통해 개념이 입증된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의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시
간과 비용을 절감하면서 효율적인 파이프라인을 확보함으로써 NTIG® 플랫폼 가치 및 신약개발 가능성을 높이고 있
다. 임상 본격화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손실 확대 전망
프로젠은 신약 연구개발 중심회사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의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제약사를 대상으로 하는 공
동개발 또는 기술이전(L/O)을 사업화 모델로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에 대한 공동개발/기술이전
수익은 계약금, 연구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제품 출시 이후 매출에 대한 로열티 등으로 구성된다.
동사의 2023년 실적은 매출액 11억원(YoY +145.6%), 영업손실 103억원(YoY 적자확대), 당기순손실 166억원이다. 동
사는 2023년 NTIG® 플랫폼 3억원, Super EGF 1억원, IgE Trap 기술이전 4억원, 대사성질환 치료물질 2.5억원, 일반
연구용역 0.5억원을 포함하여 총 11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였다. 비용 측면에서 판관비의 약 50%를 차지하는 경상연
구개발비는 2022년 53억원에서 2023년 57억원으로 전년대비 9% 증가하였으나, 지급수수료가 2022년 6억원에서
2023년 26억원으로 4배 이상 증가하며 2022년 76억원에서 2023년 103억원으로 영업손실이 확대되었다.
2024년 실적은 매출액 11억원, 영업손실 183억원(YoY 적자확대), 당기순손실 213억원(YoY 적자확대)를 전망한다.
2024년 상반기에는 4월 동아ST 앱티스와 공동연구 MOU 체결, 5월 라노바 메디신스와 ADC 공동연구 MOU 및 물
질이전계약, 6월 라니 테라퓨틱스와 공동개발 계약 체결 등을 진행하였으며, 기술이전 매출 5.5억원, 용역매출 0.3억원
이 발생하여 전체 5.8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2024년 6월말 기준 연구개발비는 74.3억원으로 2023년 연간 연구개
발비 57억원 대비 크게 증가하였는데, 이는 비만치료제 PG-102 임상1상이 진행됨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 영향으로
판단된다. PG-102는 2024년 7월 식약처로부터 임상 2상 IND 승인을 받았으며, 2024년 12월 첫 환자 투여가 시작되
었다. PG-102 임상 2상 개시에 따른 임상비용 증가로 동사의 연구개발비는 당분간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
다. 동사는 증가하는 연구개발비를 충당하기 위해 2023년 1월 인도네시아 제약회사 PT Kalbe Farma Tbk(칼베 파르
마)를 대상으로 700만 달러(약 9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였으며, 2023년 5월, 10월 및 2024년 2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각각 200억원, 70억원, 97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발행하였다.
2024년 주요 마일스톤으로는 PG-102 임상2상 개시,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신약 임상1상 단계 지원과제 선정,
국내외 파트너십 3건 등이 있다. 2024년 6월 PG-102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주관하는 신약 임상1상 단계
지원과제로 선정되며, KDDF로부터 PG-102의 국내 임상1상에 대한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되었다. 또한 동사는 2024년
5월 앱티스와 면역질환 ADC 공동연구계약, 6월 라니 테라퓨틱스와 경구용 비만치료제 공동연구계약, 7월 유한양행과
이중타겟 면역항암제 공동연구계약 체결 등을 통해 NTIG® 플랫폼 기술 기반 공동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경쟁약물 연구개발 기업과의 비교
신약 연구개발기업은 연구개발중인 신약이 최종 임상시험을 종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판매허가를 받기 전까지는
일반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어려운 구조이다. 따라서 제약회사처럼 매출이나 이익과 같은 재무적 성과를 토대로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 통상 신약개발회사의 기업가치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파이프라인과 유사한 파
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들의 기술수출금액이나 기업인수금액(M&A), 기업의 시가총액 등을 비교하여 평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프로젠은 NTIG® 플랫폼 기술 기반 GLP-1/GLP-2 이중 작용제로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
는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GLP-1 계열의 약물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을 통해 동사의 주가 수준을 비교해보고자 한다.
최근 GLP-1 계열의 비만 치료제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크게 떠오르며 선도기업인 노보 노디스크, 일라이 릴리
의 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하였다. 노보 노디스크는 2014년 승인받은 비만치료제 삭센다에 이어 2021년 위고비가 FDA
승인을 받았으며, 위고비는 2023년 기준 313억 4,300만 크로네(한화 약 6조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하며 비만치료제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후발주자인 일라이 릴리는 2023년 11월 비만치료제 젭바운드 FDA 승인을 받고 12월부
터 미국 내 판매를 시작했다. 젭바운드는 GLP-1/GIP 이중 작용제로, 위고비(15~20%) 대비 22~26% 수준으로 높은
체중감소 효능을 바탕으로 가파른 매출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에서 GLP-1 계열 약물의 임상을 진행 중인 회사로는 한미약품, 동아에스티(뉴로보 파마슈티컬스), 펩트론, 디앤디
파마텍, 프로젠, 인벤티지랩 등이 있다. 한미약품(Kospi, 시가총액 34,526억원)은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
기반 비만치료제 임상 3상을 진행중으로, 2023년 10월 식약처로부터 임상 3상 승인을 받고 2024년 1월 첫 환자 등
록을 시작하고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계열사 뉴로보파마슈티컬스(Nasdaq, 시가총액 USD 18.9M)를 통
해 DA-1726 비만 임상1상 파트2를 진행하고 있다. DA-1726은 GLP-1/GCG 이중 작용제로 2024년 2월 FDA로부터
임상 1상 IND 승인, 2024년 10월 임상 1상 파트1을 통해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하였으며, 임상 1상 파트2를
진행하고 있다. 펩트론(Kosdaq, 시가총액 24,975억원)은 장기 지속형 제형 기술인 SmartDepot(스마트데포) 플랫폼
을 이용하여 월 1회 투여가 가능한 세마글루타이드, 터제파타이드 기반의 장기 지속형 당뇨/비만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
다. 디앤디파마텍(Kosdaq, 시가총액 약 4,992억원)은 경구용 GLP-1 이중/삼중 작용제로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인벤티지랩(Kosdaq, 시가총액 1,349억원)은 마이크로스피어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을 바탕으
로 1개월 지속형 세마글루타이드 주사제로 IVL3021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 1월 유한양행과 기술이전계약
을 체결했다.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는 GLP-1 계열 약물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나, 이들은 대규모 글로벌
제약사로서 동사와 기업 규모 및 시장 지위 측면에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2020년 이후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의 주가 상승을 통해 GLP-1 계열 신약 출시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 포텐셜을 엿볼 수 있다. 동
사는 코넥스 상장기업으로, 최근일 기준 789억원 수준의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다. 동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인 PG-
102는 다중 표적 융합단백질 플랫폼 기술인 NTIG® 기술을 적용한 GLP-1/GLP-2 이중작용제 약물로 장기능 개선, 지방조직의 당 흡수 촉진, 만성염증 개선 등 GLP-2의 효능과 시너지를 가지는 비만/당뇨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임
상 1상에서 안정성과 약동학적 프로파일, 용량 분석 등을 완료하고 2024년 7월 식약처로부터 임상 2상 IND 승인을
받고 2024년 12월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 향후 동사의 PG-102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 진전에 따른 신약 개발 성
공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거대시장의 개화가 진행중인 GLP-1 계열 치료제 시장에서 동사의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가
부각되며 이를 주가가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 단계에 따른 변수 발생 가능성
신약개발 전문기업은 태생적으로 진행중인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의 성공확률과 연동되는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의 대
표적인 투자대상이다. 임상을 진행하는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실패로 인해 파이프라인이 사라질 수도 있고, 혹은 임상
이 잘 진행되고 있다 할지라도 적절한 시기에 기술수출이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결국 동사와 같은 기술수출
에 의존하는 신약개발기업의 경우 임상 단계에 따른 변수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리스크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낮은 주식 거래 유동성
프로젠은 2023년 11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되어 주식거래가 되고 있으나, 코넥스 시장의 특성 상 주식거래 유동성이
떨어짐에 따라 투자의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실제 동사의 1년, 6개월, 3개월, 1개월 일평균 주식거래량을 살펴보면 각
각 7,277주, 6,975주, 6,618주, 5,087주 수준으로 주식 거래 유동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동사는 2024년 10월 신한투자증권과 아이엠증권을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IPO 공동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2025
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동사는 2025년 상반기 기술평가를 거쳐 2025년 연내 상장 예비심사 청
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코스닥 이전 상장 시 월 1회 주사제, 주 1회 경구용 GLP-1 계열의 비만 치료제
PG-102 파이프라인 가치가 부각되면서 코넥스 시장에서의 밸류에이션 할인요인이 해소되며 주식 거래 유동성 등이
나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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