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액 10.3조원, 영업이익 7,360억원으로 컨센서스(10.6조원, 7,874억원) 대비 하회
◼ 건설 부문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 마무리로 매출액 전년 대비 15% 감소한 것이 가장 큰 하회 요인
◼ 레저, 패션도 전년비 역성장으로 전환. 국내 소비 부진 여파가 영향 준 것으로 판단
◼ 식음 부문은 전년대비 매출, 영업이익 각각 12%, 18% 성장. 캡티브 고객 확대와 식자재 유통 부문 호조
◼ 2025년 실적 가시성 확보에 가장 큰 요인은 건설 부문의 하이테크 매출 감소를 상쇄할 동력 찾는 것
◼ 해외 반도체 고객의 후공정 라인, 연구, 창고동 등에 대한 수주 추진 중
◼ 주가 하락 과도. 삼성전자의 주가 약세와 반도체부문 부진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판단. 목표가
190,000원 유지, PBR 0.7배 수준으로 밴드 하단으로 재진입. 레벨 업 된 펀더멘탈도 고려해야삼성물산의 3 분기 매출액은 10.3 조원, 영업이익은 7,360 억원으로 각각 전년동
기 대비 6%, 11% 감소하면서 컨센서스(10.6 조원, 7,874 억원) 대비 하회했다.
삼성전자향 하이테크 매출과 여타 대형 프로젝트들의 공정 마무리로 건설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15% 감소한 것이 부진의 가장 큰 이유로 판단된다. 레저, 패
션도 전년비 역성장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국내 소비 부진의 여파로 파악된다.
식음부문은 캡티브 매출 확대와 식자재 유통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
세를 기록했다.
매출 구성에서 가장 크고 영업이익률도 높은 캡티브향 매출(하이테크) 감소에
대한 우려가 큰 상태이다. 동사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반도체 업체들로
부터 연구동, 후공정라인, 창고동 등의 수주를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삼성반도체 부문의 투자도 활성화되는 시점이 올 것으로
판단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기대감도 아직 남아 있다.
반도체 부문의 경쟁력 약화와 이에 따른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이 삼성물산 주가
급락의 가장 큰 원인이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이 구조적인 하강 기조로
진입할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이다. 삼성물산은 합병 후 전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고 결실을 거두었다. 2~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다가 2023 년부터 7% 수준으로 이익률이 높아졌다.
바이오 부문이 이익률 개선의 가장 큰 원인이지만, 여타 부문도 탄탄해졌다.
패션은 1~2%대의 영업이익률이 8~9%대로 상승했고, 1% 이하이던 상사
부문의 영업이익률도 2%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주가 급락으로 동사의
PBR 은 0.7 배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밴드의 저점으로 회귀했다. 좋아진
펀더멘탈은 인정받지 못하고, 눈 앞의 우려만 부각되고 있다. 삼성물산에 대한
투자의견 BUY 와 목표주가 190,000 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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