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한국항공우주 실적으로 마련된 발판, 수주로 뛰자

빛나는 달빛 2024. 11. 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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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24 Review: 비수기에도 불구, 견조한 성장세의 유지
동사는 당분기 매출액 9,072억원(YoY -9.9%, QoQ +1.7%), 영업이익은 763억원(YoY
+16.7%, QoQ +2.7%, OPM 8.4%)을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
을 기록했다. 9월 환율 하락으로 인한 기체부품 부문 실적 축소에도 불구, 주요 수
출사업(폴란드/말레이향 FA-50, 태국 T-50 4차)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
였다. 오히려 일회성효과 -55억원 수준 감안 시 OPM 9.0% 수준의 호실적으로 판
단된다. 4Q는 계절적 성수기로 실적 성장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나, 보잉의 파업 지
속 여파로 기체부품 부문의 소폭 부진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고대하던 완제기 수출, 연말 확인 기대감
동사의 주가는 올해 완제기수출 부문의 신규 수주 부재로 인해 정체된 모습이나,
연말~연초 다수의 수주 등장과 함께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연
초부터 가이던스로 제시되었던 UAE향 회전익(약 0.6조원) 사업은 최종협상이 종
료, 11월 중 계약 체결 가능성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으며, 이라크향 회전익(약 1.1조
원) 사업도 우려와 달리 최근 2차 평가까지 진행되어 연내 체결 가능성이 높아졌
다. 또한 당초 1H25 중 체결 예상되던 필리핀향 FA-50(총 12대, 1조원 수준 추정)
사업이 현지 요청으로 앞당겨져 연내 계약이 추진 되고 있다. 그간 상대적으로 부
진했던 수주가 등장함에 따라 주가 또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72,000원으로 상향
최근 중국은 군 현대화 시기를 앞당기고 있으며, 공식적으로 미국에게 대만 무장
화 중단을 요구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필리핀의 FA-50 조기 계약
가능성은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는 듯 보이며, 동남아시아 전반의 무기수요 가속화
가능성도 존재한다. 동사는 동남아시아 내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중
장기 지역 내 존재감 확대가 예상되기에 주목이 필요한 시점이다. 적정주가 산정
시점의 변경으로 인한 EPS 상승을 반영, 적정주가를 72,000원으로 상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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