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테네시 윌리엄스-유리동물원

빛나는 달빛 2020. 10. 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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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테네시 윌리엄스의 유리 동물원에 대해 작성하려고 합니다.

테네시 윌리엄스

'유리 동물원' 줄거리

세인트루이스의 한 아파트에서 윙필드 가족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엄마 아만다 윙필드는 수많은 남자들의 구애를 뿌리치고 현 로라와 톰의 아버지를 만나 결혼하지만 그는 이미 집을 나가고 없습니다. 아만다는 16년 동안 집을 나간 남편을 그리워하면서 과거에 찬란했던 젊은 시절의 모습을 회상하며 과거에 사로잡히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아만다는 딸 로라에게 신사 방문객이 찾아오는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로라는 불구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그녀의 유리조각들과 축음기에 빠져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불구에 대한 트라우마와 그녀 특유의 소심한 성격 때문에 현실사회로 나오는 것을 꺼려합니다. 아들 톰은 시인을 꿈꾸며 신발 공장을 다니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는 항상 현실을 부정하며 신발 공장에서 일하며 사는 일상을 회피하기 위해 일이 끝나면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어느 날 아만다는 로라에게 남편감을 찾아주고 싶어서 톰에게 멋진 신사를 찾아주길 부탁했고 톰은 공장에서 같이 일하는 짐 오코너를 누나에게 소개해 줍니다. 짐은 로라가 고등학교 시절 좋아했던 고등학교 동창이었습니다. 로라와 짐은 고등학교 시절을 회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짐은 로라에게 입맞춤을 합니다. 하지만 짐에게는 베티라는 약혼자가 있었고 아만다는 짐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은 톰에게 화를 냅니다. 톰은 정말로 짐에게 약혼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지만 그를 이해해주지 않는 아만다로 인해 집을 나갑니다. 집을 나간 이후에도 톰은 누나 로라에 대한 기억을 잊지 못하고 살아가게 됩니다.

 

 

유리 동물원

유리 동물원의 창작 배경

유리 동물원을 이해하기 위해선 경제 대공황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경제 대공황은 1920년대부터 1930년대 사이에 일어난 전 세계적인 경제 침체 현상입니다. 1929년 미국 증권 회사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경제게 침체됩니다. 경제가 어려워져서 사람들은 물건을 사려고 하지도 않았고 물건들은 그대로 쌓여서 재고로 남아서 많은 공장들은 문을 닫게 됩니다. 그로 인해 은행도 문을 닫게 되면서 실업자가 급증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 당시 전 세계의 실업자가 5천만 명으로 추정이 된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한 숫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경제 대공황

유리 동물원이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메시지 

앞서 말했던 것처럼 유리 동물원은 테네시 윌리엄스의 가장 자전적인 작품입니다. 톰은 윌리엄스 자신, 로라는 자신의 누나, 아만다는 자신의 어머니, 집을 나간 아버지는 자신의 아버지가 투영되어 있습니다. 유리 동물원은 로라가 만들어낸 환상의 세계를 의미합니다. 금방이라도 깨질 것 같지만 그 공간에 있는 시간만큼은 정말 아름다운, 자신도 이런 아름다운 공간에서 계속 살고 싶어하는 로라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에 톰은 집을 나가서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모험을 떠나면서도 누나 로라에 대한 기억을 잊지 못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어디를 가더라도 우리의 과거는 잊을 수 없는, 하지만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서 따라오는, 말 그대로 추억을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은 무엇입니까? 유리 동물원은 추억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유리 동물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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