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기아 4Q24 Preview: 펀더멘탈은 견조하지만…

빛나는 달빛 2025. 1. 15.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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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24 Preview: 매출액 26.1조원, 영업이익 2.6조원 (OPM 10.3%)
24년 4분기 매출액은 26.1조원(YoY +7.2%), 영업이익은 2.6조원(YoY +8.9%,
OPM 10.3%)으로 시장 기대치(26.6조원, 3.0조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4분기 도매 판매 대수는 76.8만 대(YoY +5.0%)를 기록했다. 현대트랜시스발 생
산 차질로 인해 국내 공장 출고 대수는 YoY -6.2%로 부진했으나, 해외 공장의 생
산 정상화, 효율적인 재고 관리가 도매 판매 대수 증가로 이어졌다. 4분기 인센티
브는 $3,698(YoY +143.0%, QoQ +2.7%)으로, 10월 $3,573 → 11월 $3,832
→ 12월 $3,683을 기록했다. 4분기 평균 원/달러는 1,400원(YoY +6.0%)로 우호
적인 환율 여건은 이어졌지만, 분기말 원/달러는 1,471원(YoY +14.3%)로 급등했
다. 미국 판매 비중은 10월 27.6% → 11월 27.4% → 12월 25.5%으로, 현대차
와 비슷하게 환율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던 12월에 미국 판매 비중이 MoM으로
감소했다. 10월, 11월 미국 판매 대수 성장률은 9~10%로 매우 높았기 때문에 영
업단에서의 효과는 분명 우호적이었겠으나, 우호적인 환율 여건을 온전히 다 누리
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동사는 8조원 규모의 판매보증충당부채가 적립되
어 있다. 원/달러 상승은 영업단에서 긍정적 효과 4,000억원, 충당부채 환산에 대
한 부정적 효과 8,000억원을 야기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Page 18 참고> 다만
펀더멘탈의 변화가 아니다. 원/달러의 변동성이 정상화된다면, 다시 이익으로 돌
아올 수 있는 요인이다. 북미 비중의 상승(YoY +0.6%p), 북미 점유율 상승(YoY
+0.5%p), 하이브리드 비중 상승(YoY +3.4%p)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2025: 판매량 목표는 320.8만 대(YoY +4.0%)
2024년 사업 목표는 매출액 105~110조원, 영업이익률 12%였다. 2024년 연간
매출액은 106.1조원(YoY +6.6%), 영업이익 12.6조원(YoY +8.9%, OPM 11.9%)
로 사업 목표를 간신히 달성했다. 2025년 구체적인 사업 목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판매량은 320.8만 대(YoY +4.0%)를 목표하고 있다. 올해 동사는 EV4,
PV5, 타스만, 셀토스, 텔루라이드, 스토닉, 시로스, 카렌스 등 전기차~하이브리드,
글로벌~현지 주력 모델, 소형SUV~대형SUV/Pickup 전 라인업에서 공격적인 신
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EV3, EV4, PV5 등 전기차 라인업은 여전히 수요 둔화 우
려에 노출되어 있으며, 전기차 중심의 인센티브 부담, 광명/화성 전동화 공장의
고정비 부담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연간 매출액은 114조원
(YoY +7.3%), 영업이익은 11.9조원(YoY -5.1%, OPM 10.5%)으로 전망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50,000원 유지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감익 사이클 우려가 불거지면서, 전반적으로 주가가 조정된
상황이다. 피어 평균 12M Fwd P/E는 6.4x로 하락했으며, 동사의 12M Fwd P/E
는 4.2x이다. 피어 업체들과 달리 ① 낮은 중국 권역 익스포저, ② ICE, HEV, BEV
의 균형잡힌 포트폴리오, ③ 전 라인업에서의 신차효과가 긍정적이다. 2~3월 연간
배당금은 주당 6,500원으로 예상되며, 배당수익률은 6.4%로 매력적이다. 12M
Fwd EPS 23,407원에 글로벌 피어 평균 P/E 6.4x를 그대로 적용하며, 목표주가
150,000원을 유지한다. 감익 사이클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많이 반영되어 있으
며, 4분기의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인한 비우호적 요인은 낮은 기저로 작용한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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