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40,000원으로 하향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5,000원에서
40,000원으로 하향한다. 목표주가 하향은 Target P/B를 기존 0.57배에서
0.51배로 하향 조정한 데 따른다. 현재 주가의 12개월 선행 P/E와 P/B는 각각
6.8배, 0.33배다. Valuation은 측면에서는 역사적 밴드 하단 아래에 위치해
있지만, 현재의 부동산 경기 침체, 늦어지는 수익성 개선, 그리고 이에 따른
2025년 가이던스 역시 보수적일 것으로 예상되어 단기적인 주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보수적인 가이던스 예상
현대건설이 제시할 2025년 실적, 분양 가이던스는 다소 보수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의 경우 아직 2021~2022년 착공 면적이 주택 매출에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최소 2025년 상반기까지의 마진은 불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은 2024년 2.5만세대(별도 1.9만세대, 현대엔지 0.6만세대)를
달성한 것으로 보이며, 2025년은 2024년 분양 물량과 유사한 수준이 가이던스로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비가 크게 상승하고, 부동산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사업들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
다만 2025년 수주의 경우 불가리아 원전 등 해외를 중심으로 수주가 증가하며
2024년 신규 수주 약 30조원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4Q24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연결 기준 4Q24 현대건설의 매출액은 8.5조원(-1.2% YoY), 영업이익은 584억원
(-59.6% YoY, OPM 0.7%)가 예상된다. 추정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49%
하회하는 것이다. 별도 기준 4Q24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조원(-3.5%
YoY), 58억원(-83.7% YoY, OPM 0.1%)가 예상된다. 건축/주택 위주의 높은
매출을 유지하고 있으나, GPM 개선은 더딘 것으로 보인다(3.6%, +0.6%p).
보수적인 리스크 점검으로 플랜트 부문에서 일부 원가 상승이 예상된다(GPM -
1.5%). 현대엔지니어링 4Q24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9조원(-0.3% YoY),
221억원(-74.0% YoY, OPM 0.6%)가 예상된다. 건축/주택, 플랜트 인프라 모두
높은 매출 수준이 유지되고 있으나, 현대건설(별도)와 마찬가지로 주택 부문의
원가율 상승과 해외 현장들의 보수적인 원가 점검으로 3Q24에 이어 추가 비용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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