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24 Preview: 컨센서스 하회 예상
LG생활건강의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1.5조원(YoY-1%), 영업이익 502억원(YoY-8%, 영업
이익률 3%)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622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다. 하회의 주요인은 생활용
품 및 음료 부문의 수요 위축, 수익성 하락에 기인한다. 화장품 부문의 경우 중국 수요 부
진 및 대량 통관(다이고) 물량 위축 등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추세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화장품은 매출 6.7천억원(YoY+1%), 영업이익 156억원(YoY+113%, 영업이익률 2%) 예상
한다. 중국과 면세 매출은 각각 2천억원(YoY+4%), 949억원(YoY+10%) 전망한다. 중국은 부
진한 소비 환경이나, 낮은 기저 및 리브랜딩 효과로 중국 매출 4%, 더후 매출 10% 성장
전망한다. 마케팅 집행 확대로 영업적자 지속 예상한다(3Q24 -280억원 vs 4Q24 -100억원
수준). 면세는 낮은 기저로 소폭 성장 감안했다(QoQ-44%). 기타국내는 이커머스/H&B가
비중 확대되며 성장하나, 전통채널은 감소 추정한다. 미국은 에이본 구조조정 영향으로 매
출 감소 예상되나, 마진은 개선 추정된다. 더페이스샵/빌리프 등 자체 브랜드의 아마존 육
성 등을 통해 성장 동력 마련 중이다. 면세 매출 위축으로 화장품 전반의 이익 체력 하락했
으나, 중국 회복/비중국 수요 견인 등을 위한 마케팅 투자 확대가 불가피하다. ▶생활용품
은 매출 4.9천억원(YoY-2%), 영업이익 147억원(YoY-19%, 영업이익률 3%) 예상한다. 국내
는 전년동기와 유사할 것으로 보며 이커머스/H&B 중심으로 성장, 전통 채널은 부진한 것으
로 파악된다. 해외는 북미 구조조정 영향으로 매출 감소 지속될 것으로 본다. 매출 감소 및
비용 부담 확대로 수익성 하락 추정한다. ▶음료는 매출 3.8천억원(YoY-4%), 영업이익 199
억원(YoY-32%, 영업이익률 5%) 전망한다. 경기 부진으로 전반적으로 매출 감소 예상한다.
지난 9월 일부 채널 가격인상 단행했으나, 여전히 P하락 영향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변화 중이나, 2025년 이익 정체 전망
LG생활건강은 지난해부터 화장품 전반의 구조 개편을 진행 중이다. 주요 방향은 중국
시장 회복, 비중국 지역에서의 성장 동력 마련, 국내 성장 채널 집중 등이다. 현재 변화
진행 중이며, 2025년은 전반적으로 이익 체력이 낮아진 상황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 단계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더후' 리브랜딩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외형 회복에 주력할 예정이다. 북미 지역에서는 에이본의 구조조정이 일단락되었으며,
자체 브랜드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 한편, 면세 부문은 구조적으로 급격한 반등은 어
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영진은 성장 동력 부재에 대한 대안으로 비유기적 성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일본과 북미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능성 및 스킨케어 브
랜드가 글로벌 확장과 이익 체력 확보 측면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LG
생활건강의 2025년 실적은 연결 매출 6.9조원(YoY+2%), 영업이익 4.6천억원(YoY-1%)
전망하며, 화장품은 매출 Flat하나, 마케팅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은 11% 감소 가정했
다. 투자의견 Neutral을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35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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