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24 Preview: (+) 환율&에피스 마일스톤, (-) 로직스 단기 수익성 저하
동사의 4Q24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2,550억원(YoY+16.9%, QoQ+5.7%), 영업이익
2,884억원(YoY-17.6%, OPM 23.0%)으로 추정, 컨센서스 매출액 1조 2,457억원에
부합, 영업이익 3,075억원을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로직스 별도기준
매출액은 1조 297억원(YoY+24.4%, QoQ-3.5%), 영업이익 3,248억원(YoY-2.8%,
OPM 31.5%)으로 추정, 컨센서스 매출액 1조 321억원 및 영업이익 3,213억원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다.
상반기 5공장 가동을 앞두고 일회성 비용의 발생과 초기 램프업으로 공장 전체의
고정비 분산이 제한적인 4공장(18만L)의 매출 기여가 증가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로직스의 전분기 대비 수익성 저하(OPM -10.1%p)가 예상되나 고환율 효과 및
에피스의 아일리아BS 유럽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약 380억원)으로 연결기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QoQ OPM -5.5%p). 위탁 생산에 대한
높은 수요가 빠른 4공장 램프업으로 이어지면서 이러한 수익성 둔화는 올해
1분기부터 정상화 될 예정이다.
25년 Outlook 및 주목할 포인트: 5/6공장, 경쟁현황, 생물보안법
4공장(18만L)의 상업화 생산이 시작된 작년과 비교하여 25년의 탑라인 성장은 소폭
둔화 예상되나, 4공장 램프업과 에피스의 신제품 출시는 전체 CDMO 시장 성장율
추정치(8-10%)보다 여전히 높은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동사는 6공장의 예상 완공
시점을 27년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약 2년의 투자기간을 반영 시, 25년 착공 소식을
기대할 수 있다. 신공장 투자는 위탁생산 수요/공급의 균형을 고려하여 결정되는 만큼,
항체 블록버스터 약물의 출시와 경쟁사의 공장 램프업 등이 주요 변수가 될 것이다.
지난 달, 글로벌 CDMO 론자는 저성장의 CHI(Capsules and Health Ingredients)
사업부를 분리하고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CDMO 사업에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개편은 지난 해의 정체에서 벗어나 올해 20%의 매출 성장(고정환율 기준)을
달성하기 위함으로, 위탁생산에 대한 견조한 수요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변화이다. Roche로부터 인수한 Vacaville 시설은 28년까지 기존 Roche向 배치
생산으로인해 매출 확대 및 수주 확보가 제한적인 만큼, 단기적으로 경쟁사의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는 다소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긴 호흡이 필요한 미국의 입법과정을 고려했을 때, 생물보안법에는 장기적인 시선이
필요하다. 단독 법안의 통과 가능성은 아직 불투명하나 트럼프 정부 하에서 심화될
미중 갈등은 Wuxi Biologics의 아일랜드 백신 공장 매각 및 Wuxi Apptec의 ATU
사업부 매각의 형태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250,000원 유지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250,000원을 유지한다. 4Q24의 일회성 둔화
요인은 목표주가 산출에 적용한 ‘27년 EBITDA에 유의미한 영향이 없다. 단기적인
실적보다 주목이 필요한 것은 4/5 공장 및 경쟁사의 램프업 현황이며 생물보안법의
장기적인 내러티브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경제 > 주식A' 카테고리의 다른 글
HD현대일렉트릭 업황/실적 호조 지속. 밸류 매력 여전히 충분 (0) | 2025.01.12 |
---|---|
LS마린솔루션 눈앞에 다가온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 (0) | 2025.01.12 |
롯데케미칼 25년 적자지속 예상에도 매수의견 유지하는 이유 (0) | 2025.01.12 |
한올바이오파마 3-4월,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하는 순간 (0) | 2025.01.12 |
삼성SDI 자꾸만 낮아지는 기울기 (0) | 2025.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