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부진 속, 경쟁 강도 높아져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 모두 '21년을 고점으로 '24년까지 3년 연속 제품 판매량이 감
소할 것으로 추정. 국내 자동차향 수요가 '20년 이후 회복 추세를 보였으나 '24년에는 해당
수요가 정체를 보였고 건설 및 타 제조업의 업황 부진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추정. 수요
부진 속 국내 경쟁업체 및 수입산과의 경쟁이 심화됐으며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 역
시 탄소합금강 봉강 시장에서는 일부 영역이 겹칠 수 밖에 없어. '10년대 중반 국내 경쟁업
체의 시장 진입에 따라 세아베스틸은 10%대 중반 수준이던 수출 비중을 20%대 중후반까
지 늘린 모습이나 환율 영향을 제외한다면 국내 판매보다 마진이 낮을 것으로 추정.
세아창원특수강은 국내 유일의 STS 선재 및 봉강 생산업체로 독점적 위치에 있지만 수입산
과의 경쟁이 불가피하고 주요 원재료인 니켈 가격 하락에 따라 판매가격이 하락하고 탄소강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은 수요업체에 비용 측면에서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
지금은 아쉽지만 개선 여지가 있는 해외 사업
알루미늄 압출부문에 속하는 세아항공방산소재는 '21~'23년 10%를 하회하는 OPM 보여.
하지만 '24년 매분기 10%를 상회하여 3Q24는 19%에 달하는 OPM을 기록. 특수강 부문
에서는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을 제외한 계열사의 연간 매출액이 4~5천억원 수준으
로 파악되나 대부분이 내부거래로 추정. 수익성 측면에서도 특수강 부문의 기타 계열사 합
산 영업이익은 소폭 적자 유지. 일부 생산법인도 있지만 판매법인 비중이 높은 탓으로 판단.
다만 '25년 사우디 STS강관, '26년 미국 특수합금 생산법인 준공이 예정되어 있는 바 추후
해외 사업에서 수익성에 기여하는 바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전반적으로 특수강봉강을 포함한 국내 철강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업종 내에서 상대
적으로 높은 ROE를 보여주고 있으며 배당 역시 지난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배당성향 30%+α를 목표로 제시한 만큼 긍정적. 다만, 높은 특수관계인 지분율 등으로 자
사주 매입/소각이 어렵다는 점은 다소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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