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섹터 반등. 삼성전기 선호
전일 국내 기술주들의 주가가 좋았고, 당사 전기전자 커버리지 중 삼성전기 +7.0%, 대덕전자 +6.9%, LG이노텍 +5.3% 등이 눈에
띔. 당사는 삼성전기를 긍정적으로 보며, 전일 주가 상승의 이유로 지목되는 ① 중국 ‘중앙정부’ 차원의 스마트폰 보조금 지급, ②
재점화되는 AI 기대감 등과 관련된 동사의 투자포인트를 다시 점검해 봄
① 중국 스마트폰에 대한 보조금 지급
중국의 전자제품 소비는 9월, 10월, 11월 각각 +30%, +57%, +36% YoY 성장[그림1]. 가전 제품 구매 시 15~20%의 구매 보조금이
지급된 덕분인 듯. 한편, 중국의 통신기기(스마트폰) 소비는 9월, 10월, 11월 각각 +20%, +25%, +1% YoY 성장[그림2]. 11월 들어
성장세가 축소되는 모습. 가전과 달리,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일부 지방정부 차원의 보조금 지급만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지급
기한도 대부분 ‘24년 9~12월 사이에 몰려 있음. 이러한 상황에서 1월 3일, Bloomberg에 따르면 중국은 중앙정부 차원의 스마트폰
보조금 지급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임 [그림3]. Huawei, Xiaomi 등 로컬 브랜드 업체에 대한 수요 진작이 기대됨. 삼성전기는 MLCC,
카메라모듈 등을 중국 모바일 업체향으로 공급하고 있음. MLCC의 매출의 10~15%, 카메라모듈의 30%가 중국 모바일향으로 발생.
사업보고서에 공시되어 있는 지역별 매출 비중을 기준으로 보면, 동사 3Q24 누적 매출의 38%가 중국에서 발생함
② CES를 계기로 재점화되는 AI 기대감
젠슨황의 CES 기조 연설을 앞두고 AI/로봇에 대한 관심이 재점화되는 모습. Capex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긍정적 언급도 한 몫.
관련하여, AI 인프라용 MLCC 시장은 2030년까지 CAGR +20%에 가까운 성장을 시현할 전망이며, 삼성전기는 해당 영역에서
40%에 가까운 공급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그림5, 6]. 동사 MLCC 매출에서 서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2~3%, 24년
6~7%, 25년 10~11%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AI에 대한 수동부품 수요를 보여주는 일본의 대만향 캐패시터 수출액은 9월, 10월,
11월 각각 +46%, +12%, +20% YoY로 견조한 모습을 시현하고 있음 [그림8]. 한편, 동사 FC-BGA 또한 AMD 서버 CPU와
빅테크의 자체 설계 반도체를 중심으로 +20%대의 외형 성장을 시현. 동사 FC-BGA 매출에서 서버가 차지하는 비중은 ‘23년 13%,
‘24년 29%, ‘25년 36%로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고, 서버향은 여타 적용처 대비 수익성도 월등히 높은 것으로 파악됨 [그림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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