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ian NAC - 국내 1등을 넘어 중동, 미국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 중
기존 중동시장에서 보안솔루션을 공급했던 글로벌 업체들은 시스코, IBM 등 북미 업체들인 반면
지정학적 긴장감이 지속되며 중동 주요 기관 및 대기업들의 국내 보안 솔루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음. 특히 지니언스의 NAC, ZTNA 보안 솔루션은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방식 모두 지원하고 있
어 중동/북미 시장에서 신규 고객사를 빠르게 확보하며 성장 중. 동사는 2025년 중동 지역에서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위해 2024년 중동 로컬 사무소 개소. 지니언스의 중동 누적 고객사는
2018년 1개에서 2024년 연말 57개까지 확대됨. 주요 고객군은 주정부 기관을 포함해 금융, 방
산, 항공, 유통 등이 포함됨. 지니언스의 매출액 대부분이 내수 고객사에서 발생해왔으나 2025년
부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전망
EDR 고성장세 지속 & 2026년부터 공공기관 제로 트러스트 채택 의무화
2023년 국내 공공조달 부문 내 동사의 EDR 점유율은 78%로 압도적 1위 차지. 현재 국내 EDR
시장에서 온프레미스 기반의 솔루션만 공급했으나 2025년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EDR 솔루션 신
규 출시 예정. 또한 안티멀웨어 기능이 추가되면서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기술 고도화로 국내 시장
내 추가적인 성장 기대. EDR은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으나 해외 고객사 요청으로 글
로벌 시장에 예상보다 빨리 EDR을 런칭할 가능성도 보유. 2025년 EDR 매출액은 100억원을 상
회하며 Genian EDR 2022~2025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 46%를 기록할 전망
또한 2026년부터 국정원의 제로 트러스트 도입 정책에 따라 국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국
형 제로 트러스트 적용이 의무화될 예정임. 현재 지니언스의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ZTNA) 실적
기여도는 낮은 편이나, 동사는 조달청 NAC와 EDR 부문에서 압도적인 점유율과 레퍼런스를 보유
하고 있어 향후 제로 트러스트 공공조달 부문에서도 수혜가 돋보일 것으로 기대됨
2024년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 기록할 전망
2024년 연간 매출액 494억원(+15.1% YoY), 영업이익 87억원(+34.0% YoY), 영업이익률
17.6%(+2.5%p YoY)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 기대. 2024년 4분기는 매출액 201억원
(+19.6% YoY), 영업이익 50억원(+3.4% YoY) 추정. 금번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 효과뿐만 아니
라 북미, 중동 중심의 글로벌 실적에서 제로 트러스트와 NAC 수요가 전년 대비 증가할 전국내 1위 NAC 및 EDR 보안 솔루션 업체
지니언스는 2005년 설립된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해킹 및 랜셈웨어와 같은 사이버 위협을 예방 및 대응하는
솔루션을 개발 및 판매한다. 동사는 2005년부터 2023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CAGR) 24.4%를 달성했으며 설립
이후 19년간 지속적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201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2023년부터 2년 연속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라이징스타’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사업부문은 네트워크 보안 및 기타(임대) 사업으로 구성되며 매출액 대부분이 정보보안 솔루션과 용역 서비스를 제공
하는 네트워크 보안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2023년 네트워크 보안 사업 내 제품(솔루션) 매출액 비중은 81.2%, 용
역 매출 비중은 18.8%로 구성된다.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은 내부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단말 및 사용자
의 상태를 확인하고 악성코드 내부 확산을 방지하는 정보보호 솔루션을 의미한다. 용역 서비스는 네트워크 보안 솔루
션을 도입한 고객으로부터 발생하는 유지보수 서비스 매출을 의미한다. 매출액 대부분이 내수 실적에서 발생하고 있으
며 2023년 전체 매출액의 44%는 민간향, 56%는 공공기관으로부터 발생했다.
동사의 주요 보안 솔루션은 NAC(Network Access Control, 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단말기반 지능형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GPI(Genian Policy
Inspector, PC 보안진단솔루션)가 대표적이다. 이 중 NAC와 EDR은 국내 조달청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솔루션
이다. NAC는 동사의 캐시카우로 전체 매출액의 90%가 NAC로부터 발생하고 있다. EDR은 동사의 새로운 성장 모멘
텀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NAC] NAC(Network Access Control)는 네트워크 접근 제어 솔루션)으로 기업 내부 네트워크 장비를 식별, 인증하
고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동사의 NAC 솔루션은 온프레미스(On-Premises), 클라우드(Cloud) 등 IT 및 고객 환경 변
화에 대응하기 위해 적합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구독형 서비스도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동사는 공공
기관뿐만 아니라 매년 신규 민간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데, 최근 지니언스의 NAC 누적 고객 수는 2,899개
로 증가하며 국내 NAC 시장에서 독보적인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있다. 2023년 지니언스 NAC의 국내 조달청(공공 조
달) 점유율은 62%를 기록했다. 글로벌 Top NAC 업체는 지니언스를 포함해 Cisco(미국), HPE(미국), Forinet(미국),
ForescoutTechnologise(미국) 등이 대표적이며 이 중 Cisco와 ForescoutTechnologise의 글로벌 합산 점유율이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니언스는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NAC Top 5 업체에 선정된 유일한 국내 및 아
태지역 보안솔루션 업체이다.
[EDR] 지니언스는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로 트러스트 트랜드에 부합하는 EDR을 개발해왔으며 국내 최초
로 2017년 출시 후 2019년 EDR 조달 등록에 성공했다.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은 단말 기반 지능형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으로 기존 백신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AI와 결합된 신종/변종 악성코드 위협에 대응하며 기존
보안 솔루션의 한계를 보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EDR은 단말과 단말에서 발생하는 각종 정보를 상시적으로 수집하기때문에 기존에 사용하지 않던 방식의 파일이 들어왔을 때 선제적으로 탐지하고 대응한다. 따라서 EDR 솔루션은 재택
근무, 문서 유출 등 다양한 범위에서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지니언스의 EDR은 국내 유일 안티 랜섬웨어 모듈
을 탑재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국정원 보안 기능 확인서를 획득한 점도 주요 특징이다. 지니언스는 EDR 솔루션에서
2024년 하반기 155개의 누적 고객사를 확보해 국내 EDR 업체 중 최다 고객을 보유했으며 2023년 국내 조달청 점
유율 78%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경쟁사로는 안랩이 있으며 글로벌 EDR업체는 NortonLifeLock(미
국), CrowdStrike(미국)가 대표적이다.
[ZTNA] ZTNA는 Zero Trust Network Access의 분산된 IT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을 의미한다. 지니언스의
ZTNA는 2022년 국내 최초로 출시되었으며 레거시 환경의 변경 없이 신규 보안체계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확장성
과 유연성이 강점이다. ZTNA는 사용자 및 단말의 네트워크 연결을 통합하여 보안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인 만큼 원
격, 클라우드와 같이 분산된 인프라 보안 관리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공공기관에 제
로 트러스트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ZTNA 솔루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니언스의 실적 대부분 내수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2016년 미국 법인을 출범하며 글로벌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2024년 6월 기준으로 북미, 유럽, 중동 등 36개 국가에 63개의 파트너사를 확보했으며 27개 국가에 120여개의 고
객사(금융, 공공, 제조 등)를 확보했다. 2023년 전체 매출액 가운데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2%에 불과하나 2025
년부터 해외 고객사향 성과가 돋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동사의 연결대상 종속기업은 미국 법인 GENIANS USA(지분율 100%)와 퓨쳐텍정보통신(지분율 100%)이 있었으나,
경영 효율성 증대 및 사업 시너지 효과를 위해 2024년 7월 퓨쳐텍정보통신 합병 결정 공시를 발표했으며 2024년 9
월 30일 합병이 완료되었다. 퓨쳐텍정보통신은 보안소켓계층(SSL) 기반 VPN 기술과 같은 제로 트러스트 요소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분야에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
3Q24말 주주현황은 대표이사(이동범) 지분율 30.32%(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 37.75%), 해외펀드(THE MIRI
STRATEGIC EMERGINGMARKETS FUND LP) 지분율 14.53%, 자사주 8.66%, 기타 46.49%로 구성된다. 사이버 보안 산업 현황
사이버 위협 증가와 업무 환경 다변화(원격, 재택- VPN, 클라우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로 사이버 보안이 필
요한 영역이 확장됨에 따라 각 국가들은 보안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사이버 공격의 빈도와 피해 규모는 더욱 증
가해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원격 근무 및 온라인 서비스 확산으로 디지털 의존도가 높아지며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되는 디지털 자산이 증가했고, 텔레그램과 같은 플랫폼을 활용한 해킹 증가, 생성형 AI를 악용한 악성코드 생성 및 공
격 시나리오 등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Cybersecurity Ventures에 의하면 글로벌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2023년 약 8조 달러가 발생했으며
2024년 9조 5천억 달러, 2025년에는 10조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의하면 국내 연도
별 민간분야 정보통신 침해사고 건수는 2022년 1,142건에서 2023년 1,277건으로 전년대비 약 12% 증가했으며,
2024년 상반기의 경우 침해사고 건수는 전년 상반기 대비 35% 증가한 899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침해 피해 확대는 웹셸(Web shell) 및 악성 URL 삽입(504건), DDoS 공격(153건) 등에 기인한다. 특히 중소기업이 보
안 투자와 전문 인력 부족으로 인해 사이버 공격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사이버 공격 피해의 83%가
중소기업에 집중되고 있다.
한편 사이버 공격이 지정학적 이슈로 대두되며 주요 국가들은 국가 안보를 위해 사이버 보안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물리적 전쟁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을 대상
으로 악성코드와 랜섬웨어를 활용해 전면적으로 사이버 공격을 감행한 바 있다. 이후 주요 국가들은 사이버 보안에 대
한 경각심이 확대되어 보안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데,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2023년 7월 국가 사이버안보 전략 이행
계획을 발표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향후 국방 및 사이버 보안 분야에 대한 예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럽 연합은
2022년 11월 사이버 방어 역량 강화를 위해 회원국 간 협력 증진, 공동 대응 등 사이버 방어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의
경우 2022년 11월 국가사이버안보 기본법 제정 추진을 시작으로 2023년 6월에는 국가안보전략 발간을 통해 사이버
안보 역량 강화를 위한 '사이버안보법' 제정과 국제 사회와의 공조를 위한 '사이버범죄협약' 가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사이버 공격 유형은 크게 피싱(Phishing), 디도스(DDoS) 공격, 멀웨어(Malware) 공격, 랜섬웨어(Ransomware) 공격,
비즈니스 이메일 침해(BEC), 공급망 공격, 패스워드 크래킹(Password Cracking) 공격,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해킹,
서버 해킹 등이 있다. 전통적인 사이버 공격 유형으로는 피싱, 디도스 공격, 멀웨어 공격, 서버 해킹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해외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사업 공격 유형으로는 랜섬웨어 공격, 비즈니스 이메일 침해, 공급망 공격 등이
있다. 최근 증가하는 이런 유형의 공격은 무차별적인 공격이 아니라 특정 기업이나 개인을 목표로 한다는 점, 그리고
디지털 자산으로 공격 대상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랜섬웨어는 파일을 암호화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공격으로 사전 예방뿐만 아니라 사후 복구 기술이 모두 중요하다. 랜
섬웨어 방어 솔루션으로는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XDR(Extended Detection and Response), 백및 복구 솔루션, 차세대 방화벽 등이 있다. 비즈니스 이메일 침해(BEC) 공격은 이메일 사칭 및 사회 공학 기법을 이
용하여 금융 거래를 조작하는 공격으로 이를 방어하기 위한 대표적인 솔루션은 AI 기반 이메일 보호 솔루션, 이메일 보
안 게이트웨이(Email Security Gateway, ESG), 도메인 신뢰성 검증 솔루션(DMARC, SPF, DKIM) 등이 있다. 한편 공
급망 공격은 협력사나 외부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업 내부 시스템에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공격으로 소프트웨어 빌드 보
안 솔루션(Supply Chain Security), 서드파티 리스크 관리 시스템, 소프트웨어 컴포지션 분석(SCA, Software
Composition Analysis)와 같은 보안 기술이 개발 및 적용되고 있다.
한편 Fortune Business Insights에 의하면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1,722억 4천만 달러로 추정되
며 2032년에는 5,627억 2천만 달러로 성장하며 연평균 성장률(CAGR) 14.3%를 달성할 전망이다. 사이버 보안 주요
수요처는 정부 및 공공기관, 금융/제조/의료 산업 중심의 민간기업들이다. 사이버보안 솔루션 시장을 구성하는 주요 기
술 및 유형은 네트워크 보안(Network Security), 클라우드 보안(Cloud Security), 엔드포인트 보안(Endpoint
Security), 애플리케이션 보안(Application Security), 데이터 보안(Data Security) 등이 있다.
북미는 세계적으로 사이버 보안 수요가 가장 큰 지역으로 글로벌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
우 방위 및 항공우주, 첨단기술 분야에서 중요 정보를 전략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보안 전략을 강화하
고 있다. 미 국방부는 방산업체의 사이버 보안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CMMC 프로그램(사이버 보안 성숙도 모
델 인증)을 도입해 기업의 사이버 보안 성숙도 레벨을 1~3까지 구분한다. 또한 주요 정보의 중요도에 따라 차별화된
보안 요건을 부과하며, 인공지능(AI) 및 통신 등 첨단 기술을 사이버 보안에 적용하기 위해 민간 부분과 적극적으로 협
력하고 있다. 2023년 미국 사이버보안 시장 규모는 약 592억 7천만 달러로 평가되었으며 2032에는 1,667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최근 클라우드 및 원격 근무로 보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
의 경우 2020년 제2차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정보보호산업의 전략적 육성방안,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방안 등을 통해 꾸준한 연구개발과 인재 육성 투자가 진행되었다. 또한 2021년 12월 정보보호 공시제도 의
무화, 2022년 11월 신속확인제 도입(기존 정보보호 관련 인증 획득 시 6개월~1년 소요→신속확인제 도입으로 인증 발
급까지 2개월 소요) 등 적극적인 정보보호 제도를 시행하며 민간 기업의 보안투자를 촉진했고, 국내 보안시장 규모는
2018년 10조원에서 2022년 16.2조원(정보보호산업협회,23.8)으로 4년 만에 60% 이상 고성장할 수 있었다.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9월 5일 '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발표하며 2027년까지 시
장규모 30조원 달성을 목표로 관련 예산 총 1조 1천억원을 투입하고 2027년까지 1,300억원 규모의 사이버보안 펀드
를 조성해 보안 유니콘 기업을 육성할 것을 공표했다. 또한 제로 트러스트 전환 가속화를 위해 통신/금융/의료 등 분야
에서 보안 패러다임 전환 시범 사업을 추진하며 정보보호산업 경쟁력 강화를 제고할 것을 발표했다. 2024년 3월 중소
벤처기업부는 사이버 보안 모태펀드를 출자했으며, 2024년 2월 국가안보실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 사이버 안
보 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2024년 4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
의 제로 트러스트 보안 체계 도입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발표했으며, 2024년 12월에는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의 제
로 트러스트 보안 체계 구축 가속화를 위한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이 공표되었다. Genian NAC - 국내 1등을 넘어 중동, 미국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 중
지니언스는 매출액 대부분이 내수 수요에서 발생해왔으나 네트워크 접근 제어 솔루션인 Genian NAC와 제로 트러스
트 보안 솔루션인 Genian ZTNA를 기반으로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고객사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동
사의 글로벌 누적 고객사 수는 2019년 20개 업체에 불과했으나, 2024년말 약 143군데의 해외 고객사를 확보하며 연
평균 누적 고객 수 증가율 48%를 기록했다. 특히 2024년 신규 고객사 확보 성과가 두드러진 배경으로는 동사의
NAC, ZTNA 솔루션이 온프레미스 방식과 클라우드 방식을 모두 아우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글로벌 1위 보안 시장
은 미국, 2위는 이스라엘이다.
중동 시장은 막대한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 디지털화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
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 2030'과 같은 국가 전략에 따라 스마트 시티, 디지털 경제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
인데 대표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는 미래형 신도시 구축을 위한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대대적인 IT 인프라 투
자를 하고 있다. 최근 중동지역에서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클라우드 도입이 확산된 가운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지정학적 긴장감이 높아지며 클라우드 보안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편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금융/공공/
군사 분야에서 모든 데이터를 내부 서버에 저장해 데이터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온프레미스 방식의 NAC 수요도 더
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기존 중동지역에 NAC 등 보안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공급하던 업체들은 시스코,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업
체들이었다. 시스코와 같은 미국 NAC 업체들은 온프레미스 보다 클라우드형 솔루션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데, 최근 지
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며 주요 중동 기관 및 대기업들은 자국 데이터를 미국 업체의 클라우드로 보내 분석하고 보안
하는 것에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니언스와 같은 국내 보안업체들의 중동 진출 성과가 돋보이고 있
다. 지니언스의 경우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방식의 NAC 솔루션을 모두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가트너 선정 아태지역
유일 NAC 글로벌 Top5 기업인 만큼 매년 중동 신규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동사의 중동 지역 누적 고객
사 수는 2018년 1군데 업체에서 2024년말 57개까지 확대되며 연평균 증가율 96%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중동
보안 시장 내 주요 고객군은 주정부 기관을 포함해 금융, 방산, 항공, 의료, 유통 등이 대표적이다.
동사는 최근 이스라엘 건설사에 NAC를 공급했으며, 케냐 금융기관 2군데에도 NAC를 공급하기도 했다. 2024년 8월
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사이버보안 국제협력기반 기술개발’ 국책과제를 수주했다. 해당 국책과제는
UAE 소재 사이버보안 기업 'RAS인포텍(RAS Infotech)'과도 협업하고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기관 및 사우디아라비
아 항만 시설이 수요 기업으로 참여하는 등 중동 시장에 적합한 관리형 사이버보안 시스템 개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지니언스는 해당 국책과제 주관사업자로 선정되었다. 또한 지니언스는 지금까지 중동 지역에서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간접 판매를 진행했으나, 2025년부터 중동지역에서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위해 2024년 10월
중동 로컬 영업사무소를 개소했다. 향후 중동 로컬라이제이션 전략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NAC/ZTNA/EDR 솔루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EDR 고성장세 지속 & 2026년부터 공공기관 제로 트러스트 채택 의무화
지니언스는 2017년 자체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빠르
게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Genian EDR 매출액은 2022년 30~40억원 수준에서 2024년에는 전체 매출액의
10% 후반 비중을 차지하며 전년 대비 +38%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5년 EDR 매출액은 100억원을 상회
하며 Genian EDR 2022~2025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46%를 기록할 전망이다.
EDR은 백신의 한계를 보안하기 위해 엔드포인트(PC, 서버 등) 레벨에서 선제적으로 신종 바이러스나 악성코드를 차단
하는 솔루션으로 원격, 재택근무, VPN 사용 확대와 함께 국내외 시장에서 빠르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동사의
Genian EDR 솔루션 고객수는 2017년 9개에서 2021년 100군데를 돌파했으며 2024년에는 180여개 업체를 누적
고객사로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EDR 경쟁사로는 안랩, 엠피코어 등이 있으며 글로벌 EDR 업체로는
NortonLifeLock, CrowdStrike가 대표적이다. 동사는 국내 EDR 솔루션 중 유일하게 안티 랜섬웨어 모듈을 탑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업체의 솔루션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과 유지보수가 유리하다. 2023년 국내 공공조달 부분
에서 동사의 EDR 점유율은 78%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외산 솔루션의 국내 점유율도 가져오고 있다.
지니언스는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서 온프레미스 기반의 EDR을 공급하고 있으나 2025년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EDR을
신규 런칭할 예정이며 해외 고객사의 요청으로 글로벌 시장에 예상보다 빨리 진출할 가능성도 높다. 또한 안티멀웨어
(Anti-Malware) 백신 기능이 더해지는 만큼 EDR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보안 기술 고도화에 따른 추가적인 성장이 더
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2023년 국정원은 2026년부터 전 국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국형(K) 제로 트러스트를 적용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를 위해 2024년까지 K-제로 트러스트 개발을 완료하고 1년여간 시범 적용을 거친 후 범정부로 제로 트러스트 도입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동사의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ZTNA는 동사의 핵심 솔루션인 NAC와 EDR과 다르게 국
내보다 해외 고객 수주가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2026년 국내 공공기관에 제로 트러스트가 의무적으로 도입된다면
NAC, EDR 공공부문에서 견조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는 지니언스의 수혜가 돋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2023년 매출액 429억원(+11.5% YoY), 영업이익 65억원(-6.5% YoY) 기록
2023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429억원(+11.5% YoY), 영업이익 65억원(-6.5% YoY)을 기록했다. 2023년 네트워크 보
안 사업 매출액은 제품(솔루션) 348억원(+10.8% YoY), 용역 81억원(+14.7% YoY)으로 구성된다. 동사의 핵심 솔루션
은 NAC와 EDR이 대표적인데 NAC는 동사의 캐시카우 제품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EDR의 경
우 동사의 신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외형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2023년 전체 매출액 중 NAC 비중은 약 85%, EDR 비중은 전년 대비 5.0%p 상승한 15% 수준을 차지한 것으로 추
정한다. 솔루션 누적 판매에 따라 유지보수를 위한 용역 매출도 후행하며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2023년 전체 매출액
중 용역 비중은 18.8%를 기록했다. 한편 2023년 인력 충원과 연구개발 비용이 증가하며 동사의 연간 영업이익률은
15.1%로 전년 대비 2.9%p 감소했다.
2024년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 기록할 전망
2024년 연간 매출액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2024년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293억원(+12.2%
YoY), 영업이익 37억원(+36.4% YoY)를 기록했다. 동사는 올해 1분기를 제외하고 2분기부터 높은 YoY 실적 성장세를
달성하고 있다. 2024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0억원(-22.9% YoY), 영업적자 5억원(적전 YoY)을 기록했는데, 1분기가
동사의 전통적인 비수기인 가운데 전년도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 따른 기저 부담으로 1Q24 YoY 실적 감소가 불가
피했다.
2024년 2분기, 3분기는 전년 대비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돋보였다. 2Q24 매출액은 119억원(+27.6% YoY), 영업
이익은 19억원(+77.4% YoY)을 기록했으며 3Q24 매출액은 104억원(+34.9% YoY), 영업이익은 22억원(+660.8%
YoY)을 기록했다. 2, 3분기 실적 호조는 NAC의 지자체 및 대기업 수요 확대로 민간 부문 매출이 증가했으며, NAC의
설치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NAC 매니지드 서비스(Cloud NAC Managed Service)
고객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EDR의 경우 공공/민간 수요 모두 증가한 것으로 파악한다.
2024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01억원(+19.6% YoY), 영업이익 50억원(+3.4% YoY)을 추정한다. 금번 4분기는 계절
적 성수기 효과뿐만 아니라 북미, 중동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실적에서 제로 트러스트와 NAC 수요가 전년 대비 증가
할 전망이다. 2024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49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87억원을
예상한다. 연간 수출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4년 영업이익률은
17.6%(+2.5%p YoY)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동사는 인건비, 개발비 등 고정비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가파른 외
형성장에 따른 고정비 효율화로 2024년 수익성 개선도 동반될 전망이다. 2025F PER 7.5배
지니언스의 기업가치는
역사적 밸류에이션 하단 수준에서
거래 중
지니언스의 현재 주가는 2024F PER 9.4배, 2025F PER 7.4배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2025F PER 8.2
배, 코스닥 지수는 2025F PER 16.9배이다. 2024년 연초 이후 국내 보안 업체(지니언스, 휴네시온, 파수, 모니터랩, 한
싹)들의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지니언스를 제외한 4개 업체의 2024년 연말 기준 YTD 평균 주가 수익률은
-41.3%를 기록했으며, 지니언스는 하반기 주가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YTD 주가 수익률이 -30.5%로 마감되며 여전
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동종 업체들과 비교하면 하락 폭을 일부 방어한 모습이다.
지니언스는 국내 NAC 및 EDR 보안 솔루션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14%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중소형 성장주로서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밸류에이션
을 지속적으로 평가받아 왔다. 2020~2023년 동안 동사의 연평균 PER 배수는 약 12배 수준을 유지했으며, 실적 모멘
텀과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된 2023년 상반기에는 12MF PER 20배를 상회하며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 2023년 6월 발생한 NAC 업데이트 서버 침해 사고로 향후 고객사 이탈 및 신규 유입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었으
며, 2024년 연초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따라 저PBR 종목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으나 당시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성
장주)인 동사는 상승 랠리에서 소외되었다. 장기간 주가 하락세로 현재 동사의 기업가치는 역사적 밸류에이션 하단 수
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동사의 2025F PER 배수인 7.4배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의 평균 PER(12배) 대비 37% 할인된 수준이며,
2020년 상반기 팬데믹에 따른 증시 급락 이후 가장 저평가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니언스의 기업가치는 2024
년 4분기 호실적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면서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2024년 4분기 실적
모멘텀뿐만 아니라 2025년 해외 진출 성과도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동사의 매출액 대부분이 내수 고
객사에서 발생해왔으나, 2025년에는 중동 및 미국을 중심으로 제로 트러스트와 NAC 수주 확대가 예상되고 있어 저
평가 해소에서 나아가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도 기대해볼 만하다. 동사의 경우 전체 매출액의 50~60% 수준이 공공기관 수주에서 발생하고 있어 정부 정책 및 예산 변화, 보안 기술에
대한 신뢰도 타격과 같은 이슈에서 다른 보안 솔루션 업체들보다 실적, 기업가치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보
안 솔루션 업체 특성상 계절성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큰 편이다. 통상적으로 4분기가 솔루션 수주와 매출 인식이 집중
되는 성수기인 반면, 1분기의 경우 비수기로 매출액 규모가 감소하며 영업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동사는 솔루션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매년 고정비 투자가 불가피하고, 비수기인 1분기 일
시적으로 수익성이 저하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해당 실적 발표 기간 동사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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