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영업이익 2,296억원(+46.1% QoQ, +49.4% YoY), 컨센서스 상회 전망
1조원 규모 BalWin5 프로젝트 LOA 수령, 미국 해저케이블 생산법인 수주 가능성
구리 가격 반등, 자사주 처분계획 공시 의무화 등 추가 모멘텀 기대
2H24 주가하락 원인 해소되며 자회사 가치 재평가 기대
적정주가 210,000원, 투자의견 BUY 유지
Buy (20 거래일 평균종가 대비 상승 여력 기준) 적정주가 (12 개월) 210,000 원
4Q24 Preview: 고환율 수혜로 컨센서스 상회
연결영업이익 2,296억원(+46.1% QoQ, +49.4% YoY)으로 컨센서스(2,205억원)를 소
폭 상회할 전망이다. LSMnM은 안정적인 구리 가격(3Q24 9,333$/t, 4Q24 9,320$/t)
과 고환율 효과로 영업이익 716억원(+143.3% QoQ, +73.8% YoY)을 예상한다. LS
Electric 또한 고환율 효과로 영업이익 89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LSMnM과 LS Electric 모두 환율 변동 리스크를 헷지하는 통
화 선도 거래의 영향으로 세전이익 수준에서 환율 변동의 순 효과는 중립적이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인도량 감소로 영업이익 677억원(-7.8% QoQ, -2.3% YoY)을
전망한다.
모멘텀의 부활
1) LS그린링크 수주 가능성: 동사는 2024년 12월 30일, TenneT으로부터 약 1조 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BalWin5)에 대한 LOA(Letter of Allocation)를 수령했다고 공시
했다. Balwin5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납품은 '28년 이뤄질 예정인데, 현재 LS전선
의 동해 4~5공장은 기존 프로젝트(LanWin1, BalWin4, LanWin5) 계약 물량으로 이
미 2031년까지의 수주 잔고가 꽉 찬 상태다. 이에 따라 BalWin5 프로젝트를 본계
약으로 수주할 경우, 생산은 LS의 미국 해저케이블 생산법인(LS그린링크)이 담당
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풍력 사업에 대한 우려로 제기된 미국 공장의 수주 부족
가능성을 해소하면서, 동시에 해저케이블 부문 고성장 가시성도 확보할 수 있다.
2) 견조한 구리 가격: 최근 구리 가격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우려로 COMEX
거래소의 프리미엄 확대 국면이며, LA 산불 복구로 인한 전력망과 건축자재 수요
또한 가격에는 긍정적 요인이다. 확대 중인 중국 양산시 구리 프리미엄 또한 중국
의 수요 우려 완화를 반영하고 있다. 구리 가격의 단기적 변동성 확대, 중장기 우
상향을 전망한다3) 자사주 처분계획 공시의무 발생: ‘24년 12월 31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자사주 보유비율이 5% 이상인 상장법인은
자사주 보유현황과 보유목적, 향후 처리계획(추가취득 또는 소각 등) 등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이사회 승인을 받은 후 사업보고서에 함께 공시해야 한다. 동
사는 자사주 보유비율 15.1%로 대상 법인이며, '25년 3월 공시될 2024년 사업보
고서에서 자사주 처리계획을 공시할 의무가 발생한다.
적정주가 210,000원, 투자의견 BUY 유지
‘25년 이후 LS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여러 요인을 보유하
고 있다. LS전선은 지중 초고압 제품의 수익성 확대, 부스덕트 부문 외형 성장,
‘26
년 동해 해저 4~5공장 매출 발생으로 성장 본격화될 전망이다. LS Electric은 배
전기기의 미국 시장 진출이 단기 실적 개선을 주도하는 가운데, 초고압 설비 Capa
확대가 중장기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LS MnM의 경우, TC(제련수수
료)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구리 가격 반등으로 일부 상쇄 가능하다 (TC
60$/t 하락으로 인한 원가 상승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구리 가격 약 180~240$/t
의 상승이 필요).
2H24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이었던 1) 부진한 2H24 실적, 2) 구리 가격 하락, 3) 트
럼프 당선에 따른 해저케이블 산업 부진 우려는 현재 다음과 같은 긍정적 요인, 1) 견
조한 중장기 실적 전망 2) 구리 가격 반등 3) 해저케이블 수주 확대 지속으로 해소되고
있다.
현재 LS의 시가총액은 3.27조 원이며, 이 중 상장 자회사(LS Electric, LS에코에
너지, LS마린솔루션, 가온전선 등)의 지분가치는 1.43조 원, 비상장 자회사(LS전
선, LSMnM, LS아이앤디 등)의 지분가치는 1.84조 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가 여전히 저평가된 상황에서,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들은 점차 해
소되고 있으며 중장기 성장 모멘텀 또한 확보한 상태다. 적정 주가 210,000원을
유지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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