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증권 추가 비용 부담 일단락으로 4분기를 기점으로 향후 이익 정상화 기대
DG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500원으로 상향. 목표가 상향은
2025년 이후 이익추정치를 소폭 상향하고, 자기자본비용률 할증적용 완화를 통해 multiple
을 상향조정했기 때문. 이는 타행보다는 여전히 낮지만 그룹 CET 1 비율이 11.8%로 상승했
고, 2025년 이익이 전년대비 큰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 4분기 추정 순익은
18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2.5% 감소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전망. 주요 배경은 하이증
권 추가 충당금 및 명예퇴직 실시 등 관련 비용 부담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하이중권 PF 충당금 약 800억원, 명예퇴직비용 약 140억원 추정). 따라서 2024년 그룹 연
간 순이익은 2,706억원으로 전년대비 30.2% 감소할 전망. 다만 증권 비용 부담이 거의 일
단락되면서 4분기를 기점으로 향후 이익은 점차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 2025년 추정 순익은
4,380억원으로 본원수익성을 모두 회복하지는 못하겠지만 2024년 대비 61.9% 증익 기대
금융당국의 지방은행 대출 차등화는 동사의 가계대출 확대 전략에 부합하는 방향
4분기 원화대출 성장률은 약 0.9%로 연간 대출성장률은 6.0% 달성 예상. 시중은행 전환
과정에서 고성장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우려보다는 그다지 높지 않은 수치. 4분기 NIM은
1.79%로 전분기대비 약 5bp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고, 하이증권 PF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
4분기 대손비용은 약 2,1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 다만 2024년 중 연간 8,000억원에 달하
는 그룹 대손비용이 2025년에는 약 6,000억원 내외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2024년 하이증권
PF 충당금은 약 3,300억원 내외). 한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올해 금융당국이 지방은행에는
명목GDP성장률인 4%를 초과하는 가계대출 증가율을 허용할 것으로 보도. 시중은행과 지방
은행간 가계대출 증가율을 차등적용한다는 입장. iM뱅크가 시중은행으로 전환하기는 했지만
본점이 대구에 소재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방안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음. 이는 가계대출을
확대해 기존 기업대출 위주의 대출포트폴리오를 변화시키겠다는 동사의 전략에도 부합. 가
계대출은 위험가중치가 낮아 자본비율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DPS 낮아지겠지만 결산 실적 발표 직후 상당폭의 자사주 실시 가능성 높다고 판단
2024년 예상 순익이 2023년보다 크게 감익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DPS가 크게 하락했던
전년보다도 더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졌음(2024년 추정 순익 2,706억원에 배당성향 32% 가
정한 추정 DPS는 520원으로 전년대비 약 5.5% 감소 예상). 연말 그룹 CET 1 비율은 기말
배당으로 인해 11.6%로 낮아질 공산이 크지만 2027년 주주환원율 40% 달성 및 향후 3년
간 1,500억원 수준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 등을 고려할 때 결산 실적 발표 직후 상당폭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 자본비율 및 실적 관련 불확실성은 아직 있
지만 현 PBR이 0.23배로 절대 기준 가장 저평가 상태이고, 2025년 대폭적인 이익 증익 폭과
향후 주주환원율 확대 추세 등을 고려시 단기적으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판
'경제 > 주식A'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블유게임즈 2025년 탑라인 성장 동력 확보 (0) | 2025.01.14 |
---|---|
KT 4Q 프리뷰 – 지난 4Q 실적 보단 올해 DPS가 중요 (0) | 2025.01.14 |
SK이노베이션 2025년 2가지 허들을 넘어야! (0) | 2025.01.14 |
유한양행 전체 생존기간 발표로 드러난 J&J의 확신 (0) | 2025.01.14 |
삼성바이오로직스 2025년에도 CDMO 산업은 여전히 밝다 (0) | 2025.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