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24 Preview: 반복되는 4분기 부진
LG전자의 연결 기준 24년 4분기 매출액은 22.9조원(YoY -1%, QoQ +3%), 영업이익은
2,548억원(YoY -19%, QoQ -66%)으로 전망한다.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손실 254억원을 시
현할 것으로 추정한다. 가전 및 TV의 제한된 수요 안에서 연말 쇼핑 시즌 마케팅 경쟁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 주요인이다. HE 부문은 적자 전환한 것으로 추산된다. BS 부문
역시 IT 제품의 수요 약세로 인해 적자를 시현한 것으로 파악된다. VS 부문은 예상대비 부진
한 전기차 수요로 인해 매출액이 당초 추정치를 하회하며 이익 규모 역시 하향 조정했다.
작년에 이어 2024년에도 4분기 적자가 불가피했다.
2025년 영업 환경 악화로 전년대비 감익 전망
LG전자의 별도 기준 2025년 매출액은 68.1조원으로 전년대비 0.6% 증가, 영업이익은 2.7
조원으로 전년대비 3.3%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및 글로벌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트럼프 정권 하에서 관세 이슈로 인한 전반적인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 LG전자 전
사 매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6% 내외로 추정된다. 가전 같은 경우에 경쟁사들 역
시 멕시코에 생산 법인이 있기 때문에 경쟁 이슈에서 열위에 놓이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관세 부과로 인해 판매 가격을 올릴 경우의 소비 둔화 또는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에
서 자유롭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 내 생산 법인 활용으로 해당 이슈를 얼마나 최소화할
수 있는지가 실적의 주요 변수일 것으로 생각된다.
밸류에이션 최하단. 투자 심리 개선 필요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5,000원으로 하향한다. 목표주가
는 추정 EBITDA를 2025년으로 변경하고, 해당 실적을 기존대비 20% 하향 조정한 것에 기
인한다. 24년 4분기 부진한 실적과 2025년 영업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반영중인
것으로 판단된다. 2025년 기준 PBR 0.69배로 밴드 역대 최하단에 근접해 있기 때문이다. 다
만,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수요 우려가 불식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되거나, 그를 반영한 실
적 전망치가 상향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트럼프 취임 이후에 관세 정책에 대한 구체적
인 사안 또는 LG전자 자체의 대응 방안 마련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주주환원 정책
의 강화와 인도 법인 IPO 등도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이벤트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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