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입주 증가 고려, 연말 보수적으로 비용 반영 가정
대우건설의 4분기 매출액은 2조 6,951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유사, 컨센서스에 비교적
부합할 전망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5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6% 감소, 컨센서스
영업이익 874억원 대비 31.8% 하회할 것으로 가정했다. 이는 대우건설의 주택부문
의 더딘 마진 개선세와 지방 익스포져, 2024년 3만세대의 입주 계획 중 4분기 1만여
세대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는 점을 고려하여 주택 부문에서의 보수적인 비용 반영 가
능성을 추정치에 적용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플랜트 사업부는 수주 공백에 따른 사업
부 원가율 상승 가능성, 토목은 해외 현장에서 지난분기에 이은 원가 상승 이슈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보수적인 추정치를 설정했다.
시간이 좀 더 필요한 상황
대우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4,500원에서 4,000원으로 하
향조정했다. 이는 전반적인 마진 눈높이 하향 조정에 따른 추정치 하향에 기인한다. 현
시점에서 대우건설의 주가 흐름의 반전을 위해서는 1)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를
포함한 리비아 하수처리장 재건사업 9천억원, 이라크 Al Faw 해군기지 1.8조원 등 성
장 동력의 한 축인 해외 수주 성과 및 체코 원전 수주 가시화, 2) 주택 부문의 현장 믹
스업에 따른 마진 개선세 확인이 필요하다. 2025년 기준 PBR 역시 0.3X로 주택주 평
균 수준이기 때문에 현 수준에서 주가가 더 빠질 이유는 없지만, 매출의 성장 동력 없
이는 주가가 탄력 있게 반등하기가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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