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향 매출 성장과 자회사 편입 효과
2025년 연결 매출액 2조 5,267억원(+49% YoY), 영업이익 875억원(+82%
YoY, OPM 3.5%)을 전망한다. 별도 기준 전력선 해외 매출은 1,086억원(+37%
YoY)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24년 일부 태양광 프로젝트 지연으로 주춤했던 북
미향 케이블 매출 회복과 미국 내 추가적인 사업 성과(유통 제품 확대, 전력청
수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LSCUS 인수를 통해, 연간 3~4천억원 규모
의 전력선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 LSCUS 실적까지 포함한 올해 전력선 내 해
외 매출 비중은 27%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마진이 높은 해외 매출 비중 확대
에 힘입어, 전사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0.7%P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해저케이블 신사업: 함께 더 멀리
동사는 LS전선으로부터 해저케이블 기술 이전을 받아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Inter-Array Cable) 시장으로도 진입할 예정이다.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의 사
업 기회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LS전선과 계열사들(LS에코에너지, 가온
전선, LS마린솔루션)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당사는 올해 중으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확정되고 해저케이블 공장 신설에
착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해저케이블 공장 신설에 적어도 3년 정도가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올해 안에 해저케이블 사업 준비에 착수해야만
해저케이블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2028~2029년에 LS전선과의 협업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동사가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 Inter-
Array Cable 공급을 담당할 경우, 2029년부터는 연간 최대 7천억원 이상의
매출 발생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가: 수출 비중 확대+신사업 기대감이 견인
그간 동사는 초고압/해저케이블 대비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낮은 중저압케
이블 중심의 매출 구조 때문에 타 업체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주력 제품 수출 비중 확대와 고부가 제품(해저케이블)으로의 다변화
기대감이 이를 해소시켜줄 것이라 판단한다. 동사와 함께 LS그룹에 속해 있
는 LS에코에너지, LS마린솔루션의 주가는 1)신사업 진출 계획을 발표하거나,
2)LS전선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 또는 가시화될 때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이에 비춰볼 때, 해저케이블 사업 계획 구체화 및 관련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는 올해에는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전력케이블(HV, MV, LV)과 통신케이블을 생산 중이며, 전력케이블 매출 비중이 85%를 상회한다.
국내 전선 유통 시장에서 점유율(40%) 1위를 유지하고 있다. LS전선의 계열사이며, LS전선으로
부터 초고압케이블 기술 이전을 받는 등 기술적 협력 관계에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LS전선은
초고압, 해저케이블 등 상대적으로 고부가 제품에 집중하고, 동사는 중저압 송배전케이블을 주력
으로 생산함으로써 사업 전략적으로도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동사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군포, 전주 공장 외에도 모보, DKC, 이지전선과 같은 자회사들을 통
해 제품을 생산 중이다. 자체 공장 가동률은 80% 이상으로 높은 편이나, 자회사 및 OEM을 활
용한 추가 생산 여력은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앤피, LSCUS 인수를 통해, 동사 CAPA와
매출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외 전선 수요 증가와 구리 가격 상승이 맞물리며, 2021년부터 실적 성장세가 본격화되었다.
또한 내수 대비 마진이 높은 북미 지역 등으로의 해외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며, 이익률 개선에
기여하였다. 전력선 해외 매출은 ‘21년 478억원→’22년 875억원→’23년 996억원으로 성장하였
으며, 전력선 매출 내 수출 비중은 ‘21년 5.3%에서 ‘23년 7.6%로 상승하였다. 같은 기간 전사
영업이익률은 ‘21년 1.5%→’22년 2%→’23년 2.9%로 개선되었다.
2024년 전력선 해외 매출은 790억원(YoY -21%)으로 전년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미국 내 중
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 부과가 강화됨에 따라 일부 태양광 프로젝트들이 지연되며, 케이
블 사용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영향 때문이다. 그러나 2H24부터 점진적으로 관련 영향이 해소
중이라는 점, 미국 내 늘어나는 전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나일론/고무 절연 케이블) 및
고객(전력청 등) 다변화를 준비 중이라는 점, 연내 LSCUS 인수 예정이라는 점에서, 올해부터 해
외 매출 비중이 재차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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