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효성중공업 건설 리스크 일단락, 다시 본업에 주목

빛나는 달빛 2025. 1. 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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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24 실적, 시장 기대치 소폭 상회 전망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 4,786억원(+14.4% yoy), 1,227억원
(+93.4% yoy)으로 추정된다. 이전 IBKS추정치(1조 4,706억원 / 1,059억원)와 컨센
서스(1조 4,496억원 / 1,189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다.
초고압 변압기 판매 호조 지속
중공업 부문 매출은 9,680억원(+21.2% yoy), 영업이익은 949억원(+106.2% yoy)으
로 전망된다. 지역별로 미국과 유럽, 인도 판매 실적이 부문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중동과 중국 실적은 전년과 유사할 전망이다. 초고압 변압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
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 최근 리드타임이 2년보다 더 길어지는 추세다. 작년 4분기
국내 초고압 변압기 수출액(관세청 기준)이 2억 7,581만 달러(+35.4% yoy)로 증가세
이어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올해 상반기 내 창원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국내
초고압 변압기 생산량이 10% 증가, 연간 매출이 약 8,000억원(기존 약 7,000억원)
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채무 인수, 과징금 등 일회성 영업 외 비용 반영
건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06억원(+3.5% yoy), 279억원(+60.1% yoy)으로
양호할 전망이다. 다만 한영아이앤피, 온천동디에이 등 3개 현장의 채무 인수로 인
한 영업외 비용이 400~500억원 반영될 예정이며, 가스절연개폐장치 구매 입찰 담
합에 따른 과징금 약 100억원이 부과됨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부진하겠다.
올해도 글로벌 전력망 강화 수혜 이어질 듯
건설 관련 손실을 4Q24 실적에 온전히 반영함에 따라 건설 부문 리스크가 일단락
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해외 실적 성장 흐름이 이어지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각 12.6%(yoy), 26.1%(yoy)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기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8만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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