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현대글로비스 2025년 첫 날부터 기분 좋은 소식으로 출발

빛나는 달빛 2025. 1. 7. 00:09
반응형

목표주가를 16.4만원으로 상향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 가운데, 2025년 이후 실적추정을 상향하면
서 목표주가도 기존 15.0만원에서 신규 16.4만원(2025년F 목표 P/E 9.2배)으로 상향한다.
핵심 사업부인 완성차 해상운송(PCTC)에서 주력 고객사와 금액이 상향 조정된 계약을
체결했고, 중국 완성차를 신규 고객으로 영입하면서 비계열 매출액도 증가 중이며, 용선
료가 비싼 용선을 반환하고 신조 사선의 비중을 높이면서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완성차의 해외 공장에 대한 CKD 및 해외 물류도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환율 상승에
따른 효과도 기대된다. 핵심 사업부의 성장성이 강화되는 한편, 주주환원 확대(배당성향
최소 25% 이상+DPS 최소 5% 증가)와 높은 사업목표 제시(2030년 매출액 40조원 이상,
CAGR +6%, 영업이익 2.6~3.0조원, ROE 15% 이상) 등으로 주주가치도 제고될 것이다.
현대차/기아와 5년 총 6.7조원의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
현대글로비스는 2024년 12월 31일부로 현대차와 기아에 대한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3년 단위의 계약과는 달리 이번 계약은 5년에 대한 계약으로 2025년
~2029년 총 금액은 6.7조원(=현대차 3.34조원+기아 3.33조원)이다. 연간 평균으로는 약
1.34조원(=현대차 0.67조원+기아 0.67조원) 규모인데, 완성차 물량이 향후 5년 증가할
것으로 가정한 만큼 2025년에는 1조원 초반에서 2029년에는 1조원 중반으로 늘어나는
계약으로 파악된다. 연간 평균 금액을 기준으로 기존 2022년~2024년 계약의 연간 평균
0.66조원 대비 105% 상승한 것이지만, 당시 기준환율이 1,186원이었던 것에 반해 이번
기준환율은 1,470원이라는 점에서 달러 기준으로는 65% 상승한 것이다. 또한, 2021년말
계약 당시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으로 완성차의 수출물량 가정이 보수적이
었고, 현대차/기아 수출물량의 60% 담당에서 이번에는 50% 담당으로 10%p 하향 조정
되었으며, 과거 수년간 대형 및 RV 차종의 비중이 상승하면서 대당 적재 용적도 늘었다
는 점에서 단위당(CBM, Cubic Meter) 운임은 20%대 상승한 것으로 추정한다.
완성차 해상운송과 CKD 등 핵심부문의 성장세 지속
2025년부터 수출물량의 50% 담당으로 변경되어 대수로는 13% 감소가 예상된다는 점
이 아쉽지만, 완성차의 수출 물량 및 믹스가 호조를 보여 왔고(2022년~2024년 실제 달
성 금액도 계약 금액보다 2배 이상이었음), 2025년 예상 환율이 기존 추정보다 높으며,
비계열 물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2024년 30% 이상 증가 추정)는 점을 종합적
으로 고려할 때 현대글로비스의 완성차 해상운송(PCTC) 매출액은 2025년에도 11% 증
가한 4.42조원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외 물류(미주 비중 50%)와 CKD 부문(대수/매출액
기준 미주 비중은 각각 25%/40%)에서도 환율 상승에 따른 효과가 확대된다는 점에서
현대글로비스의 2025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 증가한 30.3조원/1.92
조원(영업이익률 6.4%, +0.3%p)으로 예상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