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해외영화

(스포주의)시네마 천국 리뷰

빛나는 달빛 2020. 12. 14. 22:17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시네마 천국에 대해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시네마 천국

시네마 천국 줄거리

영화는 1980년대 한 남자의 부고 소식을 들은 한 남자의 회상으로 시작합니다.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있던 1940년대 이탈리아의 시골 마을 지안칼도에 살바토레(토토)라는 소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시간이 남으면 지안칼도에 있는 유일한 영화관인 시네마 천국에 가서 영화를 봤습니다. 어느 날 토토는 영사기사 알프레도에게 영사기 사용법을 가르쳐 달라고 했으나 알프레도는 별로 좋은 직업은 아니라며 토토의 부탁을 거절합니다. 그의 어머니 역시 아들이 영화에 미쳐있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가집니다. 어느 날 늦은 나이에 졸업 시험을 보게 된 알프레도는 토토에게 시험문제에 대한 답을 알게 됨으로써 토토에게 영사기 다루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시네마 천국

그렇게 영사기 사용법을 익히게 된 토토와 알프레도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되며 영화관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날 시네마 천국에 화재가 나서 토토는 정신을 잃은 알프레도를 구출합니다. 알프레도는 목숨을 건졌으나 화재로 인해 실명하게 됩니다. 다행히 나폴리 출신의 한 부자에 의해 시네마 천국이 다시 세워지고 알프레도와 토토는 다시 영사기자로의 삶을 이어갑니다. 

시네마 천국

어느덧 토토는 고등학생이 됩니다. 토토는 고등학교에서 자신의 첫사랑인 엘레나를 만나게 됩니다. 토토는 엘레나에게 고백을 하고 사귀게 됬지만 부유한 집안의 엘레나와는 달리 토토는 가난했기 때문에 엘레나의 아버지는 토토를 반대합니다. 엘레나와의 사랑이 이어지지 않은 토토는 결국 입대를 신청합니다. 입대 후 다시 지안칼도로 돌아온 토토는 알프레도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알프레도는 토토에게 너는 아직 젊다, 세상을 다 가질 수 있다며 토토에게 꿈을 심어 주고 로마로 떠나라고 말합니다. 결국 로마로 떠나게 되는 토토는 알프레도와 작별인사를 하고 기차를 타고 로마로 떠나게 됩니다. 30년후, 토토는 영화감독으로 성공합니다. 

시네마 천국

알프레도의 장례식장에 가기 위해 토토는 다시 본인의 고향 지안칼도로 돌아옵니다. 지안칼도에서 알프레도의 장례식을 끝낸 후 토토의 어린시절이 담겨 있는 시네마 천국 극장은 철거를 합니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사람들이 극장보다는 DVD로 영화를 보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었죠. 토토는 극장에서 알프레도의 유품 필름을 발견합니다. 그 필름은 토토가 어린시절에 알프레도에게 갖고 싶다고 때쓰던 영화 필름이었으며 그 안에는 수 많은 키스 장면이 있었습니다. 알프레도의 영화 필름을 계속 돌려보며 토토는 그 동안 알프레도와의 기억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이며 영화는 끝납니다.

 

시네마 천국

 

 

시네마 천국이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

이 영화는 축약판과 감독판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둘 다 내용과 결말은 비슷하지만 감독판은 축약판에 비해 약 50분 정도 더 깁니다. 감독판에서는 토토와 엘레나의 사랑이 이어지지 못한지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고향으로 다시 돌아간 토토는 엘레나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사실 두 사람의 사랑을 반대했던 엘레나의 부모님을 피해 둘은 야반도주를 결심합니다. 영화관에 찾아간 엘레나는 알프레도에게 쪽지를 준 후 토토에게 전달해달라고 하지만 알프레도는 토토에게 영화관에 아무도 오지 않았다고 말한 후 토토에게 쪽지를 전해 주지 않습니다. 이후 엘레나가 토토를 찾기 위해서 다시 지안칼도로 왔지만 토토는 로마에 계속 있었기 때문에 둘은 만날 수 없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토토는 알프레도를 원망하지만 엘레나는 자신이 나이를 먹고 보니 알프레도를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엘레나는 토토가 자신과 결혼했다면 수 많은 토토의 영화들은 나올 수 없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알프레도가 왜 토토에게 엘레나에 대한 비밀을 토토에게 전달하지 않았는가에 대해 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알프레도는 토토가 자신처럼 살길 원치 않았습니다. 왜냐면 그는 토토와 둘도 없는 친구였기 때문이죠. 알프레도는 토토가 사랑보다는 꿈을 택하게 만들었고 토토는 그 꿈을 이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소년시절의 토토가 그렇게 갖고 싶어하던 그 영화필름을 영화감독으로 성공한 토토에게 넘겨줌으로써 알프레도는 토토에게 사과를 합니다. 알프레도 역시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필름의 내용은 사람들이 그토록 열광하던 키스신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아름답기 때문이죠. 마지막 토토의 표정과 눈물에선 저는 토토가 영화를 보면서 소년시절을 회상하며 그 시절의 그리움을 떠올렸다고 생각합니다. 친구 알프레도와 아름다운 첫사랑 엘레나를 처음 만났을 때를 말이죠. 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네마 천국은 영화라는 하나의 예술을 통해 한 사람의 인생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여기서 우리에게 한 가지의 질문을 던집니다. '인생을 살면서 사랑과 꿈, 둘 중에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인생에 정답은 없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자유로운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지금까지 시네마 천국 리뷰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