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A

삼성전자 예측의 난이도까지 반영되고 있다

빛나는 달빛 2025. 1. 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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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 및 결론
- 삼성전자에 대해 6개월 목표주가 79,000원 (Target P/B 1.3배)에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동사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와 범용 메모리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기존 추정치를 각각 2.3%, 19.3% 하회하는 76.6조원과 7.8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1) 스마트폰과 PC 수요 위축과 함께 2) 중국 CXMT 공급 물량 확대, 3)
트럼프 2기의 불확실성을 우려한 고객사들의 보수적인 재고 정책으로 인해 DRAM과 NAND Bit
Growth가 기존 예상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자 제품 수요 위축으로 NAND ASP도
QoQ로 하락 전환할 것으로 보임. 반면에 DRAM은 DRAM내 HBM 매출액 비중이 상승하면서
Blended ASP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 동사의 HBM 매출액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범용 제품 비중, R&D 지출 확대 및 일회성 비용의 추가 발생으로 인해 4분기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QoQ로 정체될 것으로 보임. LSI와 Foundry도 가동률 하락 속에 적자 폭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임. 스마트폰도 유통상들의 보수적인 재고 관리로 인해 출하량은 5천만대 초반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SDC도 경쟁 심화로 인해 수익성은 QoQ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됨. 4분기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DS 3.8조원, SDC 1.2조원, MX/NW 2.2조원, VD/가전
0.2조원, Harman 0.3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24년과 25년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각각
5.2%, 11.0% 하향한 34.0조원과 31.2조원으로 변경. 동사 실적의 분기 영업이익 바닥을 내년
2분기로 예상
주요이슈 및 실적전망
- 2025년에도 AI반도체와 범용 반도체간의 상반된 수요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임. 중국 업체의
공급 확대에 따른 범용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과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관세 우려 등으로
범용 제품 수요는 내년 상반기까지 위축이 불가피해 보임. 다만, 1) 최근 들어서 중국산 범용
DRAM에 대한 미국의 제재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으며, 2) 북미 CSP들의 자체 가속기 탑재
확대와 HPC 투자 확대, 3) 이미 감산을 통해 Downturn을 극복한 메모리 회사들의 일부 제품을
중심으로 탄력적인 감산 가능성도 부각된다는 점에서 내년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예측
난이도가 함께 상승하고 있음. 무엇보다도 DRAM Wafer 수요를 크게 잠식할 NVIDIA의 B300이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될 경우 업황은 겨울에서 바로 여름으로 직행할 가능성도 열려 있음. 한편,
동사의 현재 Valuation은 Worst 시나리오를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을 정도로 할인 되어 있음
주가전망 및 Valuation
- 주가는 가격 조정 마무리 국면 / 체질 개선이 확인될 때까지 Box권 흐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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